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전 양일 후기(부제: 살아있어서 요캇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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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7일 오후 8시 네이비즘 알람이 땡침과 동시에 아이패드/아이폰/노트북 3코어를 돌린 결과
토C일C로 양일 예매를 성공했습니다! 예매를 성공함과 동시에 토F일G 예매 성공했다는 친구 소식을 듣고 바로 글로스터호텔 킨텍스 1박 예약을 하며 4주년 페스티벌을 위한 칸페키한 전략을 꾸민 저는 11월말이 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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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감에 부풀어 오른채로 11월 29일 4시에 기상!
매일 아침 좋은 습관 고즈 토먼트 걍클고와 함께 샤워와 함께 깔끔히 씻은 후 지난 사카이브 때 받응 응원봉을 챙기고 KFC 트위스터로 대기를 위한 에너지를 채운 후 KTX 타고 퍼킹패스트한 GTX-A 타고 킨텍스 제1전시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건물 내부에 4주년 페스티벌 전광판이 보이고 문틈 사이로 보이는 회장의 내부는 진짜 4주년 온리전에 내가 왔구나라는 실감을 느끼게 해주었어요.
오전 8시 42분 A그룹과 B그룹의 대기열이 보이고 아직은 C그룹에 대한 공지가 없는 상태, 스태프분한테서 핫팩받고 1시간즈음 기다린 결과 A그룹 꼬리에 이어서 C그룹의 대기열 입장이 시작되고
10시 14분 회장 내부에 들어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작년 2.5주년 온리전과 다르게 조형물이 확실히 작아지고 회장의 크기도 넓어져서 무대 시간표도 다르던데 이번에는 뭔가 슴슴한데라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어요. 늦게 샬레스토어 대기섰다가 SOLD OUT 당했던 눈물 겨운 작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샬레스토어 공식 굿즈 먼저 QR 대기 설려고 갔는데 직접 입장을 먼저하더라고요? 현장 구매 2차창작 굿즈가 있었기에 바로 대기열 서는거 포기하고 현장구매 먼저 털러 가는데, 이번에 청세치 부스는 선입금이 없더니 QR대기가 있네 하고서 대기를 걸었습니다. 현장 구매 굿즈들 무사히 받고 "아 선입금은 나중에 받아도 되니까" 하고 회장 재입장한 후 아직 샬레스토어 QR대기 없이 직접 입장할 수 있다길래 줄을 섰더니
띠롱!
대세치 부스에서 지금 입장하라는 겁니다. 바로 대기열 포기하고 B-1으로 들어갔습니다. 선입금을 열지 않아 괘씸한 나머지 미밐에 협박 비밀글을 썼던 기억을 담아둔 채 입장을 하니 대기열이 꽤 쾌적하더라구요. 제 차례가 되자 비밀글 내용대로 모든 굿즈 금액에 현실 도네 + 갤스 쿠폰 뽀찌까지 드렸습니다. 이후로 사진도 찍고 사인도 받고 싶었지만, 이번 행사는 서코나 일페가 아니라 무려 4주년 페스티벌이잖아요? 친구랑 함께 온 행사기도 해서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인사 드린 후, 이번에야말로 공식 굿즈를 털어주겠어라는 마음에 선입금 부스들도 모두 해결하고 회장에 다시 들어왔는데
샬레스토어에 QR 대기줄이 생겨버렸습니다.
품절의 슬픔을 되풀이하지 않기위해 인고의 시간을 거쳐 QR로 대기를 무사히 등록하고 F열이었던 친구의 입장을 기다리며 조형물 구경과 함께 아카이브 밴드가 연주하는 최애 키쿄가 등장하는 이벤트 브금을 감상했습니다.
그리고 F열이었던 친구를 만나고 샬레스토어에 대기 입장 호출을 받은 후에 대기열에 섰는데 세상에 대기시간이 너무나 길더라고요.
무려 1시간 14분의 대기 끝에 작년에 사고 싶었는데 없었던 백귀야행 티셔츠와 핑봉 볼캡, 그리고 랜덤AR카드 2장까지 구매했습니다.
그때 이번 온리전 최고의 무료굿즈 <영수증>의 존재를 확인하고, 이건 반드시 받아야 해! 하고 메모리즈 부스에 간 결과......
네 오늘 마감입니다!
사실 이 때 너무 실망했어요, 영수증 굿즈 꼭 받고 싶었는데 회장 폐장 전인 오후 3시에 막아버리는 건 말이 안되잖아요? 만약에 토요일 하루만 블리전을 오는 거였다면 "역대 최악의 온리전"으로 남았었을 수 있다는 생각을 뒤로 하고, 내일도 기회가 있으니까! 하고서 딸피인 친구와 저는 글로스터 호텔에 체크인을 하러 들어갔습니다. 무거운 짐들을 풀고 잠시 휴식하면서 호실 내 TV로 Y열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근데 마침 Nor 작곡가님의 DJ공연이더라구요? 이건 못참지 하고 바로 재입장했습니다.
대 노 르
Nor님과 KARUT님의 DJ 공연을 끝으로 피곤해진 저희 둘은 바로 호텔로 복귀했습니다.
이렇게 블리전 1일차는 습득한 토요일의 굿즈 전리품들을 펼쳐 놓는것을 끝으로, 내일은 무조건 영수증 부스부터 선다는 결심과 함께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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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둘째 날! 오전 7시에 호텔 조식 서비스가 단돈 15000원이어서 일찍 가서 대기를 설 수 있는 체력 보충을 위해 작전참모인 키쿄의 직감대로 컴팩트한 접시와 함께 든든하게 배를 채웠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봐도 이건 정말 잘한 선택 같아요. 2일차 내내 전혀 피곤하지 않았습니다. 7시 반에 호텔을 나와서 킨텍스를 도착한 7시 47분!
오늘도 역시 북적북적한 A/B그룹 성공자들! 이후 약 2시간 반정도의 대기 끝에
2일차 블리전 회장 내부에 입장했습니다. 등록이 끝난 후 바로 우회전해서 메모리즈 부스로 직행!
여유롭게 대기열에 안착해서 무사히 메모리즈 오브 키보토스관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수많은 손리세를 환기 시킨 승인 메세지를 시작으로
대책위원회 부스를 지나
태엽 감는 꽃의 파반느를 건너
1부 메인스토리의 꽃 에덴조약과
히후미 선언
그리고 토끼소대까지 보고
나를 한 눈에 반하게 만든 키쿄가 나오는 백화요란을 맞이했습니다.
키쿄와 유카리가 담화를 나눈 그 자리에서 발렌타인 굿즈와 함께 한 컷!
마지막 최종편 전시를 끝으로
어른의 책임을 약속하며 감동이 넘치는 전시를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어제의 영수증 마감으로 실망했던 저의 평가를 지우고 싶을 정도로 감동적인 부스였어요. 특히나 사메스님이 만든 총력전 애니메이션
"키보토스는 평화로운 상태입니다."
이 때 정말로 눈물이 핑 돌면서 울컥했어요. 정말 블루아카이브 알게 해줘서 그리고 꾸준히 함께해준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는 느낌이라 매우 좋았습니다. 뿌듯했어요.
이후 영수증 QR등록 후에 2차 창작 굿즈들 현장구매 선입금들을 모두 털고 개발자 코멘터리 1부를 감상했습니다.
1부 최고의 명장면
그렇게 신사력이 넘치는 개발자 코멘터리를 끝으로 피곤해진 저희는 F&B존에서 휴식을 취하러 갔는데
카탈로그 깎는 케이, "호미"님을 우연히 뵙게 되었고 케이 민증을 받게 되었습니다. 쮸글이라 인사는 제대로 못드렸는데, 깜짝 선물 너무 고마웠어요. 키보토스 라이브는 천천히 F&B존에서 감상하고,
드디어 대망의 개발자 코멘터리 2부!
2부 최고의 명장면
이 때 대가리가 깨져버렸습니다. 뇌수가 철철 흐르더라구요. 역대 오프 행사 만족도 중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12월 중순에 나올 수영복 티파티에서 개발자님이 언급한
하스미의 엉덩이 / 미카의 겨드랑이 / 이치카의 배 / 나기사의 가슴 / 세이아의 다리
트리니티의 엑조디아의 강렬한 인상을 끝으로 내 인생 최고의 개발자 코멘터리를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살아있어서 요캇타.
학원, 학생, 그리고 당신의 기적같은 이야기
블루 아카이브
앞으로 4주년을 넘어 5주년 아니 10주년, 20주년까지 가봅시다!!!!!
이게 끝이냐고요?
갈무리한 굿즈들 리뷰해야죠!
대충 10시에 집에 도착해 굿즈가 가득한 빵빵한 가방을 내려놓았습니다. 더워 죽는 줄 알았어요......
AR카드는 이즈나와 키사키가 떴어요! 이번 4주년 간판 5명 중에 맘에 들었던 학생 TOP 1과 2였는데 나와서 다행이네요
핑봉 모자
우리 냥이 키류 키쿄 굿즈 어셈블!
축축 키링~~ 어우 다한증 걸리겠어요
우리 냥이 머그
양일간 갈무리한 회지들
그리고 대세치 굿즈들과 카즈사 엽서까지 행복했던 블리전이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정말 영수증은 최고의 굿즈입니다.
23년 11월 8일 심적으로 힘들었던 나를 위로했던 블루아카이브의 시작과 함께
당당하게 맨 위에 위치한 최애 키쿄
1등인 우리 키쿄
시즌 49 KAITEN FX Mk.0로 총력전을 입문한 후 6번의 실버와 4번의 골드 그리고 드히나와 함께 시즌 59 예로니무스 실내전 플레티넘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플레티넘을 유지중인 순혈 플레입니다.
우리 냥이와 함께 순혈플레 유지하겠습니다!!!
대충 딸깍 쌀먹하는 대결전
여건이 되면 99층 깨볼려고 노력하는 제약해제결전
청휘석 467,890개를 쓴거 보면 미래시 잘 보고 학생들 취사선택을 잘한 것 같아요. 최근에 수키쿄만 애정픽으로 뽑았는데 역시 백화요란의 작전참모님이 내려주신 작전덕입니다. 가장 많이 사용한 선물은 키쿄가 좋아하는 초절 토끼 탐정 199개네요.
마지막 10회 모집 티켓까지 정말 이런 굿즈 넘나 뜻깊고 소중한거거든요. 지금을 잘 묶어둬서 키쿄 초콜릿 지갑안에 넣어뒀습니다.
우리들의 기적같은 이야기, 블루아카이브
댓글 5
- 그리즐리밴커@rEFGuMRMt0FpFTMbN캬아 양일 야무지게 즐기다 오셧군요! 저는 개인사정으로 토요일하루,그마저도 12시조금 안되서 퇴장을해서 전부 못즐긴게 정말 아쉽습니다.개인적으로 영수증이랑 메모리즈는 후기를 보면서 들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다시금 드네요. 양일간 수고 많으셧습니다.1
- Magnus25@DzPn1KN5Ps64Y1DbF작년엔 미니페스도 다챙겼지만 양일 다녀오면서 아 올해는 이걸로 마무리해도 여한이 없다는 느낌이었어요. 우리 키쿄 최고!!! 담번 행사도 파이팅입니다1
- 인장주작은뭐야@vww2yolrFjV8Kmko7저도 토욜 C였는데 들어가자마자 부스 대기 걸고 뭐하지 고민하다 옆에 메모리얼존 아무도 없길래 스탭이 바로 들어가라해서 들어간게 ㄹㅇ 신의 한수였네요.. 그렇게 박 터질줄 몰랐는데;; 아무튼 후기 잘봤슴니당
- Magnus25@DzPn1KN5Ps64Y1DbFㄹㅇ 포럼에 써놓은 이유까지 있다는거임
- 청세치@bluesechi아우 알차게 2일간 잘 즐기셨네요!! 부스도 와주셔서 감사합니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