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어떤 오컬트계 유튜브가 2022년에 다룬 심령 사진에 얽힌 진실이 섬뜩해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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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어떤 오컬트계 유튜브가 2022년에 다룬 심령 사진에 얽힌 진실이 섬뜩해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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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 오컬트 유튜브 채널에서 다루어 화제가 되었던, 어느 심령사진에 얽힌 소름 돋는 진실을 소개해 드립니다.

(이하 대략적인 경위)

사진은 2010년대, 당시 피처폰(가라케)으로 촬영된 어느 고등학교 여자 라크로스부의 여름 합숙소 장면입니다. 사이좋은 부원들이 방 안에서 몸을 맞대고 즐겁게 찍은 사진인데, 그들 뒤편 창문 너머에 정장 차림의 남자로 보이는 형체가 서서 이쪽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 남자는 오른손에 CD나 DVD, 혹은 블루레이 디스크로 보이는 것을 들고 있으며, 기이하게도 목이 일반적인 인간의 두 배 이상 길게 늘어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불가해한 점은, 이 합숙소 방이 3층 높이였다는 사실입니다.

■ 촬영 당시에는 몰랐으나 합숙이 끝난 후 다 같이 사진을 돌려보다가 이 기괴한 사진을 발견하게 됩니다. 겁에 질린 세 사람 중 가운데에 찍힌 A카와 씨가 그 정장 차림의 남자에게 짐작 가는 바가 있다고 말을 꺼냅니다.

"...이 사람, 초등학교 때 담임 선생님일지도 몰라..."

■ 사진 속 얼굴은 불분명했지만, A카와 씨가 초등학교 3학년 때 담임이었던 'S야나기 선생님'과 실루엣이 매우 닮았다고 합니다. S야나기 선생님은 외모나 너무나 유순한 성격 때문에 반 아이들에게 무시당하는 존재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시 내성적이고 친구가 없던 A카와 씨를 늘 신경 써주고 말을 걸어주었던 유일한 분이었습니다. 그런 기억 때문에 반 전체가 싫어하던 S야나기 선생님을 A카와 씨만은 좋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 S야나기 선생님은 정년퇴임이 머지않은 분이었는데, 3학년 담임을 맡은 이듬해에 다른 초등학교로 전근을 갔고 A카와 씨와는 소식이 끊겼습니다. 선생님의 근황을 알아보니, 이미 세상을 떠난 상태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홀로 살던 S야나기 선생님의 유족인 누나 부부를 찾아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전근 간 학교에서 심한 괴롭힘을 당했다고 합니다. 학급 붕괴, 동료 교사들, 학부모들의 거센 압박...

어느 여름날 한밤중, 누나 부부의 집으로 전화 한 통이 걸려 왔습니다.

"치이익... 누나... 치익... 이런 계절이니까... 빨리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치익... 전화했어... 치이이익..."

심한 노이즈가 섞인 수화기 너머로 S야나기 선생님의 무기질적인 목소리만이 들려오다 끊겼다고 합니다. 다음 날 걱정이 되어 선생님의 아파트를 찾아간 누나는 목을 매고 자살한 선생님을 발견했습니다. 방 안은 말끔히 정리되어 있었고 테이블 위에는 유서가 놓여 있었습니다.

"...네 이름이 A카와구나. 그 유서에 네 이야기가 적혀 있었단다. '초등학교 5학년이 되었을 A카와 양에게 전해 주세요. 분명 기뻐할 겁니다'라고..."

■ S야나기 선생님이 A카와 씨에게 남기고 싶어 했던 것은 DVD-R이었습니다. "아마 어떤 애니메이션 영화였던 것 같은데..."라는 누나의 말에 A카와 씨는 문득 깨달았습니다.

당시 지상파 영화 프로그램인 '금요 로드쇼'에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여러 차례 방영되었습니다. 쉬는 시간에 선생님과 대화하던 A카와 씨는 집에서 정해준 취침 시간이 밤 9시라 영화를 끝까지 볼 수 없어 아쉽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자 선생님은 이렇게 말해주었습니다.

"그래? 그럼 다음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방송하면 선생님이 녹화해 줄게."

그 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다시 방영된 것은 2년 뒤... 선생님이 돌아가시기 한 달 전이었다고 합니다.

"뭐, 그래도 갑자기 너한테 DVD를 가져다주기도 이상하고 네가 어디 사는지도 몰랐으니까... 유서에는 전해달라고 쓰여 있었지만 결국 전해주지 못했네. DVD도 처분해서 이제 없단다. 괜찮지?"

누나의 말에 A카와 씨는 "아, 네..."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실 선생님이 녹화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날, A카와 씨는 어머니께 부탁해 집에서 직접 녹화를 해서 다음 날 영화를 이미 보았다고 합니다.)

그녀는 S야나기 선생님의 유골이 안치된 무연고 묘지가 있는 절을 안내받아 나중에 찾아가 절을 올렸습니다.

■ 나중에 조사해 보니, A카와 씨가 여름 합숙을 했던 날 밤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방영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그로부터 10년 이상이 흘렀지만,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방영되는 밤에는 반드시 DVD 디스크를 내밀며 목이 길게 늘어난 S야나기 선생님이 사진에 찍히고 만다고 합니다. 그래서 A카와 씨는 그 영화가 방영되는 날에는 절대로 사진을 찍지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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