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1. 버스정류장 part1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 나는 할머님(무당)의 영향으로 인하여 어릴때부터 귀신이 보였고
그렇게 3n년간 여러 귀신을 보고 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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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10년 12월경 일병 휴가를나온 나는 아는형님과 1차로 술집에서 한잔을하고
2차로 그 형님집에서 한잔을 더 하기로 하였다.
그 형님집으로 가는길.. 칠흑과같은 어둠속 환하게 비추고있는 가로등 불빛아래
버스 정류장 두곳이 보였다.
버스 정류장쪽으로 걸어가는 길, 우측편 버스정류장에 한 여학생이 무릎에 얼굴을 파묻고 앉아있었다.
나는 형님에게 " 행님 딸내미(여자아이)가 집에 안가고 왜 저기있노(저기있냐) 라고 말하였으나
그 형님은 " 무슨소리냐 " 며 빨리 집으로 가 술이나 더 마시자고 하였다.
아니다.. 분명히 있었다.. 저기 저 여학생이 분명 무릎에 얼굴을 파묻고 가만히 앉아있었단 말이다..
나는 다시한번 형님에게 " 저기봐라 흰색마이에 빨간색 와이셔츠를 입고있는 여자애 안보이나? " 라고 말하였고
그 형님은 다시한번 " 장난치지마라 아무도 없다 " 라며 화를 내었다.
아.. 미칠거같다 분명이 저기 있는데 나만 보이는건가.. 라고 읊조리며 그 형님 집으로 터벅터벅 걸어갔다.
그렇게 5분 뒤 그 형님집에 도착하였고 우리는 치킨에 소주를 마시기 시작하였다
그 형님과 나는 이런 저런 군대썰을 풀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때였다
그 형님은 나에게 " 야 아까 버스정류장 거기에 여자애 한명 있다고 했제? " 라며 그 형님이 운을 띄웠고
나는 " 아 진짜 있었다니까!! 내가 암만 귀신본다해도 설마 그게 귀신이겠나 싶어서 물어봤다 " 라며 말하였고
그 형님은 다시 한번 " 진짜 장난치지말고 흰색마이에 빨간 와이셔츠 맞제? " 라고 반문하였다.
그렇게 나와 형님은 그 이야기로 시간가는 줄 모르며 대화를 하였고 자연스럽게 술은 떨어졌다.
나는 이야기를 중단하고 그 형님집에서 나와 인근 마트에 술을사러 가고있었다.
그렇게 내려가는길.. 다시 한번 그 버스정류장이 보였고 나는 깜짝놀랬다.
그 여학생이 지금은 반대편 버스정류장에 앉아있는것이 아닌가..
미쳐버릴것만 같았다. 아 이거 진짜 잘못하다간 큰일 나는구나싶어 빠른걸음으로 버스정류장을 지날때였다.
얼굴을 파묻고있던 그 여학생이 고개를 들더니 날 쳐다보는게 아닌가..
나는 재빨리 고개를 돌리며 휴대전화로 당시 좋아하던 노래를 틀었다
" 아주 오래전 눈이 커다란 소녀를 봤어~ 긴생머리에 예쁜교복이 너무 잘 어울렸어~ "
교복..교복이라.. 저 학생의 교복이 뭐였지..? 분명 이 주변의 교복은 아닌데..
한번만.. 딱 한번만 확인을해보자! 라고 생각한 나는 자연스럽게 고개를 돌렸으나
그 학생은 그 짧은 사이에 어디로갔는지 보이질 않았다.
나는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둘러봤지만 역시나 보이질 않았고 안심한 나는 한숨을 쉬며
" 휴.. 다행이다 차라리 귀신이라서 딴곳으로 갔으면 좋겠다.. " 라고 생각을 하였다
그리고 버스정류장을 한번 쳐다보는데 새빨간 체리머리삔이 있는것이 아닌가?
그걸 본 나는 와.. 이쁘다 라는 생각과함께 나도 모르게 그 머리삔을 챙겼다.
그렇게 CU(구 훼미리마트)에 도착한 나는 소주 4병과 맥주2병을사고 그 형님의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아.. 맞다 또 그 버스정류장을 지나가야 하는구나.. 라고 생각한 나는 택시를불러 가야겠다고 생각을했다.
콜택시를 부르고 택시가 올동안 당시 여자친구와 이런 저런 전화통화를하는데 할머니에게 전화가왔다.
할머니는 전화를받은 나에게 " 지금 그 집에가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불부터 끄고 숨소리조차 내지마 " 라고 말하며 전화를 끊어버렸다.
이게 무슨일인가? 내가 그 집이 아닌것도, 다시 갈것도 어찌알았단 말인가..
역시 할머니인가 말을 안해도 잘 아시는구만! 이라는 장난섞인 생각을 한 나는 택시를타고 집으로 향하였다.
집앞까지가며 지나가는 버스정류장.. 잠시 왼쪽을 보던나는 깜짝 놀랄수밖에 없었다.
그 여학생이 날..쳐다보고 있었다. 이게 말이 되는소리인가 사람이라면 절때 자동차안의 나를 볼 수 없을텐데..
나는 두번이나 눈이 마주쳤고 그렇게 소름돋는 기분으로 그 형님의 집앞까지 도착하였다
계산을하고 택시에서 내려 그 집 대문을 지나가는데 소름끼치는 기분이 들었다
드디어 온것인가! 나는 재빨리 그 형님의 집으로 들어가 그 형님에게 설명도 안하고 문을 닫고 불을 꺼버렸다.
" 지금 뭐하는 짓..!! "이라며 말하던 형님에게 이따 설명할테니 30분만 조용히 하고있자며 형님을 달랬다.
그렇게 1분.. 5분.. 10분..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나는 이쯤되면 딴곳으로 갔을거라 예상하며 일어나는 순간 문을 두들기는 소리가났다.
그걸들은 형님은 누구냐며 말하려 일어나던순간 나는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
그 여학생이다.. 절때 말을해서도 인기척을내서도 안된다.
" 가지마라 조용히하고있자 제발.. " 애원하듯 말하던 내 모습을 본 형님은 다시 자리에 앉았고 잠시 뒤
그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절때 잊을 수 없는 그 소리..
누군가의 손바닥으로 창문을 깨부수듯 두들기는 그 소리..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그 끔찍한 소리를 말이다!
그렇게 10분동안 시끄럽게 울리던 그 소리가 지나자 다시 조용해졌고
그로부터 1분도 채 안된 시간일것이다. 할머니에게 다시 전화가왔다.
' 바로 나가지말고 5분만 더 있다가 나가라 ' 할머니의 그 명령조와 같은 그 말에 나는 조용하게 속삭였다
" 아니 할매 도대체 무슨일인데 " 나의 이 질문에 할머니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 너네가 걔 이야기를 한 순간 걔는 너희를 따라오려고 계속 지켜보고있었다. '
나는 아.. 내가 잘못했구나 그냥 못본척 해야했구나.. 라며 생각하였고 할머니는 꼭 5분뒤에 나가라고하며
전화를 끊고 나와 형님은 또 5분동안 숨죽이며 가만히 앉아있었다.
그렇게 5분뒤 우리는 불을 켜고 무섭다는 핑계로 같이 문을열고 밖으로 나갔다가 기절초풍을 할뻔하였다.
왜냐하면...........................................
그 창문엔 수많은 빨간손바닥이 찍혀있었기 떄문이다!
나와 형님은 그 길로 집에서 나와 인근 찜질방으로 달려갔다.
앞만보고 달리던 중 그 버스정류장이 나왔고 우리는 버스정류장이 보이자마자 옆길로 뺑 돌아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나와 형님은 찜질방으로 들어갔고.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아침에 다시 집으로 가보기로 하였다.
그 형님의 집으로 가보니 간밤에 보였던 수많은 빨간손바닥은 보이질 않았고
우리는 기절하듯 쓰러져갔다.
그렇게 나는 12월 한 겨울날 오싹하다못해 소름끼치는 일을겪고 다음날 부대로 돌아갔다...
그렇게 끝났으면 좋겠지만 나는 군대에서도 그 여 학생의 모습을 보게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