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과 알바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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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과 알바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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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습관 


대학교 생활을 밥먹고 식곤증오면 꿀잠 때리면서 잘 살아왔었는데

그게 결국 쌓여서 졸업할때쯤에 역류성 식도염이 생겨서

한동안 음식물이 어지간히 소화가 되지 않고서는 앉아서 지냈었습니다


그래서 이후에도 밥 먹고 바로 눕는 식의 생활 패턴은 피하게 되어서

낮잠시간이 다음 식사시간의 바로 직전으로 맞춰지더라구요

점심먹기 바로 전이라던지 저녁먹기 바로전이라던지


진짜 밥먹고 졸릴때 자는게 그렇게 달달한데 

그 달달함을 잃어버리고 낮잠자고 눈 뜨자마자 밥 먹게 되는 희한한 패턴이 생겼네요



2. 글 쓰고 있는데 추가된 알바썰


살면서 제가 알바해본 게 한번정도 밖에 없는데 그게 카페에서 알바를 3개월 정도 했던 경험이네요

매장 크기도 작고 병원 주변에 있던 곳이라서 사람도 많이 안오고 

나름 환자분들이랑 오시거나 병원 종사자분들이 오셔서

오시는 손님분 들중에 빌런은 거의 없으셨던 것 같네요


브랜드가 탐앤탐스였었는데 여기가 음료도 팔지만 빵을 바로 구워주는 것도 합니다

보통 빵하나에 굽는데 최소한 5분은 걸리고 레일식으로 되어 있어서

연달아서 쭉쭉 구울수 있긴 한데 그래도 한번에 다 안 익는 경우도 있고

시간이 이래저래 걸리는 편이기는 했습니다


한번은 무슨 외국인분들이 한눈에 보기에도 관광하러 오셨던 분들이 

15명쯤 갑자기 우르르 몰려오시더니

딱봐도 시간 제한이 걸려있는 손님분들이고 

첫 손님 무리분들한테 물어보니까 시간도 15분밖에 없으신 것 같은데

투어 일정상 배가 다들 고프셨는지 죄다 빵을 시키시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이분들이 죄다 한국어가 안되셔서 되도 안하는 영어로 

소통하면서 여러분들이 원하는 시간안에 빵을 못 드린다고 했는데

아무튼 해보라면서 일단 결제를 죄다 박으시더라구요??


그냥 설득할 시간에 일단 만드는 게 나을 거 같아서

저도 그 15분동안 사투를 벌이긴 했는데

결국 주문받은 절반은 소화못하고 손님들의 버스는 떠났었네요

(빵은 아무리 제가 빨리해도 안되는거고 음료 위주로 하나씩은 쥐어 보내드렸던 것 같네요)


저도 아쉽고 손님분들도 무지 아쉬우셨겠지만

사장님은 싱글벙글 하셨던 날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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