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구리 인생 일기.. 21.05.01

2021년 05월 01일 너구리 인생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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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이라도 꾸준히 쉘터에 와주시는 분들을 보면서,
뭔가.. 이 분들의 인생에 '쉘터'라는 공간이 '연결된 온라인 활력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같이 영화보는 날', '만화보는 날' 같은 걸 생각했었다가
역량이 안 되어서 미루고 있습니다..
너구리는.. 쉘터를 완성 시킬 수 있을까요 .. 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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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큰 돈을 못 벌더라도 내가 재밌고, 즐길 수 있는 만화를 그릴 수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나이를 먹고.. 가정을 꾸리게 될 수도 있는 나이가 되다 보니..
돈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네요.
우리 나란 독립된 애니메이션 시장 같은 게 있는 것도 아니고..
중소 매체에서 연재하는 작가들이 작품을 홍보 할 수 있는 수단이 거의 없다 보니
결국 팔리는 주류가 아니면 빛을 보기 힘든 거 같습니다.
새로 유입되는 독자층은 적고 대부분 그 플랫폼 안에서 보던 사람들만 보니깐..
레진도 명백히 '성인물'이 주류이기 때문에
일반물로는 돈을 벌기 매우 힘들어서..
다음에 레진에서 '글.그림' 다하는 차기작을 들어가게 된다면 '성인물'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좀 감각적이고 예술적인 성인 만화 해보고 싶네요.
제가 가장 잘하는 만화는 '액션' 만화인 거 같은데
아직 까지 제 커리어에 정식으로 연재된 액션 만화가 없다는게 너무 슬프네요.
네이버나 일본에서 연재된다면 시도해 보겠지만..
이제 레진에서 일반물을 시도하긴 힘들 수도 있겠군요.. ㅠ
그런 의미에서 쉘터 같은 오픈 후원 플랫폼이 잘 되면 좋겠는데..
잘 될 수도 있을 거 같은데.
걱정이 많네요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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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를 한마리 기르고 있는데.
이름이 '초록이' 입니다.

이렇게 생긴 '차코 뿔개구리'에요.
그런데 이 친구가 몇달 째 밥을 안 먹는 거식증에 걸려서
특식으로 줄려고 미꾸라지를 좀 사왔는데..
그걸 한 달 넘게 기르고 있어요.. ㅋ

2,3일 냅두다가 걍 냉동실에 얼려둘려고 했는데
미꾸라지가 은근 귀여워서 좀 본격적으로 기르고 있습니다.
먹이들도 사고..
먹이 줄 때 마다 소금 뿌린 것 처럼 개난리를 피우는데
좀 귀엽네요..
하고 싶은건 많은데
에너지가 부족해지는 한 주 였군요.
쉘터 주민분들의 일주일은 어때셨을 지 궁금한데.
이러나 저러나.. 행복한 인생이 될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모두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