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전 5화

머또누나 나도작가!

아서전 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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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가 옆의 병사에게 말했다.
"검을 좀 빌리겠다. 이거라도 있어야 놈을 족칠 수 있을테니"
케이는 비틀거리며 일어나서 다시 전투태세를 취했다. 그리고 마물에게 빠르게 돌진했다. 그리고 순식간에 검으로 목을 쳤다. 하지만 목은 베어지지 않았다. 무딘 검과 한팔로는 그만큼 증강돼어 있는 근육을 뚫기 힘든 것이었다. 케이는 지금 상태로서는 절대 마물을 이길 수 없다고 판단했다. 마물은 케이를 들어올렸다. 그리고 마지막 일격을 가하려다 갑자기 겁을 집어먹고 도망갔다. 케이는 무슨 영문인지 살폈다. 그리고 마물이 도망간 이유를 보았다. 아서가 산책중이었다. 정황은 이러했다. 케이가 마물에게 털릴동안 아서는 산책중이었고 우연히 마물에게 털리고 있는 케이를 발견하고는 살기를 내뿜었고 그걸 느낀 마물은 도망간거였다.
"고맙다 아서.....한심한 모습을 보였군......"
아서가 답했다.
"아니 넌 잘싸웠다. 그 마물은 네가 상대하기 힘든 케이스 였어, 상성이 안좋았던 거지"
많이 너덜너덜해진 케이를 큐어가 치료해 주었다.그리고 케이는 부러져버린 검을 대신할 다른 검을 구하기 위해 상점로 갔다. 상점가의 모든 무기점을 다 돌아보았으나 케이의 마음에 드는 검을 찾지 못했다. 이를본 아서는 케이를 어느 대장간에 대려갔다. 그 대장간은 올림푸스산 지하에 있는 대장간으로 대장장이의 신 해파이토스가 운영하는 대장간이었다. 
"여기에도 원하는게 없다면 해파이토스에게 만들어달라 해라"
케이에게 아서의 말은 들리지 않았다. 케이는 이미 검 하나에서 눈을 때지 못하고 있었다. 그 검은 푸른 천을 감은 손잡이에 네모난 코등이의 한날검, 다른 검과 별다를거 없는 생김새였다. 하지만 케이는 그 검이 마음에 든 모양이었다.
"이 검으로 주세요"
해파이토스는 의아해 하며 말했다.
"정말 그 검을 살거냐?"
"그렇습니다 제게 이 검을 파시지요"
"그 검 수룡의 송곳니로 만들었단거 말곤 특별할거 하나 없는 검이야 정말 살거냐?"
"얼마입니까?"
"이친구 이거 제대로 꽂혔구만 100링(링: 이곳 돈의 단위 1링=1000원) 이다."
"감사합니다 소중히 잘 쓰겠습니다."
케이는 돈을 내고 검을 샀다. 
"여기서 제일 싼 검을 산걸 축하하지 그리고 하나 명심해라 검은 소중히 쓰는것이 아니다."
"그게 무슨 말입니까?"
"검이란 본디 전투를 위해 쓰는것, 전투라는 것에선 무엇하나 소중히할 수 없어. 쓸데없이 무언갈 소중히 하는 마음은 전투의 패인이 되겠지"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그럼 안녕히계세요"
케이는 검을 사용해보고 싶어 아서를 먼저 보내고 근처 들판으로 향했다. 아무것도 없는 들판이었지만 수행이라도 할겸 검술 동작을 반복하며 검을 휘둘렀다. 그러던중 멀리서 한 사람이 걸어왔다. 머리는 밝은 하늘색에 키는 케이와 머리 하나 차이나는 거구의 남성이었고, 옆구리엔 금빛 손잡이의 세이버를 차고 있었다. 그는 자신을 미르라고 소개했다. 그리곤 다짜고짜 케이의 검술에 대해 지적을 하기 시작했다.
"검 선은 아름답군, 하지만 그만큼 불필요한 동작이 많고 동작이 너무 크군 누구한테 배운 검술인가?"
"언제 봤다고 다짜고짜 지적질인가?"
"멀리서 봐도 형편없는 검술이길래 부족한점만 지적한 것이다. 문제있나?"
"네 검술은 얼마나 대단하기에 남의 검술에 지적을 하나?"
"그렇게 궁금하면 한번 싸워볼텐가?"
"좋다. 건방진 네놈의 팔을 잘라주마"
그렇게 미르와 케이의 결투가 성사되었다. 미르가 검을 꺼냈다. 세이버형 검이며 금빛 손잡이에 영롱한 푸른빛의 도신이었다. 둘의 검이 부딪혔다. 여유로운 미르와는 다르게 케이는 버거워 보였다. 미르는 마치 농락하듯이 케이의 공격을 다 피하였다. 그리고 자신은 공격을 일체 하지 않았다. 화가 난 케이의 공격은 점점 더 근본을 잃어갔다. 더욱더 투박하고 기초적인 검술로 변해가는 것이었다. 이에 미르가 말했다.
"이래서 네놈이 부족한 것이다. 분노에 사로잡히면 그 즉시 본래의 검술은 근본을 잃어버리지, 그리 하여선 넌 나는 물론이거니와 네놈보다 조금 더 강한 상대도 못이길 것이다. 조언을 해주지, 평정심을 유지해라 어떤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잃어선 안된다. 평정심을 잃게되는 순간 검술은 근본을 잃어버린다. 이것은 어떠한 검사든 다 똑같다. 그리하여 평정심을 잃지 않도록 하는것이지, 내가 아는 한 사람을 제외하곤 평정심을 잃었을때 자신의 검술은 근본을 잃는다. 이것은 변하지 않아"
미르는 케이의 복부를 걷어 차고 날아가는 케이의 턱을 찼다. 케이는 다시 한번 자신을 돌아보며 평정심을 찾았다. 하지만 결투는 끝나지 않았다. 미르는 달려와서 칼등으로 케이의 온몸을 강타하였다. 케이는 이에 지지 않고 검을 휘둘러 미르의 흉부에 상처를 남겼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케이의 왼팔이 잘렸다. 그것으로 결투는 끝났다. 미르는 고통에 울부짖는 케이를 카멜롯 왕궁에 대려다 주었다. 왕궁에 온 미르를 아서가 반갑게 맞아주었다. 하지만 곧바로 미르가 안고 있는 케이를 보고는 빠르게 큐어에게 대려갔다. 그리고 미르와 대화를 나눴다. 아서가 먼저 말을 꺼냈다.
"케이가 왜 저렇게 된거야?"
"나와 결투를 했다. 중간에 절제를 못하고 그만 팔을 잘라버렸어"
"뭐 그럴 수 있다 본다. 그리고 미르, 다시 우리쪽으로 돌아올 생각은 없는거야?"
"그때도 말했지만 난 네가 싫다. 헛된 도전으로 많은 인간을 죽게 하였고, 우린 은총 몇개를 잃었지, 여호와의 은혜가 있지 안았더라면 우린 지금 평범한 인간과 크게 다를게 없어. 하지만 여호와의 은혜가 있었기에 우린 살 수 있었다."
"그래서 그 망할 신들의 편에 서겠다는 거야? 그런 짓을 했는데도?"
"물론 그건 신들이 잘못했지만 신이 우리에게 베푼 것을 생각하면 그정도는 이해한다. 적어도 나는 그래"
"너......."
"네가 또 한번 신에게 도전한다면 난 네 적이 되어 있을거다 기억해 그리고 지금 네 편에 서있는 태초인은 큐어 뿐이다. 그걸 알아둬"
둘 사이에 긴 침묵이 흘렀다.  아서가 말했다.
"나가, 나가 내 왕국에서, 그냥 나가서 본래 하던 방랑기사나 해"
"안그래도 나갈거였어 그리고 니 기사들 교육이나 똑바로 해라, 주제를 몰라 주제를"
그러고는 미르가 자리를 박차고 순식간에 나가버렸다. 유치한 마무리에 주위에 있던 신하들은 한심한 눈으로 둘을 봤다. 그로부터 8일뒤 큐어의 도움으로 케이의 왼팔은 재생은 아니지만 상처는 후유증 없이 완전치유 되었다. 재생은 신의 영역이었기에 팔을 재생시키지는 못하였다. 케이는 하나 남은 팔이지만 열심히 극한까지 단련하여 검을 계속 다루기로 하였다. 그리고 그때 미르가 했던 말을 마음에 새기며 더욱더 강해지기로, 더이상 그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만큼 강해지기로 하였다. 그렇게 다짐하고 7년이 흘렀다. 그리고 카멜롯에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다음 화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