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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체 어떤가요,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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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저만의 그림체를 점점 찾아가는 느낌이에요.

예전엔 타츠키 그림체나 고갈왕 그림체 따라하는 느낌이거나 흔한 그림체였는데 최근 들어서 뭔가 감잡기 시작함.

선화도 최소화중.

다른분들이 보기에 어떤느낌인지 평가받고싶어요.


급식때부터 정신적으로 힘들어왔어요. 그래서 성인되고 나서 그림도 제대로 그려지지않고, 저에게 과부한 대학에 붙었음에도 학교 제대로 안나가고 학고 2번 맞아서 1년동안 휴학중이었어요.

아직도 펜은 자주 못잡고 있구요.

그런 주제에 실력은 조금씩 느네요.

1년동안 알바를 하게되었어요. 오히려 일을 하니까 뭔가 사람들을 만나면서 많이 배우고, 뒤죽박죽이던 머릿속이 점점 정리가 되더라고요.

물론 나름 힘든일도 많았고, 안 피우던 담배까지 피우게 되어버렸지만요.

정신적으로 편안해지거나 정병이 완화되었냐고 물으면 대답은 못하겠네요.

그래도 휴학한 1년동안 정신적으로 다듬어야 할 것을 다듬어왔고, 사람을 대하는 법을 배웠어요.

저의 미숙한 점도 깨달았고요.

1년전에 벌래님께 개인적으로 연락해서 제멋대로 화낸게 후회되고 죄송스럽네요.


2년동안 그림을 제대로 그린날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어요.

내가 만화에 대한 열정이 식었나, 이 길은 나의 길이 아니었나, 이 길말고 다른 길을 걷는 편이 행복하진 않을까,

계속 생각해봤어요.

그래도 결국은 저에겐 그림이외의 길은 생각할 수 없더라구요.

미련하지만 어쩌겠어요. 지금까지 쭉 그림말고는 시선조차 안줘왔는걸요.

게다가 그림을 그리고, 설정짜고 스토리 만드는게 제일 즐거운걸요.


앞으로도 방황은 수도 없이 하게 될거고, 정병도 없어지지 못할거고, 자기혐오도 계속 하게 될거에요.

펜도 몇번이고 놓을까 고민하고 결국 놓는 시기도 올거에요.


그래도 결국은 포기못하고 돌아올거에요.

전 만화가 좋고 그림을 그리는게 즐거우니까요.


고갈왕님께서 이 글을 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니, 보신다하더라도 나이도 어린게 뭘 알겠냐고 하시겠지만

고갈왕이 그림을 그릴때 즐거우셨다는건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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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확실히 좋아지시는게 보입니다! 힘내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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