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시리 술이 먹고 싶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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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시리 술이 먹고 싶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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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가 없이 그냥 술이 먹고 싶은 날. 노래 부르고 싶은 날. 아무 생각없이 그저 소리지르고 싶은 날. 왠지 일탈을 꿈꾸게 되지만 패기있게 후회없이 할 수 없을 걸 알기에 그냥 씁쓸하게 몬스터나 들이키고 있다. 마음 다잡고 다시 시작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았는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힘들지 않았는데 자꾸만 의욕이 없어지는 내 모습이 낯설다.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 살고 싶은 치기어린 마음이 어느샌가 흔적조차 없고 지금에 안주하는 모습에 한숨만 나온다. 정비가 필요하다. 뭔가 신선하게 필요하다. 일단 현상유지... 그냥 몬스터나 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