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엑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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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엑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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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서 밥을 챙겨먹은 후 나갈준비를 했다
모르는분 길도 찾아드리고 내 길도 찾고 어찌저찌 열심히 달려 플엑포에 도착했는데 지하철에서부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기가 빨렸다
줄도 처음엔 길었는데 갑자기 앞에서 뭉텅이로 그냥 나가버리셔서 오히려 더 빠르게 들어갔다


들어가서 아는거라곤 이터널 리턴밖에 없어서 살짝 둘러본후 대회를 살짝 구경하다가 그냥 앉고싶어서 의자를 찾아다녔는데 자리가 없어서 모르는 분한테 자리 있냐고 물어본후 그냥 같이 앉아있었다 스몰톡을 살짝 걸까 하긴했지만 참았다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 구경을 하고있었는데 려님이 들어오셨다 해서 려님을 찾아 나섰다 처음엔 어디있지 하다가 위치사진 보고 찾아갔는데 멀리서도 그 주위에만 사람이 많아서 중간중간 멈칫했다... 살짝 다가가기 어려웠달까
쭈뼛쭈뼛가서 려님이랑 눈이 마주쳤는데 보자마자 안아주셨다 우하하 난 안아봤지롱~
안아주시면서 왜이렇게 말랐냐고 해주셨는데 려님도 말라서 속으로 엥??? 내가?? 싶었다 진짜 화면보다 더 마르셨다


실은 다른분들이 사인을 받길래 엇 나도 종이랑 펜 챙길걸 이라고 생각하며 내가 가지고 있는 유일한 종이를 봤다
플엑포 팜플렛..! 그냥 여기다 해달라 할까했는데 펜도 없어서 빌리자니 누군지 모르는분들 가득이라 낯가려서 빌릴수가 없었다.. 그냥 눈 딱 감고 빌려볼걸..허허


살짝 어색해서 그냥 주변 보다가 다 도착해서 다같이 구경하러 가려는데 려님이 오셔서 할건해야지! 하며 박력있게 손깍지를 해주셔서 헉..!!! 했다
손이 완전 따뜻했다 나도 평소 뜨거운편인데 려님은 거의 내 2배정도였다 인간핫팩...히히 난 손도 잡았지롱~


쭉 둘러본 후 나와서 쵸쵸님이 가져와주신 성심당 빵을 먹었다 롤이 부드러워서 좋았다 그리고 요거트크림이라 살짝 걱정했는데
려님이 안먹어도 괜찮다 하긴했지만 맛이 궁금하기도 했고 못먹을 정도의 요거트맛도 아니라서 그냥 먹었다
요거트 맛이 덜나서 괜찮았던거 같다
맛있게 잘먹었습니다~꾸벅


이러고 밥을 먹으러 갔는데 미나리 사건이 일어났다
두 테이블로 나눠 앉았는데 미나리 삼겹살이 나와서
난 미나리 안먹어야지~마음속으로 생각하며 콩나물하고 김치를 집었는데 려님이 옆에서 팍팍 집어 먹으라고 해주셨다 그래서 엇..저 미나리를 안먹어서.. 라고 했는데 이게 사건의 발단이었다...고기가 부족해서 더 시켰는데 우리쪽 미나리만 김치콩나물이랑 갈라져서 혼자서 숨이 죽어가고있었다... 엉엉
섞여도 진짜 상관이 없었는데 살짝쿵 죄송했다..그치만 웃겼으니 된거 같다


완전 배 빵빵하게 나와서 음료를 마시러갔다
마시면서 여러 이야기를 했는데 살짝 기빨려서 려님을 조금씩 관찰? 했는데 머리가 생각보다 어두우셨다 그래서 생각보다 어둡네요? 라고 하려 했지만 말을걸지 못했다.. 그리고 고개숙이면서 신발이 보이길래 어! 방송에서 말한 그 신발이다 해서  이거 그 신발이에요? 라 할까 말까 몇십번 고민했지만....못했다ㅎㅎ
저 그래도 려님 열심히 봤어요!


버스탈 시간이 되어서 감사하게도 돼리몬님이 터미널까지 태워다 주신다해서 려님이랑 셋이 타고 가는데 진짜 두분이 끝도없이 티키타카 해주셔서 뭔가 방송을 실시간으로 보고있는 기분이었다 서로 때리고 맞고 웃겼다

서울 야경도 보는데 너무 이뻤다 시골에선 볼수없는 풍경..


거의 버스시간 50분전? 에 도착해서 차에 몇분 더 있다가 길잃을걸 생각해서 바로 나왔는데 아니나 다를까 진짜 길을 잃어서 다른곳으로 가버렸다..ㅎㅎ
5분 걸릴 길을 15분 20분 걸려서 도착했다 하마터면 진짜 집에 못갈뻔했다


버스타고 가는길에 완전 감동으로 려님이 방송을 켜주셨는데 집 도착할때까지 방송 해주려고 해주신게 너무 감동이었다..방송을 보며 오늘본 려님을 떠올렸는데 왜 배우님 닮았다 한지 알거 같았다 눈 부터 해서 뭐랄까 전체적인 얼굴 분위기가 그 배우님이 보였다
려님을 잔뜩 눈에 담고 와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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