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존제 설정 대강 2: 왜 디스크? 앨범? 술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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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존제 설정 대강 2: 왜 디스크? 앨범? 술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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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페이 반도 스토리에서 의현이 에테르를 다루는 술법을 알려줄 때

'주파수' 를 감지한다느니 에테르가 '공명' 한다느니

영문 모를 소리를 언급하는데


도대체 무슨 소리인가


https://www.youtube.com/watch?v=_DDeJ0_kG4Q&t=44s

일단, 공식에서 공개한 세계관 소개 영상에서
에테르 에너지에 대한 설정을 단편적으로 뿌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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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영상 00:50초 경]


FILE-093002 에테르 연구 노트(ETHER RESEARCH NOTES)

"에테르 물질은 침식 위험이 있음. 장기간 접촉 시 지적 생명체는 에테리얼로 변함.

그럼에도 에테르 물질은 우수한 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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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영상 00:36초 경에서 나타난 대사에서 볼수 있는 설정]

FILE-130005 뉴에리두 정보(NEW ERIDU INFORMATION)

"뉴에리두에서는 에테르를 에너지로 바꾼 후 시유탑으로 전체에 전송.

이 자원과 기술을 토대로 구역 내 공동을 완전히 통제 중"


확인 할 수 있는 사실은 다음과 같다.

- 공동에는 에테르 에너지로 가득하다.

- 에테르 에너지는 사람과 로봇에게 침식하며 악영향을 끼친다.

- 하지만 에테르는 도시의 인프라를 돌리는 귀중한 자원이다.

여기서 건질 핵심은 이거다.

에테르 에너지는 자원이고 기술적으로 가공시켜서 사용할 수 있다.

그렇다면 에테르 에너지는 어떤 형태의 에너지인가?
방사선 같은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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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에서 거의 모든 것이 설명된다.


설성장 에테르의 침식을 막아주는 특정음파 있는데
공동에서 음악을 들으면서 발견하게 됬다는 세계관내 카더라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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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인게임 속 텍스트를 보면

에테르 에너지는 입자로도 표현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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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현이 알려주는 텍스트를 보아하면

에테르 에너지는 일종에 입자이자 파동을 일으키는 에너지이며

'음파' 같은 '소리'(진동,전자기파)에 영향을 받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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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에이전트들의 장비들의 컨셉도 이해가 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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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인게임 에이전트들의 장비인 'W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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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들어가는 '디스크' 들이

뭔가 음악을 재생하는 플레이어와
앨범 디스크처럼 생긴것도 그렇고

'데시벨' 같은 음파의 압력에 관한 표현을 쓰는 것이나

단순 멋이 아닌 나름 세계관의 핍진성에 기반한 것이었다.
(음악 디스크나 플레이어같은 것으로 위장해서 장난감 가게에서 무기를 판다는 설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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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엔진'

에테르 에너지와 공명하는 특정한 음파를 방출해서
사용자의 에테르 무기에 영향을 주어 힘을 강화시켜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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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다 음악 장르를 나타내는 이름이 붙어있는 디스크들

여기에 '디스크' 를 추가로 장착하면

W엔진이 방출하는 음파의 효과를 원하는 방향으로 최적화 시킬 수 있다.

다음 W엔진들의 설정을 보아하면 이러한 배경설정을 더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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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엔진 일렉트로 워크의 스토리 설명:

반복적으로 같은 앨범의 멜로디를 듣는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같은 공동의 풍경에 머무르길 거부하는, 공동을 헤매는 여행자 중에서도 지나치게 낭만적이고 음유시인 같은 모험가들이 있다. 「일렉트로 워크」는 바로 이런 낭만주의 바보들을 위해 만들어졌으며...

...추가로 탑재된 「라디오」 모듈은 에테르 파장을 멜로디로 변환하여 서로 다른 타입의 공동에서 각기 다른 스타일의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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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디스크' 들도 그냥 만들어진게

아니고 에테르 물질로 가공된다.

그렇다면 다음 장면들도 이해 못 할 것은 아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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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로 에테르 몬스터 쪼까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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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로 함선 띄우기

아스트라의 이 장면도 얼탱 없는 것은 아니었다.


물론 대체 언제부터 이블린이 스파이로 아스트라 곁에 있다가
대체 뭔 계기로 언제부터 아스트라 써커가 된건지
드윈터 부인은 뭔 억하심정으로 테러을 일삼은건지 알 길이 없이

얼탱창자빠진 쓰레기 전개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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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의 목소리랑 장비가 합쳐져서

음파를 통해 에테르 에너지 활동을 증폭시켜


에테르 몬스터도 쪼까내고

함선도 띄우고

뭐시기 거시기 뚝딱하는 건

반지의 제왕에서 간달프가 AK47 쏘는 수준의 튀는 설정은 아니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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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주관적 추정:

그래서,

  • 엔비가 헤드셋을 끼고 있는 이미지라던가

  • 매 캐릭터마다 OP / ED 같은 음악과 함께하고

  • 1부 끝나고 중간 스토리로 노래를 부르는 아스트라의 스토리가 바로 이어지고

  • 또 노래하고 춤추는 아이돌 엔젤디도 이미 오래전에 구상되어 있었던 걸로 보아

젠존제는 음악이란 컨셉을 상당히 주요하게 밀고 나가려 했던 모양이지만

갑자기 술법이 등장해버린 것.

아마도 차이나 컬쳐 쿼터제때문 이었을까?

그렇다면 어떻게든 문파니 술법이니 넣어야 하니
골치 깨나썩히다가 어찌뽑은 컨셉이었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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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어려운 발상은 아니다.


1) 에테르는 음파, 주파수에 영향을 받는다.


2) 음파를 통해서 곧, 음악을 통해서 에테르를 조작하는게 가능하다.

3) 노래는 호흡이다. 체내의 호흡을 이용해서 맨몸으로 체내의 에테르 입자를 다루는 기술 같은게 있다.


4) 따라서, 젠존제 세계관에서 에테르 다루는 호흡법 술법은 실존한다!

....라고 해놓으면 아주 발상이 안되는 것은 아닌데

문제는 저런 중요한 정보들이 여기저기 파편화되어

플레이어의 머릿속에 분명하게 인지시키지 못한 상태에서


아스트라 스토리에서 노래불러

에테리얼 쪼까내고 함선띄운다도르

비비안 스토리에서 갑자기 비비안 끌어안고 얍!

파에톤의 신비한 체내의 힘으로 에테르 침식 해결!

하는 장면에서


더더욱 이해불가 상태에서 악화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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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맨손으로 술법도술마법(소환수 짹짹이)같은거 쓰니

아무래도 뭔가 어색함을 지우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