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원페 괴담&부스참가 후기

(대충 부스참가 명패짤)

진짜 이번 한국원페는 처음부터 끝까지 총채적 난국이였는데, 개최전 내용까지 이야기하면 길어지니 현장에서 난 사건사고만 정리해봄.

피규어 부스 괴담

1. 개인부스에 '전기사용 불가능'이라고 안내 했어서 전기가 필요한 부스들은 죄다 관련 설비 들고왔는데 '행사당일'에 전기 사용가능이라고 재안내 했음. 설비들고온 애들만 바보됨ㅋㅋ

2. 부스 명패 목걸이 나눠주는데 본인확인도 안하고 '**부스 맞죠?'하고 넘겨줌ㅋㅋㅋㅋ

3. 되팔이 부스만 3개인가 4개인데 뭐 이건 일본 원페도 종종 보이니 페스

4. 레드존도 없는데 성인 피규어(보보꼭보) 들고온 부스만 개인부스3곳, 기업부스 1곳이였음.

 첫날 오전중엔 대놓고 보보꼭보 였는데 민원철퇴맞았는지 오후에는 포스트잇등으로 가렸더라.

 그와중에 반투명 옷입혀놓은 애들은 안가려도 된대서 옷안에 핑크색 보이는데 넘어감 ㅇㅇ;

5. 일일 라이센스가 한국게임사 빼곤 싸이게임즈랑 에반게리온, 미쿠, 소닉, 울트라맨, 소전, 동방이 전부였고, 2차 라이센스 심사가 행사 4주전에 끝난지라 제작에 시간이 촉박했단말임?

 그래서 참가 포기한 부스들이 많아서 개인부스 할당공간이 남아, 텅텅 페스티벌됨.

6. 참가한 부스들도 판매할정도의 수량을 만들기는 어려워서 레진킷(비도색) 제품이나 판매예약만 받고 추후 배송으로 판매함.

7. 개인 부스가 무대 바로 옆이라 행사 진행중엔 대화도 안되서 판매나 홍보에 차질이 있었고, 무대 근처 부스들은 귀청나가는줄 알았다고함.

오죽하면 일본에서 원정온 부스도 트위터에 불평하더라.

무대(스테이지)괴담

1. 지하 아이돌들은 사생팬들이 모여왔기에 엄청 시끄러웠고, 되도않는 호응이나 함성

2. 의외로 1일차 오전까지만 해도 볼만했음. 지하 아이돌 애들은 실력은 무난한데 최선을 다해 있는 기력 다 짜내는 모습이라도 대견하다?는 느낌도 있었음.

미츄(버튜버 그룹)애들은 그래도 하꼬 버튜버들은 아닌지라 이때까지도 스테이지 호응도도 좋았고 무난했다.

4. 문제는 이 이후인데 한다는게 인방 스트리머 사인회?인가 했었는데 사회자도 없는지 마이크 잡은 애들도 없고,  스테이지만 카메라로 확대해주는데 ㅈㄴ 음습한 오타구들이 왔다갔다 하는거만 보여서 괴담 그 자체였음.

5. 이어지는 무대가 다시 버튜버였는데 하꼬들 대려온게 분명함;

무대에 오는 사람도 이전과 달리 엄청 적었고, 호응도 하나도 없어서 사회자가 무대에서 뛰어다니면서 박수치면서 호응 유도 하더라ㅋㅋ

1일차가 저래버리니 양일참가자들은 2일차 무대에 관심 안주더라. 나도 관심 안줘서 상세는 모름.

코스 괴담(여긴 진짜 반쯤 괴담임)

1. 행사장 안들어오고 전시장 앞에서 코스하는 소위 쌀먹충들이 대다수였음. 입구에서 저래버리니 엄청 혼잡했다.

2. 행사장 내부에 코스어 탈의실은 이용시간이 10분이였다고 함. 그래서 그런지 화장실에서 갈아입거나 화장 하는 코스어들 많아서 특히 여자 화장실은 개 더러웠고 줄도 길었음.

3. 높은 수위의 코스어들 개많았음. 밑젖 윗젖 둘다 깐 그저 찌찌가리게만 입은 사람이나, 라텍스 가터벨트 SM 여왕님 복장이나, 숙이면 꼭지 다보이는데 숙이고 다니는 사람등등... 다시말하지만 여기 나이 제한 없다.

4. 경찰옷 코스어등도 있었는데 스테프들이 터치 하나도 안하더라. 처음봤을땐 신고받고 경찰온줄 알았다ㅋㅋ

5. 코스어 중에 소위 '돈빌리는' 코스어들도 있었다. 미성년자들도 있었다는데...믿거나 말거나

6. 부스 참가비가 40만 하는데 코스어 대회 상금이 참가비만 20만원 줬음ㅋㅋ. 피규어 행사 아니였냐?

다른 괴담도 많은데 이거 외에는 나도 목격한건아니라 패스한다...

참가 후기? 나는 부스 참가자라서 그나마 보람같은건 있었는데, 그냥 일반 오타쿠들은 개노잼이였을꺼 같다 정도?

운영측에서 내년에도 할 의향있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