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5ch)문어 합숙소(타코베야)에서 도망쳐 나왔다. (전편)/백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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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무직이었던 투고자는 어떤 남자에게 [좋은 일거리가 있다.] 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투고자는 그 일을 받아 일하는 것으로 결정한다. 하지만, 기다리고 있는 것은 지옥의 나날이었다.

당신은 타코베야에 대해서 알고 계십니까? 

싼값에 무리하게 강제노동을, 말하는 대로 하지 않으면 때리거나 발로 차 폭행, 거기서 당시의 일을 재현해서 쓰겠습니다.

제가 우에노에서 어슬렁거리고 있었을 때의 일입니다. 당시 무직.  

아저씨가 능글거리며 웃으며, "자네 일은 하고 있는가?" 

나 "안하고 있습니다." 

아저씨 "좋은 일거리가 있는데 어떤가? 경작업이야. 급여는 3개월 계약으로 100만 내지, 다만 숙직하는게 조건이지만."

나 " 부탁드립니다." 

아저씨 "내일 14시에 키타센쥬역에서 마중 나갈 테니까."

이후에 지옥이 기다리고 있을 줄은 누가 상상이나 하고 있었을까.

키타센쥬에서 만난 뒤에는 아저씨가 집에서 맛있는 것을 대접해준다는 것이었다.

마시고, 먹고 난 뒤에는 엄청난 졸음이, 눈치챘을 때에는 이미 차 안이었다.

나 "어디까지 가는겁니까?"

아저씨 "걱정할 필요없네, 숙직할 현장까지 직행하고 있는 중이네. 뭐, 커피라도 마시게나."

지금 생각하면 커피에 무언가 약물이... 눈치채는게 너무 늦었다. 이제 여기까지 오면 어쩔 수 없으니  흐름대로 따라갈 수 밖에.

기숙사라는 곳을 보고 아연실색해졌다. 반쯤 썩어가는 집으로,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고, 바닥의 틈에서 기분 나쁜 벌레가 기어 다니고 있다. 문득 화장실이 없는 것에 대해 물어 보았지만...

감독 "화장실은 밖에 구멍파놨잖아. 그리고 이불이다."

이불은 반쯤 썩은 것 같이 새카맣고, 악취가 났다. 

감독 " 네놈들, 내일은 네시 반 기상이니까 충분히 자라. "

다다미 10장 정도되는 방에 6명의 아저씨들이 있었다.

나는 지금부터 어떻게 되는걸까? 이윽고, 불안은 현실로. 뭔가 그다지 제대로 자지도 못한 채, 아침 4시 반이 되었다.

돌연 문을 차는 소리가. 야쿠자 "네놈들 언제까지 쳐자고 있을거냐, 빨리 준비해라." 

호통소리와 함께 완강해 보이는 남자가 3명이, 손에는 금속 배트를 들고 있었다.

"너희들 꾸물거리지 말고 빨리 따라와라."

잠시 동안 걸으니 비교적 깔끔한 오두막 앞에 도착했다.

야 " 꾸물거리지 말고 안으로 들어가라."

그곳에는 조식 같아 보이는 것이 준비되어 있었다. 

태국쌀과 보리를 믹스한 듯한 맛없어 보이는 밥, 무잎이 들어있는 묽은 된장국과 정체 모를 생선살.

야 " 식사 시간은 15분으로 한다. 네놈들은 일몰까지 일하니까 먹어라."

그리고 현장에 도착했다. 주된 일은 구멍을 파거나, 나무를 벌채하거나, 돌을 옮기는 등의 중노동이다.

일은 쉬는 시간 없이 14시까지 계속되었다... 그리고 오후 14시. 야쿠자의 호통이 울려퍼졌다.

야 " 어이 너희들. 식사시간이다."  식사를 보고 표정이 썩어들어갔다.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빵과, 밥그릇에 스프같아 보이는 것이... 투명한 스프에는 주변에 아무렇게나 나 있는 풀이 들어 있다...

한 입 마셔봤다. 너무 짜서 도저히 먹을 수 있는게 아니었다. 아무래도 바닷물을 그대로 끓인거 같은 느낌이다.

(바다와 가까운 곳인 것 같다.)  이상한 걸 마시니 목이 너무 말라서 버틸 수가 없었다.

나 " 실례합니다, 물 좀 받을 수 있을까요."

야 " 형씨. 물 말인가? 물은 한 병에 500엔이다. 만쥬도 있다고. 2000엔이다, 담배, 술... 티슈 같은 것들은 전부 1000엔이다."

나 "그거 꽤나 비싸네요."

야 " 이건 구입 수수료 포함이다. 불만있냠마."

어쩔 수 없이 물을 한 병 부탁해 마셨다.  그리고 작업은 일몰까지 계속된다. 주변이 보이지 않을 정도가 되면 작업 종료다.

석식은 카레인듯 하다? 카레 가루를 녹인 것에 산채랑 생선 토막이 들어 있었다. 한 입 먹어보았지만, 이것도 도저히 맛이 없어서 사람이 먹을 만한게 아니었다. 하지만 살아남기 위해서는 먹을 수 밖에 없는 건가... 그래, 주변의 아저씨들에게 말을 걸어 볼까.

나 " 죄송하지만 묻고 싶은게 있습니다."

아저씨 " 뭔가."

나 " 여긴 뭐하는 곳인 겁니까?"

아저씨 "......."

나 " 가르쳐 주십쇼."

아저씨 " 여긴 타코베야인게야."

나 " 타코베야가 뭡니까?"

아저씨 " 모르는게 약일 때도 있는 법이지."

묻고 싶은게 산더미처럼 있었지만 물어도 소용없을 거 같다. 그리고 나는 주변을 둘러봤다. 모두 죽은 듯이 움직이지 않고 있다.

지쳐서 움직일 힘도 없는 건가? 그 중에서 한 남자가 신음하고 있었다. 보아하니 얼굴이 피투성이다. 작업 도중에 도망 미수로

반죽음 당한 모양이다. 갑작스런 문을 박차는 소리와 함께 예의 DQN이 나타났다. 

DQN " 어이 너 이새끼들, 작업 뺑끼치거나 도망치려하면 저 녀석처럼 될거다. 어이 타지마(폭행 당한 사람의 이름), 잃어 버린 물건이다."  

던져버린 물건을 보니 무려 이빨이 세 개나 있었다. 아무래도 엄청난 곳에 끌려와 버린것 같다. 일단 누웠으나, 불안과 절망감 때문에 잠이 오질 않았다. 

누우니 맹렬히 복통이 몰려왔다. 낮에 먹은게 잘못된건가?  어쩔 수 없이 화장실에 가기로 했다. 

그래, 화장실에 가는 겸 주위를 살펴보도록 할까. 밖으로 나와보니, 나무가 우거진 탓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러는 사이 내 뒤에서 누군가 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남자 " 밤에 돌아다니면 들개한테 물어뜯긴다, 그리고 놈한테 들키면 반죽음 당해. 나도 도주경로를 찾아 봤지만, 북쪽은 절벽, 남쪽은 불명, 동쪽은 망보는 사람이 있을 때가 있어."

"유일하게 서쪽은 아무것도 없지만 철조망이 둘러져 있어, 여기서 살아 남으려면, 정해진 기간 동안 버텨내는 거다.  뭐, 급여는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아. 급여가 마이너스가 되는 녀석이 대부분이니까 말이야."

오늘밤은 어쩔 수 없지 그냥 자도록 할까.. 방으로 돌아가니 타지마 씨가 괴로운 듯 신음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어떻게 해줄 수도 없었다.  방으로 돌아간지 30분 정도 지난 쯤인가 갑자기 문을 격하게 차는 소리가. 

DQN " 어이 네놈들. 술이랑 담배, 그리고 야한 책이다. 술이랑 담배류는 1000엔,  야한 책은 3000엔이다. 그리고 컵라면도 있다. 2000엔이다."  

컵라면. 유일하게 제대로된 음식이다. 영양가치도 높고 살아남기 위해선  필요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2000엔.. 망설여진다...

그 사이 두명이 술을 구입했다. 라면도 한명.  나도 참지 못하고 라면과 물을 구입했다. 이걸로 오늘의 지출은 3000엔인가. 

어떻게 된 일일까,  그리고 깊은 잠에 빠졌다.  이대로 영원히 잠들고픈 기분이다.  

모두 기상했지만, 타지마 씨가 아직 일어나질 않았다. DQN이 타지마씨 쪽으로 걸어가 머리를 퍽퍽 찬다. 

DQN "언제까지 쳐자고있냠마! 밟혀 죽고 싶냠마!" 

그리고 식사를 하기 위해 별실로 연행되는 우리들. 

오늘의 조식은 미역이 들어간 된장국과 계란이었다. 입 안에 상처를 입어 제대로 식사를 못하는 타지마 씨에게 용서없는 발차기가 날아갔다. 울며 비는 타지마씨, 그리고 작업 개시다...

중식은 튀김 종류인듯하다. 무슨 튀김인 걸까? 기름이 너무 많아서 그닥 맛있지 않았다. 먹어 본 적이 있는 맛이라 조금 안심했다. 

스프는 어제처럼 바닷물 같은 스프다. 주변 몰래 눈치를 보며 몰래 버렸다. 중노동 탓인가 목이 말라, 어쩔 수 없이 물을 구입했다. 

(물 x 2 = 1000엔)  단 걸 먹지 않으면 몸이 버티지 못하기 때문에 만쥬도 구입했다. 기쁘게도 만쥬는 2개 세트였기 때문에 도움이 되었다.  이 계산대로라면, 하루 4000엔 정도의 지출이다. 100만을 3개월 나눠서 충분히 남는 계산이었지만, 이 계산이 대오산이었다는 것이 급여일이 되어서야 알게 되었다. (이건 나중에 쓰려고 생각한다.)

그럼 식사도 마쳤으니 작업재개일 터이지만, 사고가 발생. 타지마 씨가 쓰러졌다. 헐레벌떡 달려오는 감독.

감독 " 뭘 뺑끼치고 있냠마. 오, 처맞고싶냠마." 

 잠시  침묵 이후에 (너희들 잠깐 와라) 라는 호통이, 감독 " 이 아재를 옮길거니까 도와라. "

안면창백한 타지마 씨의 얼굴이, 하아하아 어께로 호흡하고 있다. 

감독 "죽어버리면 돈이 안되니까 말이야, 보험도 안들었고 말이지. "

"어이 스즈키, 너 타지마를 기숙사까지 옮기는 걸 도와라. " 

감독이 DQN한테 타지마 씨를 넘긴다. 무사하면 좋겠는데.. 사람이 죽는 건 보고 싶지 않다.  이윽고 일몰이 되어 작업도 끝이..

방으로 돌아오니 타지마 씨가 자고 있었다. 낮에 비하면 꽤 괜찮아진 모양이다. 

" 타지마 씨, 좀 어떠세요?" 내가 곁으로 다가가니, "부탁이 있는데 통증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는데 술을 좀 사줄 수 없겠나 " 는 것이었다. 술인가. 1000엔의 지출이지만...한순간 고민한 나이지만 , 나 " 응, 알겠어요. 마시고 얼른 기운 차려주세요." 

타지마 씨의 눈에서 눈물이, 주륵주륵 흘렀다. 

이윽고 문을 차는 소리가 났다.

DQN " 야 이 새끼들아, 밥 시간이다. 오늘은 냄비요리다. 기뻐해라. "

1.8L의 물과, 건더기가 들어있는 자루를 내던졌다. 

" 냄비는 벽장 안에 있다. " 

벽장에서 냄비를 꺼내니, 검은 이상한 물체가 눌러붙어 있었다.  

나 " 냄비를 씻을 만한 데는 없습니까? "

DQN " 먹는걸로도 감사해람마.쳐죽인담마. "

어쩔 수 없이 물을 조금 부어서 냄비를 씻었다. 자루를 열어보니 쑥갓, 쑥 같은 본 적도 없는 야채가. ( 전부 야채뿐이었다.)

일단 고기도 있었지만, 일반적으로 트럭으로 운반되는 유지에 사용되는 기름 뿐인 고기다. (거기다 냄새도 심하다.)

그래도 살기 위해 먹지 않으면 안되는 건가.... 뭔가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져 울고 싶어졌다.

매우 화가 치밀어 오지만,  지금 어떻게 할 방법도 없다. 들은 이야기론 행방불명된 사람중 대부분은 이런 현장에 연행되거나

여성이라면 외국에 팔려나간다고 들은 적이 있다. 그저 그런 도시전설일지도 모르지만, 있을 수 있는 있는 일이라 생각했다.

아메리카 부근에서는 일상다반사이고, 일본에도 밝혀지지 않은 채 미궁으로 빠진 시체는 있다.  

식사를 마치고 느긋하게 있으니 또 다시 문을 차는 소리가, 이번엔 쾅, 쾅, 쾅, 쾅 격하게 문을 차고 있다. 서둘러서 문을 여니

DQN " 이 몸이 왔으면 빠르게 문을 열어라, 쓰레기들아." 

" 너희들, 쇼핑시간이다. 원하는 걸 사도록." 

나 " 죄송하지만 술 하나 받을 수 있을까요." 

DQN " 오, 형씨 술 마실줄 아는건가. 와하하하하!"

" 열개고 백개고 사라고, 오늘은 안주도 있으니까 말이야."

나 " 아뇨, 술만으로 충분합니다."

DQN " 사양하지 말라고, 가하하하하, 다른 것도 사라고."

나 " 그럼 물좀 주십시오."

DQN " 형씨, 째째한 소리 하지 말라고. 안주 2000엔을 1000엔으로 해줄테니까 사라."

거절하면 기분을 안좋게 만들거 같아 어쩔 수 없이 구입, 파칭코 가게에서 남는 경품 같은 안주였다.

슬슬 먹을 것에 대해서 비참함이 전해졌다고 생각하기에 생략해서 이야기를 이어가 보려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날의 일이지만, 타지마 씨는 아직 무리 같아 보이는데 어떻게 되는 걸까...

아침부터 또다시 DQN은 문을 마구 발로 차며 나타났다. 또다시 지루한 하루가 이어질걸 생각하면 기분이 무거워진다.

타지마 씨는 오늘 작업에 안 나오는 모양이다.( 나올 수 없는 걸지도?) 그리고 그 다음날도 타지마 씨는 쉬었다.

타지마 씨는 이틀 연속으로 쉬는 건가. 이걸로 몸이 완치되어준다면 좋겠다.

나는 스스럼 없이 다른 사람에게 물어 봤다.  ( 이름은 야마 쨩이라 불리는 듯 하다.)

나 " 이틀 연속으로 쉬고 잘도 무사하네요." 

야마 " 아아, 쉬고 싶으면 쉬게 해준다구."

나 " 정말인가요? 나도 내일 쉬고 싶네."

야마 " 너 모르는 거냐? 쉬면 어떻게 되는지? "

나 " 하아? 어떻게 되는 겁니까? "

야마 " 조퇴는 -5만엔, 결근은 -10만엔이라고. "

 " 급여가 마이너스가 된다고. 마이너스에는 이자가 붙으니까 말이야. "

다음날,  타지마 씨가 사라졌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지만, DQN과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어디까지나 예상이지만 그걸 재현해 보려 한다. 

DQN "어이 타지마, 너 일이 안맞지?"

타지마 " 그럴지도 모릅니다. 힘쓰는 일은 잘 못하니까요." 

DQN " 너말이야, 신원정보 같은건 문제 없지?"

타지마 " 신원정보라 하면? 무슨 이야기입니까?"

DQN " 주민등록증이라던가. 있지?"

타지마 " 예, 있습니다."

DQN " 니 급여가 -50만 정도로 부풀어 올랐다고,"

타지마 " 예, 노력하겠습니다." 

DQN " 너 결혼했냐?"

타지마 " 독신입니다만."

DQN " 너 중국이라던가 갈 생각 있냐"

라고, 이런 느낌일지도, 자세한 건 모르겠으나 즉, 외국인과 위장 결혼. 호적을 팔리거나, 신장 한쪽을 팔리는 걸지도 모른다.

타지마 씨는 얼굴은 피투성이에, 이빨은 세 개나 부러졌다. 구타당해서 확실히 데미지는 있으나 죽을 정도는 아니다.

만일 여력을 모으기 위해 죽을 척을 했던 것이라면... 꾀병을 부려 낮에 아무도 없는 틈을 기다려 도주를 하려 했던 것이라면?

진실은 나도 모른다. 다만, 업무 관련으로 여행을 갔다고 말하는 것이 꽤나 억지스러울지도 모른다. 그런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

DQN이 그 후에 이야기 한 것이 생각난다. 

DQN "네놈들, 혹시나 도망치다 걸리면 엄지발가락 잘라 버린다."

" 가르쳐주자면, 엄지발가락이 없으면 균형이 안 맞아서 뛰어도 넘어진다고"

사실은 타지마 씨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어딘가에서 살아 있을 거라고 믿고 싶다.

그리고 변함없는 날들이 반복된다...그리고... 내일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급여일이다만 거의 기대는 하지 않았다. 마이너스가 

붙지 않았길 바랄 뿐이다. 그리고 일몰로 일도 끝난다. 언제나처럼 문을 쾅 쾅 차는 소리가 난다. 

언제나 정말 싫었던 그 소리에, 기대와 불안이 섞여든다. 

DQN " 조~아쓰 이 새끼들아. 오늘은 즐거운 날이담마! 그리고 내일은 휴일이담마!"

방 안에서 환성이 올라온다. DQN은 주머니 안에서 봉투를 꺼내든다. 

DQN " 네놈들 급여다. 순서대로 받으러 와라." 

이야기 전에, 급여의 명세를 알려주겠다.

급여- 33만엔

세금 1할- 33000엔= 29700엔

방세 2000 X 30일= 6만엔

식대- 방세와 같음.

작업 도구 및 작업복 대여 500 X 26= 1만 3천엔

기숙사 잡비 1만엔

구입비 10만 5천엔

= 급여 4만 3천엔.

의외로 남아 있어서 놀랐다. 동시에 안도감이 들었다. 나는 괜찮은 편이었지만 술을 마시는 스즈키 씨는 -6만엔의 급여였다.

급여 있는 사람은 현금으로 받고, 마이너스인 사람은 차용증을 쓰게 한다. 마이너스가 붙은 사람은 이자가 붙어, 열흘에 1할

이라는 듯 하다. 그것 만으로 달에 -18000엔이 된다. 실로 두려운 시스템이다. 

오늘은 어째서인지, DQN이 굉장히 기분이 좋은 모양이다. 

DQN " 자네들~ 급여가 마이너스인 사람도 있겠지만 아직 포기하지 말라구."

"  오늘은 즐거운 날이니까 말이야, 나도 귀신은 아니라고 와하하"

" 자네들을 위해 특상의 갈비와 생맥주를 준비했다."

" 덤으로 여자도 준비해뒀다고, 요금은 전부 포함해서 4만이다."

나는 뭔가 나쁜 예감이 들어 정중히 거절했지만, DQN의 표정이 변해 순식간에 귀신의 형상이 됐다.

DQN " 잘 안들리는 걸. 뒈지고 싶다면 한 번 더 말해봐라."

나는 주변 사람들을 고려해, 어쩔 수 없이 돈을 냈다. 스즈키 씨는 급여가 마이너스라서 차용증을 쓰고 있었다.

고기는 그럭저럭이었고, 맥주는 캔 맥주였다. 

DQN " 네놈들을 위해 여자를 준비해뒀다. 맘대로해라."

" 그리고 모레부터 다시 작업에 돌아간다. 이상."

그리고 스즈키 씨가 입을 열었다. 

스즈키 " 난 이미 인생을 버렸구먼, 좋아하는 술을 먹고 달에 한번 여자 안을 수만 있으면 미련 같은 건 없다잉"

달에 한번 술을 마시고 고기와 여자, 그것만으로 이 땅에 남는 녀석이 있는 모양이다. 믿을 수 없는 이야기지만.

그리고 여자가 나타났다. 이 후에 나는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연령은 40대 후반에서 50세 정도일까. 나이가 더 들었을지도 모른다, 내 모친보다도 연상일지도 모른다. 

그런건 꿈에서라도 상상할 수가 없다. 마치 악몽을 꾸는 것만 같았다. 

나는 참을 수가 없어 말도 제대로 나올 수가 없었다., 거기다 상당히 여위어 (40 키로도 안되어 보였다,) 눈만이 이상하리 만치

반짝반짝거리고 있었다. 의미불명의 말을 내뱉으며 히죽히죽 웃는다. 웃는 입쪽을 보니 이빨이 너덜너덜하고 시커멓다.

거기에 얼굴에는 무수한 사마귀 같은 것이, 그리고 여자가 입을 연다. " 당신들, 극락정토에 가게나."

어디 방언인지, 꽤나 무뎌져 있었다.  

여 " 젊은 오빠, 당신부터."

나 " 아, 저기 저는 배가 아파서 화장실에 좀 다녀오겠습니다."

여 " 자자, 사양하지 말고," 손을 훅훅 끌어당겼다.

나 " 지, 진짜 배가 너무 아파요.(어떻게든 넘어가려고 애를 썼다.)"

거기서 한 명의 지원자가 나타났다. 

스즈키 " 제가 먼저 부탁드립니다."

일단은 구사일생한 모양이다. 스즈키 씨에게 감사한다.

스즈키 " 너네들 눈치 있게 밖에 좀 나가 있어."

지금부터 일어날, 지옥과도 같은 광경을 상상하니...그것도 그럴 것이, 자기 모친보다 연상인 사람이랑 경험하는 사람은 

전체의 1할도 안될 거다. 스즈키 씨에 이어서 다른 사람들도 줄줄이... 한 시간 정도 지났을까, 여자는 방 밖으로 나왔다,

방에 한 발짝 들어서니, 이 세상 것이라고는 생각도 안될 악취가, 나는 구역질을 참으며 밖으로 뛰쳐 나왔다,

다음달도 이런 짓이 이어지는 건가. 내 정신상태는 이미 파괴 직전이었다. 다들 취해서 자고 있는 동안 주변을 탐색해보도록 할까.

도망친다고 해도, 부근 지리를 모르면 어찌 할 수도 없으니, 모두가 곯아 떨어졌을 때 부근을 탐색해 봤다. 

주변은 어두워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손으로 더듬거리며 조금 걸어 봤지만, 그저 온통 숲으로 가득한거 같은 느낌이다.

한 시간 정도 탐색해 봤지만 아무 성과가 없다. 내일은 휴일이니까 느긋자게 자도록 하자.

그리고 다음날 아침. 여기서 또 다시 지옥이 펼쳐질 줄이야... 오늘은 휴일일 터인데 문을 차는 소리가 났다.

DQN " 어이 네놈들 일어나라."

야마 " 뭡니까, 오늘은 휴일일 터인데요."

DQN " 네놈들 한가하지? 오늘은 휴일이니까, 돈을 불리는 방법을 전수해주마."

 야마 " 하아...똡니까? 이제 좀 봐주십쇼."

DQN " 앙? 그 말뽄새는 뭐냠마. 반죽여버린담마."

야마 "이제 놀음질은 좀 봐달라구요."

DQN " 네놈들 근성이 없구만, 돈 불리기 싫냐?"

쇼다 " 당신이 하는 도박이 전부 이상하잖아."

DQN " 시꺼, 아가리 닥쳐."

그리고 DQN이 주사위를, 모두 똑같은 조건일 터인데 DQN이 던질 때에만 자주 핀조로 같은게 나온다. 

DQN " 가하하하하, 오늘도 내 단승이구만, 너희들 너무 못한다고."

쇼다 " 그야 속임수 주사위니까 이기는게 당연할테지."

DQN " 너 이쉑, 함 더 지껄여봐람마."

DQN은 옆에 있던 맥주병으로 쇼다 씨의 머리를 쳤다. (DQN은 아침 댓바람부터 맥주를 퍼마시고 있었다, 물론 우리는 아무것도 없다.)  그에악 하고 바닥을 구르는 쇼다 씨 무후오구고! (의미불명의 비명을 지르는 쇼다 씨) 쇼다 씨는 미친듯이 달려들어 DQN을 치기 시작했다. 보코보코하게 얻어맞는 DQN. 하지만 DQN 갖고 있던 쇠파이프에 쇼다 씨가 한 방 당하고 말았다.

결국 쇼다 씨는 먼지가 나도록 얻어 맞았다. 

DQN " 쇼다, 너 이새끼, 각오해라. 목을 씻고 기다려라." 그리고 한 시간 뒤... 키 180에 100키로는 넘어보이는 남자와 또 다시 방에. 새파랗게 얼굴이 질린 쇼다 씨. 

DQN "조오아쓰~ 지금부터 여흥의 시작이다. 앞으로를 위해서 너희들도 자~알 봐두라고."

쇼다 씨의 손을 끈 같은 걸로 묶는 DQN,.

DQN " 너희들 따라와라."

모두들 밖으로 나간다. 거한의 남자는 손에 로프 같은 걸 들고 있다. 지금부터 무슨 일이 일어나려는 건가... 설마...

중편에 계속. 

번역후기- 올만에 쓰는 거라 다쓰는데 일도 겹쳐서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 버렸네요;;; 

차분히 읽어주시고 반응이 좋으면 다음편은 빠르게 작업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1. co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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