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4/8 》

1부 - Just Chatting
2부 - Elden Ring
시작하자마자 보인건 바나나였다. 농담아니라 진짜 바나나가 보였다. 뽀얀 속살을 드러내고 난현님의 눈과 입을 가진 바나나였다.(너무 선정적이얌!) 신기한 캠 필터를가지고 와서 놀았는데 되게 이상한것도 많았고 블링블링한것도 있었다. 그 중 얼굴 윤곽선을 줄여주는 필터가 있었는데 하이~ HI 이게 떠오르는 듯한 엄청난 필터였다. 무슨 아이돌마냥 얼굴이 줄어들고 그 위에 화장을 덮어주는데 문제는 이 화장이 손으로 가리면 손위로 올라온다 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청자켓에 청바지, 청청 패션으로 오셨는데 신기하게 어울린다. 청청패션 정말 제일 싫어했지만 잘어울려서 신기했다. 저게 잘어울리는 사람도 있구나... 그리고 계란 한개 드시면서 어제(휴방) 있었던 일을 말해주셨는데 무려 엘든링 50레벨을 넘기는 엄청난 노가다와 맵을 2배 이상 넓게 밝혀두셨다. 지루하셨을텐데 대단해!
그리고 처음으로 한 트수분이 보내연으로 보내주시겠다해서 먹을 수 있는 메뉴를 말해주셨다. 소스를 못드시다보니 햄버거 같은것은 소스가 많은 종류 특히 버거킹은 못드신다고 한다. 기다리고 있었는데 세상에 아침 9시 반... 문을 연곳이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의를 넣었지만 계속해서 확인중이라 하셨고 결국 10시가 넘어서야 메뉴가 확정되었다.
중간에 야돈 관련해서 영상도네가 왔다. 난현님이 알려주시길 야돈의 꼬리에는 마약성분(기분이 좋아지는?)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포켓몬의 악당단체들 중 이를 잘라서 마약처럼 팔아먹는 조직이 있다고 하였다. 세상에 꼬리로 낚시할 수 있는 이유가 마약성분이었다니... 종종 괴담같은거 관련해서 이야기가 나오면 난현님은 가끔 즐겨본다고 하셨다. 구글에서 포켓몬 괴담을 치니 포켓몬 괴담 월드컵이 나왔었고 한번 개인적으로 봤었는데 살짝 섬뜩한것도 있는 반면 귀여운 이야기도 있었다. 시간나면 해보시는것도 괜찮을거같습니다.
난현님은 받았던 편지를 다 모아두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자 하나를 꺼내서 편지를 보여주시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ㅋㅋㅋㅋㅋㅋㅋㅋ 있어서는 안될 편지가 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 편지인지 궁금하시다면 다시보기를 보고 오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중에 트수가 팬심으로 보낸 편지도 있었다. 그러면서 손글씨로 대신 편지 써서 보내주는게 있으면 좋겠다 하는 말이 나왔다. 팬심에서 비슷한걸 본거같았기에 난현님이랑 확인해보니 손글씨인척 하는 프린트 대행이었다. 그러면서 팬심에 있는 것들을 봤는데 오뚜기랑 자매결연 맺은건지 먹는거는 전부 다 오뚜기였고 숙박권이나 이용권같은 것도 있었다. 예전에 봤을때는 그냥 단순한 선물들만 있었지만 지금은 시즌마다 물품이 바뀌는거같았다. 요새는 봄이라 그런지 벚꽃에디션이었다.
그리고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밥이 왔고 메뉴는 제육덮밥 + 돈까스 였다. 난동님도 같이 드실까 싶었지만 아쉽게도 바쁘셔서 혼자 드셨다. 평소보다 1.5배에 달하는 시간을 드셨고 이는 배가 빵빵해질정도로 드시는 결과를 초래했다. 제육볶음에 야채보다 고기가 많다고 하셨는데 알고보니 이 음식들... 떡볶이 집에서 배달한거였다. ㅇ0ㅇ!!!!
난현님 거기 가게 어디죠! 나도 거기서 제육먹을래!! 고기 많은 제육!!!
밥을 먹고 잠깐 쉬다가 2부 엘든링을 시작했다.
엘든링이 켜지자마자 난현님은 어제 해두신 것들을 자랑하셨다. 대충 요약하자면 레벨 20->54, 맵을 기존 가지고 있던 것의 2배 이상 밝힘, 물약 최대치 상향, 물약 강화 +3 정도 되겠다. 하루만에... 대단해!
보스나 메인 스토리는 우리들과 함께 보고 싶다 하셨고 들어오자마자 3일차에 멈춰두었던 스톰빌성 공략을 시작하셨다. 엄청나게 높아진 레벨에 길가에 있는 잡몹들과 잡목의 귀공자(튜토리얼보스)는 손쉽게 쓰러뜨렸다. 하지만 집단폭행 앞에서는 장사 없는법, 너무 석궁병과 일반병 3~4마리에게 둘러싸였다. 당황한 난현님은 잠깐만! 을 연발하셨지만 병사들은 난현님을 둘러싸고 벽으로 몰아붙였고 그대로 사망하고 말았다. 반응이 너무 재밌단 말이지요 ㅋㅋㅋㅋㅋㅋㅋ 당황하거나 놀랄때 표정변화가 세상 재밌어요 ㅋㅋㅋㅋㅋㅋ 만약에 못보셨다면 꼭 한번 보세요 ㅋㅋㅋㅋㅋ
이후 난현님은 길을 찾아 헤매었으나 좀처럼 길을 찾지 못하였고 결국 트수가 대충 알려준 길을 토대로 고드릭에게 향하는 길을 찾을 수 있었고 고드릭과 일전을 벌이게 되었다.
하지만 너무 강해진 탓일까 오늘 하루 2부 컨텐츠 목표로 잡았단 고드릭이 단 1트만에 쓰러졌다... 적어도 3~4트는 할 줄 알았는데 5~6대 맞고 깼다. 살짝 허무하기도 했는데 그만큼 열심히 준비하신 결과기에 다음 보스를 노리는 걸로 아쉬움을 달랬다.
다음 지역에서 랜턴을 구매하였고 이제부터는 어둠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게 되었다. 사실 어두운데 들어가야만하는데 들어가기 싫어하는 난현님 표정을 더이상 못본다고 생각하니 살짝 아쉬웠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음지역으로 가던 중 낙사를 당하셨다.
그리고 돈만 회수하고 엘든링을 종료하셨다.
커피사올겸 산책도 다녀오실거라 하시며 이윽고 방종을 하셨다.
-끝-
어우 오늘은 스토리가 기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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