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하추동 대행자 봄의 춤 후기 (2분기)
딱 표지만 봤을 땐 작화 수려하고 밝은 로맨스 애니 같았는데
알고 보니까 뒤에 성분표 보면 로맨스 2% 함유 시리어스물로 봐도 무방했음 (8화 기준)
근데 당연하게도 개그나 귀여움으로 환기도 함
알고 보니까 바이올렛 에버가든 작가였음 <<< 모든 게 납득됨
작화가 선 얇고 날렵한데 걍 누가봐도 잘 그렸다~ 라는 말 나옴
배경이랑 건물 외부/내부, 자연물 같은 것도 위화감 안 들고 생동감 있는 게 대단하더라
아 그리고 데포르메 활용으로 십덕들 저격하는 게 좋앗음
연출 굉장히 좋은데, 이 작품 특히 연출 쪽에서 두드러진 듯
막 집중해서 보지는 않았는데 이외에도 뭐 많겠지만 교차 연출이나 흑백 연출 좋았따
배경음악이나 ost 같은 것도 피아노 위주로 스토리와 맡게 어울리게 잘 해놨는데
알고 보니까 레제편 수영장 ost 만든 사람이드라
https://www.youtube.com/shorts/2fr5Fweqdjo
0:30~
전투씬도 있는 편인데 엄청 좋다고는 말은 못하겠지만
속도감이랑 타격감에 점수를 주고 싶음
애초에 이게 메인이 아닌 거 같지만
설정이 계절을 소재로 흔치 않은 걸 다루는 게 흥미롭고 개성적인 거 같음
그리고 이런 것들 작중 내에서 자기들끼리 설정딸 하면서 독자들 소외되는 경우 많은데
양 완급 조절하고 대화나 과거로 자연스럽게 풀어내서 몰입하게 만드는 거 좋았음
캐릭터들도 귀엽고 예쁨 특히 주뚝이랑 검뚝이는 수요 많을 거 같더라
남캐들도 그렇게까지 에@겐 안 해서 괜찮은 거 같음
근데 앞머리는 좀 어떻게 해라 ㅋㅋㅋ 귀엽긴 한데
글고 주뚝이 말 더듬는 게 거슬리기는 한데 귀엽우니까 오케이 하겟읍니다
'종말맨, 십바, 방송좀, 켜줘'
아무래도 이 애니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감정선에 달린 거 같음
캐릭터 간의 감정이나 이해관계가 되게 세심하고 복잡해서
이걸 얼마나 잘 캐치하고 내가 얼마나 몰입하느냐에 따라 평가가 갈릴 거 같긴 함
근데 이게 잘못하면 신파로 갈 수 있는데 그건 직접 보면 될듯
난 갠적으론 솔직히 극T여서 몰입은 하긴 하는데 막 울진 않았음 감탄은 나오더라
근데 좀 갠적으로 깔 게 있는데
왜 이렇게 화수별로 과거편을 파편화 하는 지를 잘 이해가 안됏음
원작 작품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드래곤볼마냥 시간순이 뒤죽박죽이고
거기에 캐릭 관계/감정/서사가 모두 담겨져 있는데 이게 쪼개지면
나보고 어떻게 깔끔하게 정리하라는 말이죠? 귀찮았음
물론 대충 봐도 화면 밖으로 전해지기는 하겠지만야
거기다가 과거편이 빈도가 좀 많았음 현재 상황도 팍팍 보고 싶은데
알고 있는 거 반복, 본 거 반복이니까 루즈한 감이 없진 않았음
그걸 탁월한 작화, 연출, 음악으로 감싸긴 했지만
암튼 캐릭터나 캐릭성도 그렇고 이 감정 관계 위주로 보니까 작품이 꽤나 여성향인 거 같더라
저거 깔 거 빼면 재밌게 본 게 2분기 고티어 줄 만 한듯
관심 가면 봐보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