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제리 도전 현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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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빛 기억


풀벌레 소리와 빗소리, 푸른 바람과 녹색 향기.

당신과 함께했던 모든 순간들이


냇가에 떠내려가는 나뭇잎처럼

달빛 품은 구름에 실린 바람처럼

수줍은 듯 내리는 빗방울처럼


그저 흘러가는대로

멈출 수 없었기에

잡을 수 없었기에


아름다웠던 순간이었기를

끝나지 않은 꿈처럼 기억에 남아주기를..


그대 있는 힘껏 보내드리오니

있는 힘껏 어여쁘소서

지금 그 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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