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코프 새벽파티 노가리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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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코프 새벽파티 노가리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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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오후 근무가 돼서 새벽 타르코프 파티에 들락거리는데 어쩌다보니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장에 계셨던 교포분(한국 체류중)이랑 만나서 나눈 썰입니다. 이하 R씨로

1.그래서 소속이...?

R씨: 거기 전방에 있다 다리에 파편상 입고 제대했어요

본인: ...어 (우크라이나) 의용병으로 가셨던거에요?

R: 그 징집병 부대였습니다.

그랬습니다. R씨는 러시아 교포셨고 전투병으로 아쎄이 징집되었던 겁니다. 그래서 지금 러시아 귀국하면 다시 아쎄이 징집되신다고...

2.생각보다 덜 막장

R씨가 BTR이 지금 현대화 군장 입고서는 안에 타질 못해서 상부에 타고 다녀야한다. 방탄모가 내리치면 우그러진다. AKM쓰고 있다등 이야기 나누다 구타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본인: 러시아군 구타나 가혹행위 심하다던데 괜찮슴까?

R: 가혹행위 있는데 그건 간부랑 병고참 성향따라 갈린다. 나는 '어짜피 전쟁터 끌려온거 우리끼리 그러지는 말자'해서 분위기 잡았다.

근데 BTR타고 나가는데 담배 두고 왔다고 급정거한 운전병놈은 도저히 참기가 어려웠다.

3.적성(?) 무기.

한창 타르코프에 G3나 신 무기 출시 이야기 나누던중

본인: L85는 언제 나올까요?

R: 아 적성무기 교육 때 다뤄봤는데 M4가 제일이었고 L85가 폐급이었다.

본인:?(블루팀 군대 나옴)

R:아 그. 제 기준(레드팀 군대)에서요.

4.아쎄이 군란 IN 루시

한편 이분 계셨던 부대에 보급관이 물자를 해먹고 있었는데. 보급 보드카는 뭐 영내에서 마시질 못해서 보급관이 해먹어도 그러려니 했는데. 하필 담배도 해먹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버렸습니다. 근데 그 시기가 실탄 사격 훈련즈음이었고...

실탄 수령 받은 R씨를 비롯한 징집병들이 담배폭동을 일으켜 보급관의 차를 태우는 앙증맞은 군란이 있었지만 어찌 하극상이나 반란수준으로 취급되진 않고 결국 담배보급을 정상화하는 걸로 무마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