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다른 종류의 게임에 대한 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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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요


제가 일전에도 몇번 이야기 했지만 저는 전자 오락말고도 현실에서 에아-소프토 오락을 즐깁니다.

주 장비로는

마루이 MWS MK.18-청소기와 

We glock17 gen3-호두까기 지요.

이중에 호두까기의 이름은 올해 지어졌습니다. 

그 이야기를 하고자합니자.


2.호두까기의 기원

저는 권총을 자주쓰는 편입니다.

(이게다 메탈기어랑 스플린터셀 때문입니다. 그게 제 전술 교본이었어요)

그만큼 권총을 여러번 갈아탔죠 제 호두까기는 구매한지 2년된 녀석입니다. 

때는 올해 여름..... 제가 저희 팀이 게스트로 게임을 뛰기 용이하게하기위해  알고지낼 팀을 찿아 원정을 다니던 때였습니다. 

당시에는 모르고 참가했지만 그날 원정나간 팀은 질이 좋지 못했습니다. 

자기들끼리 군대놀이를 하지 않나

(총질 하는게 아니라 자기들 끼리 서열질을 했죠)

게임플레이를 지저분 하게 하지 않나

(탄으로 장난질 하는것은 기본이요 좀비질도 대놓고 했고 심하면 나가다가 조용히 유턴하기도 하더군요)

전체적으로 기본적인 매너가 나빴습니다.

저는 게스트로 온만큼 그냥 입닫고 게임을 했으나 

그팀원들끼리 지나가듯이 떠들면서 한 이야기가 

제 심기를 거슬렸죠


'아니 자리잡고있는데 갑자기 뒤에 나와서 쏘고 갔다니까? 장비도 잘 맟춰놓고 왜 뛰어다니냐고'


본인은 저격이 하고 싶은데 계속 암살당해서 꼽다는 말이죠.살짝 꼬와진 저는 다음 라운드부터 그사람을 

집중적으로 조져주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후 몇 라운드동안 그분포함 그분 팀이 정말 처절하게 박살났습니다.

(아무래도 저격수 희망자셔서 잡으려면 후방 깊은곳으로 들어가야하다보니.....) 

그날 마지막라운드. 그분은 결국 안되겠다 싶었는지 

팀원이랑 페어로 뛰어 나왔죠.

물론 저보다 느리게 나와서 저한테 뒤가잡혔는데 

한분을 쏘고나니 청소기의 탄이 바닥나버렸습니다.

장전보다 교체가 빠르다는 교훈에 따라 권총을 뽑아 급작 사격을 시행했는데 그게 하필이면......

네..... 영좋지 않은 곳에서 살짝 위를 맟췄죠. 

본인은 수치스러운지 내색도안하고 나갔는데 

저는 봤습니다 일순간 스쳐지나간 심영의 표정을......

(다행히도 그분 장비 세팅이 앞에 파우치가 달려있는 세팅이라 큰고통은 없으셨을겁니다..... 아마도.)


그렇게 제 권총 이름이 호두까기가 되었습니다.


물론 그팀이 너무 상태가 안좋아서 다시 가진 않았고 엮이지도 않았지만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넛크래커가 좀 미안해서라도 안엮이려고 했어요

아무리 독기가 올랐어도 그 팀을 그렇게 일방적으로 농락해주면 안되었는데.....

 

ps.추후 들어온 정보에 따르면 그 팀은 내부분열로 결국 해산했다고 합니다. 팀장이 공구하려다 돈먹고 날랐다나......


  1. 흥미롭군요.. 월넛 크래커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