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사운드 아카이브 디 오케스트라 광주 후기

부산에 이어 광주 사운드 아카이브 디 오케스트라 다녀왔슴다

원래는 마지막 공연이기도 하고 가까운 거리라서 예매했는데 아니 서울 앵콜 공연이라니!

서울을 갈까 싶었지만 그날 뮤즈(그 뮤즈 아님) 내한 공연이라 광주 그대로 다녀왔슴

가기 전에 블붕이 친구랑 저녁 먹고 가기로해서 인근에 있는 경양식 돈까스 집에 왔습니다.

브레이크 타임 끝나기 20분 전이라 앞에서 기다렸는데 폴드로 블아 켰다가 브~루 아카이부~ 당함(.....)

돈까스 만드는 남자라는 광주 용봉동에 위치한 돈까스 맛집이라고 하는데 궁금해서 가봤슴다.

맛은 있긴한데 왕돈까스로 했더니 배불러서 죽을뻔함

아이스크림, 식빵 토스트 무제한 셀프 리필 되는건 좋긴 했슴다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긴했는데 셀프 서비스는 못참긴함 ㅋㅋ

바닐라 소프트 아이스크림으로 식사 마무리.

부산 블케때는 주차가 빡세서 일찍 갔었는데 광주는 굳이 일찍 갈 필요는 없었네영

공연 있는날은 무려 주차가 무료라는 사실...!

심지어 넓고 주차면도 많았슴!

내차는 보증 수리 넣어놔서 쏘카 공짜로 탈 수 있어서 오랜만에 쏘카 타고 왔습니다

부산에서 봤던 그 페로로 여기서도 보게 되다니

지방러들까지 챙겨주는 대 용 하

광주 에술의 전당 대극장은 건물이 굉장히 으리으리 합니다

페로로가 저 정도 사이즈로 보일 정도니 ㄷㄷ

표 예매때 널널하고 많이 남는것 같아서 사람들이 오긴 할까 했는데 생각보다 꽤 많았슴다

1~2시간 일찍 갔는데도 이미 수 많은 블부이들이!

저번에 봤던 사운드아카 굿즈들도 구경.

그..아루 없잖아? 그 미안하다..

티켓이랑 기프트 수령 후 내용물 확인하고 티켓만 꺼내서 차에 던져두고 왔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아루볼과 왔어요

다른 사람들은 빅 호시노 인형이나 초코푸니 인형 들고 다니는데 아루는 아직 출시 전이라 ㅠㅠ

살다살다 오케스트라를 두번이나 보네 ㅋㅋㅋㅋ

기다리면서 옆에 마침 조그만한 갤러리에서 수채화 전시전 하길래 쓱 둘러보고~

2층도 올가가봅니다

이번에는 1층 정중앙으로 잡았는데 여기는 2층 전고가 상당히 높아서 1층 하길 잘한듯

입장 시간이 다가오니 사람들이 꽤 많아졌고 티켓 수령줄도 꽤 길어집니다

실내에 페로로 한마리 돌아 다니더니 어..?

아무튼 입갤 ㅋㅋ

이번에는 R석으로 정중앙 15열 정도로 잡았는데 딱 좋았슴

시야가 뭐 가리지도 않고 1층인데도 적당히 경사가 있어서 시야 방해가 없어서 굿~

2년전에 음향 관련 리모델링하고 말이 좀 많은 대극장이긴한데 일단 제가 듣기로는 괜춘했습니다ㅋㅋ

부산보다 더 나은거 같았는데 음알못이라 잘은 모르겠다만 암튼 매우 잘 듣고 왔습니다

팬더믹 해저드 이벤스 BGM 같은 최신 이벤스 곡들도 있어서 역시 좋았슴.

맘 같아서는 전국 순회를 가고 싶었지만 시간과 비용은 따흐흑...

그리고 그레고리우스 파트는 역시 다시봐도 진짜 개쩔었습니다.

곡 피날레 끝나고 마칠때 부산때보다 더 격한 함성이 튀어나와서 좀 놀란 ㅋㅋㅋㅋㅋㅋ

광주 블부이들도 엄청나구나..

근데 같이 간 친구놈은 1부가 좀 잔잔해서 거의 반 이상을 자버렸다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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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일요일 단일콘 앵콜곡은 5장 OST인 Hinagesi 였습니다

앵콜곡 촬영 가능인데 또 까먹고 멍하니 듣다가 찍지는 못했고 다른 블붕이가 찍은 영상 링크 걸어둡니다

개인적으로 백귀야행 스토리 관련 OST 중에서 좋아하는 곡인데 뜬금없이 여기서 듣게 되니 묘하긴 했지만 아무튼 좋았슴 ㅋㅋ

하.. 아무튼 좋았다 잘 듣고 나왔습니다

나와서 미리 연락했던 당근 거래자 만나서 하나씩 남았던 띠부씰, 포토카드까지 거래하고 왔습니다

혹시나 해서 당근 채팅으로 혹시 사운드아카이브 오셨냐고해서 물어보고 마침 다 가져왔다해서 바로 현장 직거래 ㅋㅋㅋㅋㅋ

이것도 암튼 오늘로 다 모았으니 따로 글 써보겠슴

정말 잘 듣고 잘 보고 만족스럽게 퇴근.

지방 여러 군데에서 순회 공연 해주는 넥슨 게임즈 감사합니다..

암튼 여기까지 광주 블케스트라 후기였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