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하면 읽기 좋은 붕괴: 스타레일 정보 <선주: 용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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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가 포함돼있음.


용존 


 '비디아다라' 족은 과거부터 '대원로'를 뽑는 전통이 있었고 그렇게 선정된 존재가 바로 '용존'이라고 함.

'용존'은 일족의 수장이자 조상의 힘을 가진 존재로 용의 모습으로 변할 수 있는 개체라고 함.

그들은 현재 각 선주 내에서 '비디아다라' 족의 자치권을 확보함과 동시에 『풍요』의 산물인 '역병의 흔적'을 감시하는 역할을 수행하고있는데 이런 상황이 된 것에는 이야기가 있음.

 과거 그들은 '탕해'라는 곳에서 거주하고 있었는데 그 당시만 해도 '용의 조상'(룽)에게 부여받은 힘을 통해 만물의 형태를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있었고 그들 스스로를 만물의 영장이라고 생각했었음.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용의 조상'에게 부여받은 힘을 통제할 수 없게 되엇고 '탕해'에 존재하던 만물들은 전부 그들의 통제를 벗어나게 되었다고 함. 시간이 흐를수록 결국 '탕해'에 살 수 없다고 판단한 '비디아다라' 일족들은 고향을 떠나 우주를 떠돌아다녔고 후에 '선주'와 동맹을 맺으며 그곳에 정착하게 된 것.


 이때 당시가 성력 4,800년. 지금으로부터 약 3,300년 전. '비디아다라'의 다섯 용맥은 '옥궐' 선주에서 "금석은 녹을 수 있으나 이 맹세는 깨지지 않으리"라 말하며 동맹을 체결함.


 '용상'과 '용의 심장'을 계승 받은 '용존'은 선대 용존들이 겪었던 일들을 꿈에서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고 함. 그 꿈들의 내용은 종족 차원에서 『불멸』에 가까워 질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해 내용을 기록하고 해석하며 문서로 보관한다고 함.


[ 5대 용존 ]


< 천풍군 >

'요청'의 용존. '응룡'의 계승을 이으며 '바람'과 '천둥'을 다스린다고 함. 『풍요』의 산물인 '태동의 달'을 감시하는 책임을 맡고 있음.


 '요청' 선주의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로 '천풍각'이라는 곳이 있는데 '흉물: 백팔'을 죽인 '천풍군'을 기념하기 위해 지어진 것이라고 함.


 '음월의 난' 사태 이후 '사형' 선고 받은 '음월군'의 처분에 대해 '천풍군'은 사례를 들며 '사형'이 아닌 '탈피 윤회의 형'을 처분받고 비디아다라의 풍습에 따라 환생을 거쳐 과거의 죄를 씻어 용서받아야한다고 주장했다고 함.


 최근에는 서신을 보내 나부 '용존'의 상태를 물어본 정황이 있음.


< 염정군 >

'주명'의 용존. '규룡'의 계승을 이으며 '천화'를 찬란히 비춘다고 함. '태초의 수황'을 감시하는 책임을 맡고 있음.


 과거 '염정군'은 한 '비디아다라' 인물을 '나부' 공조사에 파견을 보내 장인의 기술을 전파시킨 적이 있음.

그 목적은 후에 장인이 전파했던 기술로 성장한 '나부' 공조사를 기대하며 이후 환생한 장인이 다시 그 기술을 습득해 고향에 돌아와 새로 익힌 기술을 전파하기 위함이였음. 

 '영사'는 '염정군'을 스승으로 두고있다고 함.


 '운리'는 '주명' 선주에 있을때 '영사'와 '염정군'과 함께 노는 경우가 많다고 함.


< 호연군 >

'방호'의 용존. '교룡'의 계승을 이으며 '얼음'과 '파도'를 다스린다고 함. '방촌의 연해'를 감시하는 책임을 맡고 있음.


 '호연군'은 용존 중에서도 존재감 있는 용존으로 묘사됨.


 '선주'와 동맹을 맺을때 비디아다라 대표로 나선 '용존'이 '호연군'이였다고 함. 동맹 체결 후 '풍요의 산물'을 감시해야하는 비디아다라 일족에게 '선주'는 그에 대한 노고의 보상으로 '방호' 선주에 대한 완전한 자치권을 임명받게 됐다고 함.

그래서 '방호'선주는 다른 선주들과 다르게 '용존'이 비디아다라의 영역만 다스리는 게 아니라 기함 전체를 다스리고 있고 '6각료'가 이를 지원하는 형태를 띄고있다고 함.


 비디아다라 족이 환생을 위해 알로 되돌아갈 때 외부 위험에 매우 취약해짐.(알이 깨지면 환생하지 못함)

그래서 '방호'에는 알을 수호하는 직업을 가진 자들이 있는데 이들을 '진주지킴이'라고 함. 위에서 언급한 '방호'의 특성상 '장군'보다는 '용존'의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방호'에는 '운기군'을 대신하여 '진주 지킴이'가 정예 부대라고 함.


 '호연군'의 수석 의사 였던 '유화'는 '선주 연맹'의 현대 의학에 기초를 다졌다고 함.


 '음월의 난' 사건이 발생한 후 '방호'의 '용의 군사'는 '호연군'에게 사건 주모자인 그녀의 동료에게 벌을 내릴 것을 요청한 적이 있음. 이에 '호연군'은 차갑게 반응하며 그렇게 원하면 혼자 가서 판결하라며 '용의 군사'를 '나부'로 추방시킨 일화가 있음.


 성력 8,072년 '제 3차 풍요 전쟁'이 발생하던 중 『란』의 화살이 전장을 무차별 폭격하였고 '방호' 선주의 영토 1/5이 초토화가 됐음. 이에 '호연군'은 원기 회복을 위해 자기보존 정책을 실행했다고 함. 정찰을 통해 『풍요』의 습격으로부터 안전한 곳을 찾으며 이후 물색한 곳이 '트랄텍트리 성단'의 '라나디 항성계'.

'방호' 선주는 이 곳에서 최소 10 성력년 이상 정박할 예정이라고 보고를 올림. 이때문에 '방호'는 다른 선주와의 교류나 무역이 사실상 단절된 상태였었다고 함.


 현재는 관광 정책을 새롭게 발표하여 '방호' 선주에 방문할 수 있다고 함. 본래 '방호' 선주는 '선주 연맹' 중에서 관광지로 가장 유명했었음. 근데 여기서 충격적인 이야기. 관광지로 유명한 '방호' 선주의 필수 관광지로 언급되는 곳으로 '화신 기념관'이라는 곳이 있음. 이 곳이 어떤 곳이냐면,

바로 '제 3차 풍요 전쟁'에서 『천궁의 사명』(란)이 화살을 쏘아 무차별 폭격한 전장의 모습을 홀로그램으로 생생하게 재현했고 이를 보여주기 위한 기념관이라고 함. 이때문에 영토가 박살나고 장군이 죽고 그 외 수많은 인물들이 폭사당했는데 사이비스러운 면모가 아닐 수 없음. 심지어 기념관은 피해의 중심지였던 곳에 세워졌으며 그곳을 컴퍼니와 협력해 복구하며 이전에 살던 생존자들을 다시 데려왔다고 함.


< 곤강군 >

'옥궐'의 용존. '지룡'의 계승을 이으며 고요히 생각에 잠겨 침묵을 지킨다고 함. '식양의 태석'을 감시하는 책임을 맡고 있음.


 침묵을 지킨다는 컨셉에 맡게 알려진 정보 없음.


< 음월군 >

'나부'의 용존. '우별'의 계승을 이으며 '구름'과 '비'를 다스린다고 함. '불멸의 거목'을 감시하는 책임을 맡고 있음.


 초대 '음월군'이였던 '우별'은 '불멸의 거목'을 '인연경'에 봉인할 생각을 하게 됨. '인연경'에 거주하고 있던 '비디아다라'족 입장에선 본인들의 터전에서 쫓겨날 수도 있었기에 일족의 안정보다 연맹과의 약속이 우선이냐며 압박도 넣으면서까지 반대했었음. 그럼에도 '우별'은 '운음술'을 이용해 '불멸의 거목 현근'을 '인연경'에 봉인하는 것을 진행했고 이후 '불멸의 거목'의 가지가 뻗지 않게 되며 『풍요』의 산물을 잠재우는 업적을 세우게 됨. 이를 기리고자 세워진게 '인연경'의 '현룡대우전'과 '용존 조각상'. 이후 역대 '음월군'들은 '현룡대우전'으로 거처를 옮겼다고 함.

'용존 조각상'을 제작하는 것에 있어 반응이 다른걸 보면 과정이 순탄치많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음.


 '음월군:단풍' 시절에는 '구름 위 5전사'로서 전장을 누비며 많은 공로를 세웠다고 함.

그러나 독단으로 '화룡묘법'을 행해 죽은 동료를 부활시키려고했고 이에 10대 죄악을 범한 것으로 간주,

선주에서는 사형 판결을 내리며 그를 유폐옥에 수감시키게 됨.(음월의 난)


 시간이 흘러 옛 공적을 감안하여 '탈피 윤회 형'으로 판결이 바뀌게 되며 '단풍'은 '단항'으로 환생. 이후 화외로 추방되며 현재는 은하열차의 무명객으로 은하를 누비는 중.



- 백로 -

현 '나부'의 용존. 이명은 '약을 품은 용녀'라고 불리고 있음.


 '음월이 난' 사건에서 '음월군: 단풍'이 죽은 '백주'에게 '화룡묘법'을 행했고 이에 '비디아다라'로 환생한게 '백로'인 것으로 묘사되는 정황이 많음.(정확히는 '악룡'이 탄생하고 토벌 된 후 '백로'의 모습을 띈 어린 아이가 나타나게 됨)


 이 사건에 대한 나부 비디아다라 족의 반응은 '단풍'의 편을 드는 쪽과 '선주'의 편을 드는 쪽으로 나뉘었고 이후 정치적으로 얽히게 되며 그 결과 '음월군:단풍'의 힘은 완전하게 '백로'에게 계승되지 않고 '백로'와 '단항'에게 나뉘어져 전해지게 됨.


 용존의 측근이였던 '운유'는 '음월의 난'과 같은 일이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종족의 장인에게 '척목의 족쇄' 제작을 의뢰하며 '백로'의 꼬리에 채워 힘을 제한시키게 됨.


 역대 용존들은 꿈을 통해 역대 계승자들의 기억을 엿보게되며 간접적인 경험을 하게 되는데 '백로'는 꿈을 꾸는 증세가 없다고해 불완전한 '용존'취급을 받고 있음. 그런데 사실 '백로'는 꿈을 꾸고 있는데 이 사실을 굳이 알리지는 않고 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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