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풀어보는 폐가 썰
노약자나 심장이 약하신 분들은 뒤로가기 부탁드립니다.
제가 겪었던 일입니다.
친구들은 가볍게 A와 B로 부르겠습니다.
제 친구 A는 항상 겁도 없고 좀 똘끼가 있던 친구인데, 갑자기 폐가를 찾았다면서 저랑 B에게 같이 가자고 말했었습니다.
평소에 폐가를 많이 가보던 저로써는 이 제안을 거절할 순 없었죠. 친구B는 가기 싫어 했지만 맛있는걸 사주기로 하고 같이 가기로 했어요.
폐가를 가는 당일날 그날따라 안개가 짙었지만 분위기는 좋다고 생각하고, 친구들과 만나서 폐가 앞에 도착했는데, 보통 폐가랑은 다를게 없어보였죠. 그 때문일까요 저는 긴장을 늦추고 빨리 들어가고 싶었죠. 친구 B는 무서워서 들어가지 않으려고 했지만 A와 저는 혼자 있는게 더 무서울 거라며 겁을 주며 같이 들어갔죠. 3층까지 있던 건물이었는데 저와 A가 2층에 올라가자마자 복도 끝에 사람의 형태가 보여서 속으로 '우리 말고 또 온사람이 있구나..'라고 생각하고 친구A에게 "저 사람 보이냐?"라고 말을 했지만 A는 모르는 듯한 눈치였죠. 마치 제가 허공에다 가리키며 말하는것 처럼요. 저는 의아해 하며 다시 돌아 본 그 순간, 그 사람의 형태가 서서히 뒤들 돌아보더니 이쪽을 보고 웃기 시작한 겁니다 멀리 있었지만 아주 가까운것 처럼 선명하게 말이죠. 저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A의 손을 잡고 바로 B와 합류하여 폐가 밖을 나왔어요. 나오고 나서 보니 그 기괴한 무언가가 2층 창문에서 이쪽을 보며 웃고 있던 겁니다. 그 후로 폐가를 완전히 나와 집으로 가서 잠을 청했죠. 다음날 A는 학교에 오지 않았습니다. 폐가에 간 뒤로 열이 펄펄 끓었다더군요. 과연 그때 그 사람의 형태를 한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긴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친구 A는 지금은 쾌차하고 학교도 잘 다니고 있습니다 그 일이 있고나서는 폐가는 안가게 되었네요. 다시한번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