2020을 떠나보내고.
서강레디모후악
@GAAk0d77ZxaOJK4OU2020년이 거의 끝나고, 이제 2시간정도가 남은 시간에 잠시 눈을 감고 어떻게 살아왔나 생각해보면, 한 개그영상에서 봤던 한마디가 떠오르네요. 존* 잘 살았다. 처음에는 코로나라는게 얼마나 큰건지 잘 모르고 있었지만 점점 코로나로 세상에서 벽이 세워지고, 이것저것 사건이 일어나면서 점점 더 사람과의 이야기가 사라지는 느낌에 우울증은 더욱 발전하고, 심지어 몇개월 전에는 자살마저 조금 진지하게 고민했지만, 그때 나타났던게 시나몬양님 방송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좋은 목소리에 팔로우 하고 봐왔지만, 조금씩 시나몬양님과 트수 대 스트리머가 아닌 사람과 사람으로써 서로 이야기하게되니 나중에는 자살을 생각하다가도, 시나몬양님의 방송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하시려나', '오늘 클립 딸 흑역사가 나오나' 기대하며 말이죠. 하루하루 눈뜰때마다, 힘듦과 우울감이 몸을 감쌌을때, '오늘 시나양님 방송만 보고 다시 생각해보자' 라고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간것 같습니다. 사연을 읽어주고, 그것에 대해 정말 진지하게 이야기 해주고 같이 위로해주셨을땐, 울면서 봤습니다. 내 고민을 이렇게나 위로해주시니, 제 몸을 감싸던 새장이 무너진 느낌이었습니다. 이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하루하루를 버텨가니, 2021년이 다가왔네요. 시나몬양님이 이번 한해에 있었던 모든 고민, 모든 슬픔과 아픔들 모두 날려버리고, 2021년에는 부디 좋은 한해를 또다시 보내시길 빕니다. 이상, 진지충 트수였습니다. 해피 뉴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