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엑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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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엑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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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22일부터 시작이었다
본래 계획이란 금요일 휴무부터해서 오전에 성심당을 두탕(?)뛰고 안정적인 본가 리스폰후 플엑포를 가는 계획이었다.
무너졌다

연차로 쓰려던 전날에 팀장님이 선수쳐서 연차쓰고 날랐다
매우 분개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수님께 양해를 구하고 당일 오후를 일찍 나서기로 했다
무너졌다

내 맞사수님이 장염이 도졌다
금요일 하루를 풀로 달렸다.
일과를 마치고보니 이미 저녁 6시였다
이건 도저히 빵집털생각을 할수가 없는 시간이었지만 찾아보니 다행히 10시 마감이라
바로 달려서 세이브 했다

아차차 퀘스트 일지에 있던 빵리스트업중
두가지를 살수없었다..
속으로 눈물을 삼켰다

그렇게 새벽을지나 다음날이 되었다.

플엑포 당일이지만 내 목적과 목표는 어디까지나 빵셔틀이므로
아침부터 출발이란 존재하지않았다.
최대한 냉장에서 직배송을 해야한다
플엑포 주차장에 왔음에도 마치 냉동인간처럼 풀에어컨으로 화려님이 오기까지 버텼다

때마침 행사장 들어왔다는 소식을보고 냅다 셔틀가방을 챙겨서 달렸다
드디어 만났다!

생각보다 많이 이뻤다. 다행히도 이상형은 아니어서 안심했다
생각보다 눈을 못마주치겠더라
역시 이쁜사람보면 살짝 주눅드는게 여지없었다

주변분들을 봤지만 닉네임들을 몰라 나혼자서 눈치보고있었다.
키가 엄청 큰 분이 고속님이랬다.
바로옆에 카피바라 닮은분이 있었는데 듣다보니 타카르님이었다!(오마이갓~)
화려님이랑 딱 붙어서 매우 부러웠던분이 퐁작가님이었다
그리고 매우큰 골격에 우람한 인상을가진 리몬님이있었다
다들 너무 착해보여서 왜 화려님방송을 같이보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플엑포 내부 한번 삭 둘러보고
피규어 있는 매장도 같이보고~ 사실 게임쇼든 뭐든 별로 관심없었따
내심 혹시라도 빵 상하면 어쩌지 하고 셔틀로서의 본분에 집중했다
드디어 본업을 할수있었다
다들 맛있어 하는모습을 보니 아 이래서 결혼을 하는거구나 싶었다
빵먹으며 수다떨다보니 어느덧 저녁시간이 다되가고있었다
분명 앉기전엔 점심고민했던거같은데 저녁으로 고기를 먹자고 했다

걸어서 이동하려니 꽤 시간이 걸려서 리몬님과 내차로 이동했다
고기집은 화려님이 선정했는데 진짜 맛있었다
먹던중간에 퐁작가님이 미나리 못먹는대서 깜짝놀라 추가로 나온건 미나리를 격리조치했다
향이 강한채소라 혹시 익히다 맛이 섞일까봐 걱정됬다
다행히도 그렇게까지 싫어하시는건 아닌거같아 마음이 편해졌다
밥을 다같이먹고 카페도 갔다
사실 이렇게 모여서 놀고해보는게 처음은 아니었지만 생각보다 얘기도 잘되고 시간가는줄을 몰라서 매우 놀라웠다
화려님이 중간중간 한마디씩 던질때마다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세상에 시간이 한밤중이 되었다
즐거웠던 하루를 마치고 각자 출발하면서 타카르님과 고속님 내려드리고 집으로 향했다
하루 종일이었어서 그런가 갑자기 찾아온 정적이 뭔가 묘하게 심심했다

결국 참지못하고 그렇게 PC방을 갔다
후열로 풀리지못한 옵치를 달렸다
모두의 안전귀가를 기다린다는 나름의 핑계도 있었다

비록 하루였지만 근래 있었던일중 제일 재밌고 행복했다.
이쁜 화려님과 좋았던 사람들 또 볼수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