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문어 합숙소(타코베야)에서 도망쳐 나왔다. (중편)/백업

타코베야에서의 비참한 생활에 정신이 붕괴할 것만 같은 투고자.
허나 어느날, 어떤 한 남자가 타코베야에 끌려왔다.그 남자와의 만남을 계기로 투고자와 일행들은 탈출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쇼다 씨의 손을 끈 같은 걸로 묶는 DQN.
DQN " 너희들 따라와라."
모두들 밖으로 나갔고, 거한의 남자는 손에 로프 같은걸 들고 있다.
지금부터 무슨 짓을 하려는 건가... 설마...
그리고 커다란 나무에서 손을 풀고 쇼다 씨는 나무에 다리가 모인 채로 둘둘 묶여 구속되는 쇼다 씨.
DQN은 웃으면서 가방을 뒤적거려 나이프를 꺼냈다. 그리고 쇼다 씨의 옷을 찢었다.
DQN " 네놈의 조촐한 물건을 잘라내 줄까 하하하"
쇼다 " 그것만은 용서해주세요, 뭐든지 할테니까!"
DQN " 뭐든지 한다고? 그럼 이걸 버텨라."
DQN은 가방에서 라이타를 꺼내더니 쇼다 씨의 겨털과 음모를 태웠다.
쇼타 " 아뜨뜨뜨, 살려주세요!"
DQN " 뭐든지 한댔잖아? 이정도는 버티라고."
" 뜨겁냐, 그럼 태워버리는건 그만둬주지."
쇼다 " 아으으으....이제 그만해...."
그리고....
DQN " 이정도로 끝날거라 생각하지 말라고. 이몸한테 손을 올린 죄는 무겁다고."
이번엔 가방에서 펜치를 꺼내 들었다.
DQN " 난 친절한 사람이니까 말야, 너한테 충치가 있으니 내가 뽑아주도록 하지."
그리고 DQN은 펜치로 쇼다씨의 앞니를 뽑았다.
끄아아아악! 쇼다씨의 비명이 주변에 울려 퍼진다.
쇼다 씨는 실금하며 기절했다.
DQN " 너희들 누가 욕조에 담아둔 물을 양동이에 가져와라."
그걸 쇼다 씨한테 끼얹었다. 그리고 쇼다 씨는 정신을 차리며 깨어났다.
이번엔 가방에서 미림이랑 벌꿀을 꺼내들었다. (미림? 도대체 어디다 쓰려는 거지?) (계절은 쓰지 않았지만 지금은 초여름이다.)
DQN은 웃으면서 미림을 쇼다 씨에게 끼얹고는 벌꿀을 쇼다 씨의 하반신에 흘려뜨렸다.
DQN " 너희들, 3시간 후에 여기 집합해라. 재밌는게 볼 수 있을거다."
그리고 3시간 후...
눈 앞에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이, 거기엔 이세상의 지옥과도 같은 광경이 있었다.
쇼다 씨의 전신을 기어다니는 무수한 벌레들이 있었다. 어째서 저렇게나 벌레가 모여든 거지?
아 그런가, 미림 때문인가. 미림과 벌꿀의 단내에 꼬여든거다.
그리고....
오늘은 일요일이다. DQN의 우두머리도 심심풀이라는 명목으로 찾아왔다.
우두머리 " 어이, 뭐냐 이 광경은?"
DQN " 이자식이 건방지게 저를 쳐서 본보기로..."
우두머리 " 너 풋내기 한테 쳐맞은거냐?"
DQN " 순간 방심했습니다. "
우두머리는 가지고 온 스틱으로 DQN를 퍽,퍽 소리나게 때렸다.
연신 사과하는 DQN.
우두머리 " 네놈 너무 나갔잖냠마, 상처가 생기면 쓸모없어지는 걸 알잖냠마!"
DQN "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
우두머리 " 이놈들은 상품이담마, 되도록 상품에 기스나게 하지말람마!"
" 그리고 머릿수가 적어졌으니까 2명 정도 더 준비하라고 해라."
그리고 풀려난 쇼다 씨의 모습은 꽤나 비참한 모습이었다.
물을 끼얹으니 대부분의 벌레는 도망갔고, 몸에 붙어있던 벌레도 떨어졌지만, 말벌에 쏘이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일지도 모른다.
모기 떼와 벌, 그리고 지네같은 벌레에 물려 전신이 울긋불긋 부어올라 눈도 뜰 수 없었다.
그리고 풀려나고 나서 쇼다 씨의 상태가 이상하다. 혼자 무언가 중얼거린다거나, 갑자기 혼자 웃거나 울거나 하고 있다.
사람은 극한에 몰리면 정신에 이상이 오는 것 같다.
이야기를 되돌리기 전에 하나 설명을 하자면, (왜 쇼다 씨는 DQN을 때리려 달려들었는가?)
평범하게 생각하면 무모한 짓이라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은 의외로 무모한 사람이 많을지도 모르겠다.
평소에는 조용하지만 술이 들어가면 마구 날뛰는 사람도, 무엇보다 놀음질을 하면 앞 뒤 생각하지 않고 폭주하는 사람도 있다.
속임수로 자기 돈을 뜯기면 때려 죽이고 싶은 기분도 이해는 한다만...그렇다 쳐도 너무 심한 처사다. 같은 인간이라고는 생각할 수가 없다.
하지만 요즘 사건들은 웃으면서 살인을 저지르거나, 자기 자식까지 죽여버리는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
정말로 잔인한 세상이다. 저지르는 사람은 감각이 마비되어 있는건가?
저지르는 사람이 똑같은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어떻게 되는 걸까.
이야기가 조금 옆길로 샜던겄 같다.
하지만 쇼다 씨에게는 미안하지만, 얻은 것은 크다.
그것은 의외로 DQN이 약하다는 것이다. 그것만으로도 꽤나 큰 수확이다.
쇼다 씨는 키가 160이 될까말까한 크기에, 꽤 마른 몸으로 약해보이는 분위기이다.
(실제로는 육체노동으로 부분 부분 단련되있을지도 모른다.)
그 쇼다 씨에게 한 순간이지만 한 방 먹은 DQN, 쇠 파이프가 없었다면 형세적으로 쇼다 씨가 이겼을 지도 모른다.
그리고.... 쇼다 씨가 신음하고 있다. 나는 슬쩍 쇼다 씨 쪽을 봤다. 전신을 긁어대, 몸에서 진물 같은게 나오고 있었다.
일단 DQN은 벌레 물린데 바르는 연고 같은 것을 두고 갔다. 시간이 짧았던게 그나마의 구원이었을 것이다.
만약 반나절이나 방치되었었더라면....
다음날, 쇼다 씨는 전신이 가려워 일을 할 수가 없다고 한다. 그리고 아침, 언제나의 문을 격하게 차는 소리가.
DQN "네놈들 준비는 다한거냠마! 꾸물거리지 마람마!"
쇼다 " 죄송함다. 죄송함다. 몸이 너무 가려워서 일을 못하겠습니다."
DQN은 쇼다 씨를 노려보며 침을 퉷,하고 뱉었다.
DQN " 쉬는건 상관없지만 마이너스 5만엔이랑 연고값 만엔 내놔라."
이 무슨 귀축같은 놈이냐. 자기가 원인을 만들어놓고 연고값까지 내놓으라는건 아니지 않은가.
쇼다 씨가 너무 안쓰러워서 다들 5천엔씩 헌금하자는 제안을 했다.
나 " 다들 쇼다 씨를 위해 기부하지 않으실래요?"
야마 " 오 좋지."
6번째 남자 " 좋아."
스즈키 " 내는 싫네, 내 일로도 급급혀, 그리고 사람한테 기부할 돈이 있으면 술이나 먹지."
이 사람한테는 무슨 말을 해도 들을리가 없겠지, 내버려두기로 했다.
이건 여담이다만, 스즈키 씨가 뭔가 곤란한 듯한 얼굴을 하고 있다.
스즈키 " 음부가 뭔가 이상혀."
나 " 이상하다니, 무슨 일 있으신건가요?"
스즈키 " 뭔 지 모르겠지만, 아프듯이 가려운 거여."
나는 절대로 보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어쩔 수 없이 봤다. 빨갛게 짓무르고 하얀 두드러기가 음부에 잔뜩 나 있었다.
나 " 그거 병이라구요."
스즈키 " 뭐여? 병이라고?"
아마도 극락정토의 할망구한테 옮은 거겠지.
다른 사람들은 콘-도무를 구입했었기에 괜찮은 모양이다.
스즈키 씨는 그 돈으로 술을 먹는 다고 했었다.
스즈키 씨는 자기 멋대로에 정말로 믿음이 안가는 인간이다. 이 시점에서 탈주를 실행한다면 어떻게 될지 시뮬레이션 해보자.
먼저 쇼다 씨, 꽤나 신뢰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마음의 상처가 문제.
그리고 스즈키 씨, 전혀 도움이 안되는 사람이다. 문제 외다.
야마 쨩, 소심한 사람이라 도저히 탈주 이야기 같은 걸 꺼낼 수가 없다.
6번째 남자,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는 듯한 분위기의 인간. 기대 할 수 없다.
탈주를 하려 해도, 정보가 너무나 적다. 하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이런 곳에서 평생 썩을 수 도 없다.
결국 단독행동을 하던가, 쇼다 씨의 회복을 기다릴 수 밖에 없다.
스즈키 씨는 믿음이 가긴 커녕, 요주의 인물일지도 모른다. 타지마 씨의 탈주를 밀고한 것도 그인듯 하다.
(이후에 술을 3개 정도 받은 듯 하다.)
야마 씨가 그런걸 중얼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타지마 씨의 구멍을 메우기 위해, 2명의 새로운 사람이 왔다.
한 명은 일주일 후에 왔지만, 전혀 쓸모가 없다.
현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돌아가고 싶어, 돌아가고 싶어를 반복할 뿐이다.
꽤나 졸부집 도련님 같은 느낌이 난다.
연락안하면 엄마가 걱정한다. 돈은 낼테니 집에 돌아가게 해달라는 등
그 일부를 재현해보자면,
아오키 " 죄송합니다, 몸이 이제 안움직여요. 돌아가게 해주세요."
DQN " 하아? 네놈 무슨 잠꼬대를 하는거냠마."
아오키 " 집이 부자니까, 돈은 꼭 내겠습니다."
DQN " 그런 문제가 아니라고. 한 명을 보내면 사기가 내려간단 말이다."
아오키 " 오늘 상태가 안좋으니 쉬게 해주세요 "
DQN " 그런가, 알았다. 너희 집은 부자니까 마이너스 15만이다."
아오키 " 그런거 못들었다구요."
DQN " 입닥쳐람마, 쳐죽여버린담마! 잔말하지 마람마!"
아오키 씨는 그 자리서 얻어맞았다. 그리고 퉷하고 DQN이.뱉은 침을 맞고, 얻어맞아서 바닥에 웅크리고 있는 아오키 씨에게 DQN이,
소변을 끼얹었다.
DQN " 난 네놈같은 녀석이 제일 싫단 말이다."
그리고 모든 괴롭힘의 대상은 아오키 씨에게 옮겨갔다.
누군가 스트레스 발산의 대상이 된다. 그게 아오키 씨가 된거다.
그리고 1주일 후, 또 한명이 들어왔다.
꽤 쓸모있어 보이는 사람이다. 이름은 카와구치 씨다.
아오키 씨는 20대 후반, 카와구치 씨는 30대 전반 인거 같다.
카와구치 씨는 온갖 약이란 약은 다 경험해서 웬만한 약은 듣지 않는 듯 하다.
나온 걸 마시자마자 이상한 이란 걸 눈치 챘다고 한다, 나는 바로 곯아떨어져버렸지만 그는 반쯤 자는척을 했다고 한다.
카와구치 씨의 경우는 빚이 100만 정도 있고, 3개월 정도 일하면 빚을 없애준다는 것인 듯하다.
카와구치씨는 여러가지 현장을 경험한 듯해서 무엇보다 든든하다. 송영인 (넘겨주는 사람)이 DQN 2인조에게 넘겨서
그대로 여기로 직행한 듯 하다. 운이 좋게도 오늘은 쉬는 날이다.
내 경우에는 직접 감독이 있는 쪽으로 안내 받아서 짐 검사를 받았으니까다. 카와구치 씨는 도착하자마자 화장실에 간다며
곧바로 밖으로 나갔다. 중요한 물건을 숨기기 위해서.
나 " 카와구치씨, 반 쯤 일어나계셨던건가요? "
카 " 잠들었는데 도중에 깨어나서 자는 척 하고 있었어. "
나 " 그런가요. 그런데 질문 하나 해도 되나요? "
카 " 아아, 뭔데. "
나 " 여기는 바다랑 가까운 곳일 까요. "
카 " 응? 바다는 아냐. 아마도, 바다 냄새가 안나니까. "
나 " 대체 어디인 걸까요 여기는..."
카 " 내 예상으론, 미나미칸토 근처인거 같구만. "
나 " 미나미칸토라면 어디 쯤 근처인가요? "
카" 나가노, 야마나시, 시즈오카 근처지. "
나 " 감사합니다. "
나는 어딘가 바다랑 가까운 곳이라 생각했었지만 아무래도 틀린 듯 하다.
그럼 그 비린내나는 바닷물 같은 스프는, 미역이랑 생선은 대체 뭘까. 혹시 바다 가까이 있는 것처럼 하려는 위조공작인가?
미나미칸토....그렇게 멀지는 않다. 미나미칸토라면 의외로 간단하게 탈출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나는 칸토니까 라고 낙관하고 있었지만... 들은 걸로는 꽤나 힘든 것 같다. 먼저 겨울에는 산을 넘어가는 게 절대로 무리라는 것 같다. 이야기를 들으니 결단이 망설여진다...
나' 솔직히 탈출할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가요? 탈출하기 어려울 까요."
카" 간단하고 하면 간단하지만, 어렵다고 하면 어려워."
나 " 하? 무슨 의미인가요."
카" 길을 찾아서 헤메지 않고 가면 금방이야. 하지만..."
나" 하지만? 뭔가요."
카 "만약에 여기가 나가노나 시즈오카라고 하자. 헤매지 않는 다면 다행이지만, 조금이라도 방향을 틀리면
죽음으로 직결된다. 왜냐면 산은 정말이지 무서운 곳이야.자주 조난 당했다던가 듣잖아."
카 "산을 타고 내려가면 마을이 보일거라 생각하면 큰 착각이야. 산을 타고, 다시 내려가도 끝없이 산이 이어져.
계속 걸어가도 보이는 풍경은 똑같고, 방향감각도 저해되서 제대로 나아갈 수가 없지.
후지의 수해에서 길을 잃으면 거기서 나갈 수 없게 되는 거랑 같아."
카 " 거기에 뱀에 물리거나, 부상 당할 위험도 있어. 거기다 밤은 더 위험해. 최소한 횃불하고 식량, 침낭정도는 필요해.
그리고 서바이벌을 살아남을 떄 필요할 도구나 정신력이 필요하지. 어중간한 생각으로 산을 타려고 하면, 객사할거야."
나"감사합니다, 공부가 되었습니다."
정말 이사람은 굉장해, 난 몇번이나 탈출을 생각했었지만, 혹시나 물어보지 않았다면 이 세상에 없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럼 이야기를 다시 되돌리자면...
쇼다씨는 목숨은 건진 모양이다. 하지만 정신적으로 이상하다. 일단 산 속이니 가끔씩 벌레가 날아오지만 벌레가 날아오면
쇼다 씨는 비명을 지르며 방 구석에서 벌벌 떤다. 불쌍해도 밤 중에 계속 소리를 질러대면 참을 수가 없다만...
쇼다 씨의 몸의 붓기는 전부 빠진 것 같지만 딱지가 생겨 흉이 남는 모양이다. 이제부터의 인생이 큰일인 것 같다.
그리고 다음날의 아침이... 여전히 DQN은 문을 쾅 쾅 두드린다.
DQN " 네놈들 준비는 다 된거냐."
DQN " 쇼다. 오늘은 괜찮은 거겠지. 그리고 아오키.잠깐 이쪽으로 와봐라. "
아오키 " 뭡니까?."
DQN " 너 저번에 화장실에 가서 15분동안 돌아오지 않은거 같구만."
아오키 "그건 배가 아파서"
DQN " 변명하지마라. 이제부터 화장실은 5분내로 끝내라."
아오키 " 그, 그런거 무리라구요."
DQN " 시끄럽담마, 들은 명령은 닥치고 실행해람마."
아오키 씨한테 DQN의 풀스윙 싸대기와 발길질이 날아간다.
카와구치 " 어이어이, 그쯤 하라고."
DQN " 아, 네놈은 뭐냠마. 나한테 말대꾸하려는 거냐."
카와구치 " 그게 아니라 선 넘었다고 멍청아."
DQN " 이 자식 쳐맞고 싶냠마, 죽인담마."
카와구치"할 수 있으면 해봐, 어차피 난 천애고독인 몸이야, 잃을 것도 아무것도 없어. 네놈이랑 같이 죽어주마."
DQN "........."
그리고 다음날부터 DQN은 항상 금속 빠따를 항상 들고 다니게 된다.
뭐 저리 소심한 놈이 다 있을까. 도구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건가.
아니면 카와구치 씨를 두려워 하고 있는 건가.
한동안 일촉즉발의 상황이 이어졌지만, 아무일도 없이 지나간다. 뭔가 아오키 씨가 들떠보인다. 무슨일인 걸까?
그렇지, 오늘은 급여일이다.
나 "아오키 묘하게 들떠보이시네요."
아오키" 그것도 그렇지. 오늘로 부채가 변제되니까 집에 돌아갈 수 있어."
아오키" 한 달 동안이란 약속이었으니까, 너도 열심히 힘내라고. "
아오키 씨는 돌아갈 수 있다 생각하는 건가?
그러면 아오키 씨가 왜 이런 곳에 오게 되었는지 그 경위에 대해서 쓰도록 한다.
여러분은 놀랄지도 모르지만, 뒷세계에서는 당연한 이야기다.
아오키는 현재 33세. 지금까지 일을 한 경험은 없는 모양이다.
이유는 부모가 부자라 매일 용돈을 받아 어슬렁 거리는 듯 하다,
3만엔을 들고 파칭코에 갔다는 듯 한데, 1시간도 안되어서 -2만엔 (자칭 파칭코 프로, 마작프로)
이 마이너스를 마작으로 메꾸려고 마작방에 가는 아오키 씨.
아무런 거리낌 없이 들어간 마작방에는 사람 좋아보이는 아저씨가.
아저씨 " 오 거기 자네, 여기 자리가 비니까 여기 앉게."
하지만 만엔은 20분도 안되서 사라지게 된다.
아오키 " 지금 가진 돈이 없으니까 집에 갈게요."
아저씨 " 이왕 온 거 외상으로라도 어때, 뭣하면 내가 빌려주지."
아오키 "에, 괜찮으신건가요, 감사합니다."
하지만 아오키 씨는 -10만엔의 부채를 지게 된다.
아오키 " 죄송합니다. 돈좀 가지러 다녀오겠습니다."
아저씨 " 자네 집은 여기서 가까운 겐가."
아오키" 아니오, 꽤 멉니다."
아저씨 " 그런거 몇시에 다시오든 상관없어. 이왕 친해진거니 말이야"
아오키" 감사합니다. 내일 가져오겠습니다."
아오키 씨는 10만엔을 가지러 집으로 돌아간다.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부모는 해외여행을 갔지만 아들을 위해
반개월분인 10만엔을 남겨놓고 갔었다.
아오키 ' 이거 전부 내면 내일부터 빡세네, 하지만 어쩔 수 없지.'
그리고. 남자들이 기다리는 마작방으로 향하는 아오키 씨.
아오키 " 실례합니다. 약속한 10만엔 가져왔습니다."
아저씨 " 시간빌떄 가져와도 되는데..."
그리고 10만엔을 변액하는 아오키 씨.
아저씨 " 어차피 이겨서 딴 돈이니, 절반 돌려줄테니 놀러나 갈까."
아오키" 절반이라니 5만엔 말입니까?"
아저씨 "물론이지"
그리고 반나절이 지났다.......
짜고 치는 고스톱인가? 아오키 씨는 또다시 -15만엔의 대패. 수중의 5만엔과 합해서 15만엔의 대패다.
아오키" 죄송합니다. 지금 가진 돈이 없어서 그런데 일주일만 기다려주실 수 있으십니까."
아저씨" 어이 일주일은 뭐냐고. 그렇게까지 못 기다려 주겠는데."
아오키 " 그럼 내일 중으로 가져오겠습니다."
아저씨 " 안돼 안돼. 오늘 중으로 가져와. 11시까지 기다릴테니까."
지금은 벌써 밤 9시다. 물론 atm도 은행도 안한다. 친구에게 빌리려 해도. 두시간 안에는 불가능하다.
아오키" 그런거 무리라구요. 그때 언제 갚아도 상관없다 하셨잖아요."
아저씨" 네 녀석이 일주일이라던가 말하니까 그런거다. 뻔뻔한 것도 정도가 있지, 내가 기다려주는 거라면 다르지만 말이다
네놈 사람 물로 보는 거냠마. 일단 차용증 써람마."
아무래도 아오키 씨는 협박당해서 차용증을 쓴 거 같다
아저씨" 이 차용증을 어디로 돌릴까. 경우에 따라서는 네 신장 하나 떄야할지도 모른다고."
아오키 " 그럴수가, 그건 제발 봐주세요."
아저씨 " 그럼 내 지인이 있는 곳에서 한 달동안 일 좀 해라 빚은 없었던 걸로 하고 20만 얹어주마."
그런 이유로 아오키 씨는 여기 온 것이었다.
결국 아오키 씨의 급여는...
급여: 33만엔, 세금10%나 식대,및 기타 비용을 합해 종합 마이너스 31만 6천 5백엔이다.(역: 일일히 다 적기가 힘들어 부채로 불어난 액수만 적었습니다)
자세히는 보지 못했다. 슬쩍하고 보여주긴 했지만...
아오키 씨는 자신의 부태 10만엔과 물품구입비용 5만엔을 제외하면, 5만엔은 남을거라 생각했던 것 같다.
그리고 급여일 당일.
번거로운 파티날이기도 한 것이다.
그리고 파티가 시작된다. 무려 오늘은 스시, 소주도 들고 온 거 같다.(기대는 안되지만)
그리고 놀랍게도 여성은 20대 여성이 온다는 거 같다. 극락정토 할망구 때 크게 데였으니, 신용 할 수 는 없지만....
들어보니 F컵이라는 듯하다. F컵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다들 눈빛이 달라진다.
그리고 DQN과 여자가 등장. 모두 일제히 환희를 올린다.
거기에는 20대 정도의 젊은 여자가 서 있었다. 모두의 눈이 F컵에 못이 박혔다.
F에 젊으면 뭐든 좋은 걸까,하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DQN이 말을 내뱉었다.
DQN "네놈들, 오늘은 고급스시다. 감사하라고."
하지만 스시를 보니, 변색된 회전스시보다 더 조촐한 것이다.
하지만 다들 오랜만의 음식같은 음식에 들뜬 모양이었다.
여기서 사건 발생. 성게와 연어알이 각각 3개씩 있었지만 스즈키 씨가 성게알을 한번에 두 개 집어먹었다.
그리고 스즈키 씨가 연어알에 손을 대려는 순간에...
야마 " 어이 스즈키, 너만 맛있는 걸 먹고 있구만 그래"
스즈키" 비~잉시. 빠른 놈이 임자여, 느려트지가지고 잔말 말그라"
야마 씨가 마시던 소주를 스즈키 씨에게 들이붓는다.
스즈키 " 야마 너임마 밖으로 나와람마."
카와구치" 너희들 적당히 해라. 오늘은 즐거운 연회잖냐."
카와구치 씨의 한마디에 모두 조용해진다.
연회도 후반에 접어들었다. 한 잔 마신 다음의 관심은 여자다.
스즈키씨가 선봉을 끊었지만....5 분 뒤......
여자"꺄아아악! 뭐야 이거! 당신 안돼, 안돼. 못해!"
스즈키" 그런 말 하지 말고, 씌우고 할 테니까."
여자" 안되는 건 안돼! 기분 나빠."
스즈키 " 뭐야 기분 나쁘다고"
여자" 누가 좀 와줘!"
내가 그 쪽을 가보니... 아랫도리를 전부 드러난 스즈키 씨가....
그것을 보고 하늘을 우러러 봤습니다. 이게 대체 무슨일이냐....
그것을 보니 /광/대/버/섯/이/랑 /잎/새/버/섯/을/ M/I/X/한 듯 한 것이
그리고 연회의 시간은 지나간다....그리고
오랜만의 여자에 모두가 짐승처럼 포효를 그도 그럴것이 크고 젊은 여자다.
모두 다 초살 당했다. 아오키 씨는 진입하기도 전에 폭발해 버린 모양이다.
다들 초살당해버린 탓에, 여자가 이쪽으로 왔다.
여자 "오빠야도 이쪽으로 와"
나 "저, 저는 사양해둘게요."
여자 " 어머 왜? 하고 싶은 대로 해도 돼."
우우.... 하고 싶은 대로 하라 해도... 동요를 숨기지 못하는 나였다.
침착한 척 하려고 했지만, 눈 앞에 흔들리는 그 것을 보고 '이건 긴급 피난이니까... '라며 마음 속을 타일렀다.
이 다음의 일은 상상에 맡기겠다만... 행위 의 전과 하고 난 후에는 좋지만.. 후에 엄청 후회가 남고,꺠어났다.
이건 남자의 영원한 과제이겠지.
연회는 끝났지만, 쇼다 씨가 기운이 없다. 20대 여자도 실패한 모양이다.
야마 씨한테 들은 이야기로는 이전의 파티에서는 극락정토 할망구와 2라운드나 힘냈다고 한다.
여자를 매우 좋아했을 터인 쇼다 씨가 어째서?
그러고보니 최근 갑자기 웃거나, 수근수근 혼잣말을 한다. 그리고 밤 중에 "절대 용서 못해"
라고 잠꼬대를 한다. 나는 신경이 쓰여서 직접 물어보기로 했다.
나 " 쇼다 씨, 무슨 일 있으신가요? 여자랑 놀지도 않은 것 같던데요"
쇼다 " 아아"
나 " 들려주시지 않으실래요, 힘이 될지도 몰라요"
쇼다 씨는 반 쯤 울상이 되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쇼다" 이 몸을 봐.이 꼴로 여자랑 놀 수 있겠어? 기분 나쁘단 말을 들을 뿐이야."
보아하니 무수히 쏘인 상처 흔적들이 있다. 보통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질 터인데? 사람에 따라 흉이 사라지지 않는 체질이던가,
쏘인 벌레에 따라 흉이 없어지지 않는 일도 있는 건가.
쇼다 " 웃으라고, 이런 몸에, 이제 내 인생 완전히 쫑 난 거잖아."
"그래서 나는, 매일같이 복수 하는 것만 기대하면서 살고 있어."
"가까운 날에 코바야시(DQN)을 죽일 거야."
"그 때는 너도 자유야."
그 방법을 쇼다 씨는 열성적으로 이야기 하기 시작했다.
후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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