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여행기 - 2일차

댕피소 잡담

도쿄여행기 - 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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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이 toRl. 

바쁘다는 핑계로 글을 방치한지도 어연 2주하고도 반이 지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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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귀찮고, 연말에 일 겹치고, 몸도 이상하게 안좋았던지라... 이것만 이것만 하다가 미뤄진 감이 쥰1내 크다. 그래도 -완- 치지 않은 것만으로도 나는 작년의 나보다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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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지1랄은 그만하고 글이나 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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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영부영 맞이한 둘째날 아침. 날씨도 구리구리하고 아침 정말 일찍 출발한지라(아침 6시반-7시 사이) 사람이 정말 없었다. 심지어 너무 이르다 보니, 근처에는 관광객조차 없었다.

이 낯선 이국땅에서 오로지 타지인 나. 혼자 서 있다는 생각을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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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자 된 거 같고 개척자 된 거 같아가지고 뽕 찼다. 하하 이 구역은 운동부족의 폐급 세일즈맨이 차지한다. 꼬우면 7시반에 와라. 그 땐 내가 다른 곳에 있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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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고 보니 날씨가 화창했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도 이런 예측하지 못하는 것들도 여행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오랫만에 핸드폰을 내려놓고 다니니 이런 풍경들이 보여서 나쁘지 않았다. 그래도 완전히 핸드폰을 내려놓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자 괜스레 마음이 울적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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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기서 의문이 드는 사람이 있을거다.


아니 대체 오전 7시에 체크아웃하고 호텔을 나가면서까지 가야할 곳이 어디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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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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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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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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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세요, 마력(자본)으로 운영되는 매지컬 랜드, 디즈니랜드에!!!


그렇다, 이 toRl. 나이는 있는데로 먹은 주제에 디즈니랜드 가보고 싶어서 도쿄여행을 감행한, 분수는 모르고 행동력만 개쩔게 진화해버린 찐1따였던 것.


디즈니랜드 방문은 이외로 처음이 아니었던게, 군입대하기 전에 홍콩에서 홍콩디즈니랜드를 방문했던 전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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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당시 찍었던 홍콩 디즈니랜드 사진) 

이 때의 기억이 좋게 남아서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에 결정하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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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느낌이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이 때 당시. 11월말. 비수기 OF 비수기 였어야 했는데...

근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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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QKF 왜 크리스마스냐고!!!!!!!!!!!!!!!!


덕분에 갑자기 성수기 OF 성수기가 되어버려서 여유롭게 텅 빈 테마파크를 돌아다니겠다는 야심찬 계획은 (였던것)이 되어버렸다.


무엇보다 이 날 날씨가 11월말 추운 기온과 더불어 꽤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바람에 사진운은 최악, 게다가 추위에 벌벌 떨면서 돌아다녀야했다 (손벌벌 떨며 산 +2천엔 우의)


게다가 위에서 말했듯 이 날은 11월말+성수기급 많은 사람+가을비 조합으로 야외식사는 최악의 날이었지만 식당은 적고, 있는 식당마저 대부분 가족단위 고객 차지, 심지어 그마저도 예약으로 들어갈 수 있다보니 어쩔수 없이 간단하게 식사거리를 사서 물이 고인 벤치에서 식사를 할 수 밖에 없었고 (가게 앞 야외테이블은 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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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불명의 핑크빛 번을 가진 핫도그를 비싼돈 주고 살 수 밖에 없었다. 가격은 자세하게 기억은 안나는데 거진 15000원 정도(저게 ㅅ1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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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진 날씨에 어떻게든 남기려는 추억의 향현들. 

그리고 디즈니랜드에서 꼭 봐야하는 것들중 하나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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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레이드 행렬아닌가! 

그래서 아이폰으로 녹화해서 여기에 올릴 생각에 싱글벙글하고, 유튜브에 업로드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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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저작권괴물 디즈니 아니랄까봐, 퍼레이드 영상마저 차단박는 행복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

그냥 유튜브에 저작권 뚫려있는 영상 보는 거 추천한다.



그리고 홍콩디즈니랜드 간 지 오래되었다보니, 어트랙션도 조금 헷갈렸었는데

나는 롤러코스터 급의 스릴넘치는 기구들이 있을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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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두번째로 스릴있는 기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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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성에서도 스릴은 좀 무리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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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저거 타면서 우리 향해서 손 흔들어주는 애들도 보고 재밌었다.



저게 2번째로 스릴있는 기구라면 첫번째는 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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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기 뒤에 있는 후룹라이드요.

비도 오고 해서 저거 사람 별로 없길래 얼렁 타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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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많이 힘들었나보다

저런 표정은 거의 지어본 경험이 없었는데



그렇게 비오는날 락앤롤 자세로 비명을 지르며 후룹라이드를 조지고 나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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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의 트리스마스 트리를 볼 수 있었다. 이걸 보자니 왜 11월 말에 그리 사람이 많았는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밤에는 페스티벌이 예약이 되어있다보니, 그 전까지 간식 좀 먹고 아이쇼핑 좀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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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toRl들아 나의 토이스토리에 뭐하는 짓이야

전부 사진으로 못 찍었지만 좀 충격적인 장난감도 있으니 한 번 직접 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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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떨어진 혈당스파이크를 보충하기 위한 긴급 아이스크림 수혈까지 마쳐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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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쩌는 페스티벌을 볼 수 있다.
진짜 얘네가 작정하고 관광객들의 돈을 뽑으려는게 느껴지는게, 저기 성에 빔 프로젝트를 쏴서 보여주는 거다. 이건 본 사람이 승자다.

그럼 영상은 안찍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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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도 저작권빔맞았다.

알아서 봐.






여기서 비 맞으면서 점심 먹으니 저녁은 호텔에서 먹고 싶은 마음이 모락모락 나서 디즈니랜드를 항시 돌아다니는 모노레일을 타기 위해 플랫폼에 올라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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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이 뒤틀린 쥐시키를 볼 수 있었다. 어이없어서 사진 찍음.




그리고 여기서 중간 꿀팁을 하나 알려주자면, 만약 도쿄 디즈니랜드 또는 디즈니씨를 보고 싶다면 근처 리조트 또는 호텔에서 적어도 1박하는 걸 추천한다. 도쿄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있기도 하고, 아침 및 저녁 시간으로 대중교통이 심각하게 붐비다보니, 통근하면서 즐겨야지 라는 생각보다는 돈 좀 쏟아부어서 편의를 챙기라는 것이 필자의 중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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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도쿄디즈니랜드는 호스텔 말고는 한명이 지낼만한 적당한 숙소는 별로 없고, 그래서 필자는 (어쩔 수 없이) 4인용 호화룸을 2박 빌리는 강제 플렉스를 해버리고 만다. 이 때 여파로 아직까지도 금융적 후유증을 겪고 있는 헤이거기고객이다 (3개월 무이자 할부신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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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외로 비싼 숙소 예약하니까 밥은 기가 막히게 맛있었다. 일본하면 카레여서 얼렁 카레+맥주 콤보로 든든한 저녁 챙겨주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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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매점에서 파는 컵 야키소바와 (꼴에 건강 챙기려고 산) 제로콜라로 살짝 부족한 배를 채워주며 어떻게든 호텔뽕을 뽑으려고 노력했던 헤이거기고객이었다. 아무것도 안하고 넓은 숙소에서 뒹굴거리니 만족도 max를 찍었다. 

아 물론 저기 뒤에 보이는 헤드셋 보면 알듯, 저기서도 게이밍 세팅하고 오버워치 일퀘 조짐.



이렇게 이날 하루도 만족스런 하루를 마쳤다. 그럼 언제 돌아올지 아무도 모를 도쿄여행 3일차를 예고로 남기며 이만 가보도록 하겠다.


다음날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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