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성인도 독잔을 기꺼이 들지못한다.
최의승
@mks123우선 저는 무교입니다.
굳이 종교가 있다면 제가 만든 사이비종교인 해타리르라는 종교의 교주입니다.
그리고 일단 이걸로 릴레이 노래응원도 이곡으로 끝입니다.
지난 20대의 시간은 10대보다 빠르게 흘러갔습니다.
뜻하지 않은 일을 더 많이 겪었고 더 힘들었던 순간 어떻게든 죽으라는법은 없는지 잠깐이지만 새로 살아갈 기회가 주어져 작은 회사에 다니게되며 여러 사람들과 현장에 투입되면서 저를 옭아메는건 저 자신일지 모른다고 느꼈죠.
자세하게 밝힐순 없지만 20년도에 저와 가족들에게 큰 불행이 닥쳤는데 저는 마지막 현실도피처로 스트리머분들께 잠시 기댔습니다.
저와 비슷한 고민을 가진 그리고 후회로 가득찬지난날의 저와 같은 사람들에게 후회와 기회, 절망과 희망은 종이 한장차이라고 사실상 크게 직접적인 도움은 안되지만 말이라도 하고 떠나고싶었습니다.
그리고 모든것이 정리되었을때 늘 그자리에 있어주길 바랬던 스트리머분들께 고마웠다고 말하며 어쨌든 말과 함께 제딴에 작은 성의로 20만원씩 도네를 드리고싶었죠.
딱 올해가 저에게있어서 20대의 마지막이였으니까요.
원래라면 작년에 모든 스트리머분들께 드리고싶었는데 여러가지 사정이 생겨서 저는 우선 작년 만용님의 방송상에서 유사 부모님역할을 해줄 사람에게 제안을 하게되었습니다.
부모없이 태어난 자식이란건 없고 또한 죽기위해 태어난 사람은 어디에도 없으니까요.
태어났다면 살아가고 또 사랑받기위해 노력하는게 당연한겁니다.
저는 아직까지도 사랑을 갈구했고 사랑을 주지못하는 성격입니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았던 시기가있었고 받았다면 언젠가 다른 누구에겐 기꺼이 그걸 다시 되돌려주고 세상에 나눠주는게 당연하다는것도 깨달은 상태입니다.
중요한건 그저 실천과 행동력이 부족한거였죠..
억지일지 모르지만 작년에 백몇십만원에 수수료까지 지금 감당하면서도 그런짓을 저지른건 제가 느낀 세상을 아직 살아갈만하고 더더욱 살아갈만하게 만들려고 모두가 노력해야하고 사람은 변하는게 당연하니 두려워말고 함께 앞으로 나아가되 모든걸 남에게 일방적으로 기대지 말자는 메세지를 전하고싶었습니다.
다만 제가 너무 서둘렀고 이런저런 핑계와 현실의 벽이 감당하기 힘들어 모두 망치고 떠난거나 다름없게되었지만..
믿거나 말거나지만 놀랍게도 20년도부터 지금까지 제가 팬아트로 구상한 만화와 같은일이 실제로도 일어났는데 그중 만용님이 잠시 트위치를 떠나는것도 하나였는데 그러나 어떤형태로든 다시 돌아오는것도 제가 구상한 팬아트의 시나리오중 하나였습니다.
시간이 우리를 멀어지게 만들었지만 언젠가 그시간이 다시 우리를 만나게할겁니다.
이제 저는 20대를 후회로 가득채웠지만 30대는 조금이지만 책임을 가지고 저만의 삶을 살아볼 생각입니다.
현실에서나 인방에서나 더럽고 험한일은 다 있습니다. 어쩌면 알면서도 겪어야하는 불편한 진실과 함께 달콤한 꿈처럼 보이는 모든게 사실은 숨겨진 피와 더러운 돈이 전부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다들 알만큼 알면서도 속아주는거니 차라리 더 독해집시다.
그렇게해서 독종만이 살아남는 세상이라면 세상에 도태된 별종들의 세상을 만들어가는거죠.
이번에 소개하는 곡은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마지막곡 겟세마네입니다.
인간으로써 죽음을 짊어져야하는 사실에 우리가 생각하는 모습이 아닌 살고싶고 더더욱 죽기싫은 인간다운 인간을 보여주는 노래입니다.
죽을때되면 사람은 본색을 드러내고 저도 살면서 죽을뻔한적도 많았는데 결국 살겠다고 발버둥치고 추해져보고 밑바닥까지 가버린 내가 되어보니 오히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진짜 자신을 알게된 기분이였습니다.
진짜로 아무도 저한테 관심없고 저자신도 남에게 관심이 없습니다.
제가 지금까지도 실제로 스트리머보다 제 삶이 더 중요해서 20년도에 저에게 닥친 불행에대한 회피법으로 고작 현실도피하는데 허울좋은소리로 포장하며 미친짓하던 순간에도 과연 이게 무슨 도움이 되긴할까 계속 고민했었지만 여태 생각해보면 제가 진짜로 어떻게든 끝이라고 할만한 끝을 보인적이 없었기에 인생에 후회라는걸 차라리 내가 선택할 수 있다면 이걸로 끝을 내자는 생각에 계속 저질렀습니다.
그러나 제딴에서 큰도네를 해봤었지만 후회는 딱히 없습니다. 그냥 늘 쿨하게 한방에 때리고 떠나지 못하고 찔끔찔끔보내서 갑분싸나 만든게 미안했다면 미안했고 후회되었었죠.
변화를 원하거나 새로움이 필요할땐 때론 자신이 가진 모든걸 버리는 용기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만용님이 스스로 선택한 길이니만큼 그에대한 잘잘못보단 어떤모습으로 다시 만나게되었건 좋은 모습으로 다시 만나고 혹은 그럴일이 없게된다해도 그저 행복하길 바랍니다.
이런글이나 노래추천이나 사실상 어떤 위로도 되지않을지 모르지만 이또한 우선 마무리짓습니다.
만용님 적어도 저는 20살이 되기전에 왜 나는 지금 이나이때까지 만용님이나 다른 스트리머분들처럼 저런면을 갖지못했나 부러워했습니다.
왜 나는 이것밖에 안될까 싶은 사람들마저도 다른 누군가에겐 부러움의 대상이될 수 있고 만용님정도면 충분히 잘하고계신거예요.
그럼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지내시길바랍니다.
-잠깐이지만 트위치보는 내내 방송하는 스트리머보다 더 유명해지고싶었던 악질 최의승 올림.
-추신:내가 진짜 우결빌런이였으면 고작 그정도 수위로는 만족 못하죠.
내가 연애못하고 내 가족들에게도 못하는데 유사연애로 다른 사람 행복해하는 모습에 행복을 찾긴 개뿔 그럴거면 순정만화를 보는게 더 현명합니다.
그래서 진짜로 원했던건 가족놀이에 더 가까웠어요.
클립은 삭제되었지만 유사 부모님 역할을 부탁받은 스트리머분께 만용님이 엄마!라고 말하던 그순간 제가 원했던 모든걸 얻은기분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1
최의승@mks123뭐든 시작도하기전에 무언갈 단정짓고 포기하기보단 일단 부딪쳐보아야 더 피부로 와닿는거죠.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걸 배우게되는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