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방 신규 5성 배포 의식술사 보타니 오퍼 소개글
“박사님은 자주 깊은 생각에 잠기시는 것 같네요, 정말 부럽습니다.
제 생각은 늘 얕아서, 항상 한발 늦게 깨닫는 편이에요.”
코드네임: 보타니
종족: 엘라피아
출신: 우르수스
특기: 도청, 정보 수집 및 전달
[이벤트 보상 오퍼레이터]
// 보타니
“박사님, 기억하고 있어요. 로도스 아일랜드의 암호화 신호 속에서 자주 나타나던 그 특이한 파형.
저는 보타니라고 불러주시면 됩니다. 다들 그렇게 부르는 게 익숙해서요.
‘책벌레’라… 저는 그걸 일종의 칭찬이라고 받아들이고 있어요.”
(러시아어로 ботаник 보타닉은 공부벌레, 책벌레라는 뉘앙스의 뜻)
감청 요원은 받아 적은 종이를 접어, 막 주머니에 넣으려 했다—
“지금 뭐 하는 거지?”
상관이 어느새 그녀의 뒤에 서 있었다.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여기는 제3국이야. 구호소가 아니다.
남아도는 동정심이 있다면 보고서를 써라. 그렇게 한다면 특별히 허가해 줄 테니, 저 사람들 곁에 가서 같이 있을수 있게 해주지.”
상관은 그녀의 손에서 종이를 빼앗아 쓰레기통에 던져 넣었다.
감청 요원은 멍하니 쓰레기통을 바라봤다.
그 안에는 이미 같은 내용이 적힌 종이가 수백 장이나 쌓여 있었다.
(모스부호 뜻)
ВСЕМ КТО СЛЫШИТ
ГРИФЕНБУРГ КАТОРГА СВЯЗИ НЕТ
ПЯТЬ МЕРТВЫ ПОБОИ ХОЛОД
СЛАВНАЯ СТОЛИЦА УМИРАЕМ
이 신호를 듣는 모든 이들에게.
그리펜부르크, 강제노동 수용소. 통신 두절.
다섯 명 사망. 구타. 추위.
위대한 수도여… 우리는 죽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