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5 코믹월드 광복전 (일산)
선요약
해마다 삼일절 부근과 8월 광복절 부근에 동인행사가 잡히면
온갖 언론들의 심심한데 너 잘 걸렸다
감히 국경일에 왜색 짙은 문화행사를 어쩌고 저쩌고 집중포화를 쳐맞고 (16년전 업보도 있긴 함)
그 대표 타겟이 코믹월드인데
건담시드의 전설적인 조타수 아놀드 노이만의 우주함선 조종실력처럼 회피기동했다고 생각함.
사실 일본 아니메 위주의 행사도 아니게 된지 꽤 됐고 (한중일 게임들 굿즈 파는 케이스가 더 많고)
애니송 DJ부스 앞에 있는 참가자들도 무슨 매국노마냥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모인 사람들도 아니고
광화문에서 넌씨눈 하는것도 아니고
빛을 되찾은 국경일의 의미를 망각하지 않은 채
정해진 행사장 내에서 나름 TPO 지켜가며
저마다 정기적인 문화 활동을 건전하게 즐기는 수준으로 선 잘 지키면 문제없다고 생각이 듦
최근 다른 이슈도 있고
그래도 대중의 시선을 의식해서 이래저래 의식적으로 신경 쓴 주최측 노력 자체는 칭찬할만 했다고 생각함.
다행히? 이번 행사 컨셉을 우호적으로 봐주는 기사도 있네
행사장 내부
이번 행사의 주제는 광복전
한복 입고 오면 현장 할인 프로모션 등을 해서 그런지 간간히 한복이나 광복절 테마에 맞춘 코스어들이 보였음.
다만 7월에 이은 연이은 행사 + 8/15 일이라는 날의 특수성 + 3일 연휴 + 동일 날짜에 열리는 일본 코미케로 간 창작자와 구매자들이 많은 점을 감안하면 규모는 7월 행사보다는 좀 한산한 느낌이었음.
코믹월드 홍보물 책자
페이지 접히는 책자 딱 펼치면 태극기가 나옴. 펄-럭
한술 더 떠서
광고 실을 공간을 하나 비우고,
보훈처에서 선정한 8월 이달의 독립 운동가 페이지를 기재
이분들이 누구신가 하면 (꺼무위키 참고)
고인덕 독립운동가 (1887 ~1926)
의열단 단원
건국훈장 독립장 추서
이세영 독립운동가 (1870 ~ 1941)
충무공 이순신 12대손
임시정부 참모차장. 신흥무관학교 교장
한흥군 독립운동가 (1890 ~ 1948)
만주, 연해주, 원산 등에서 무장독립 활동
건국훈장 독립장 추서
정시해 의병장 (1874 ~ 1906)
을사늑약 이후 의병 활동 중 전사
건국훈장 애국장 추서
행사장 내 스탬프 랠리
스탬프 찍고 돌아다니면 경품추첨 기회도 줌
6개의 스탬프 문구를 완성하면 한글로 대한 독립 만세 가 나왔던걸로 기억함.
광복절 기념 포토존
다른 포토존도 있긴한데 이렇게 배너 꾸민곳도 있어서, 의병장 코스어나 한복입고 사진찍는 사람들 종종 있었음.
부스 찍다가 웬 남자 기모노 복장인 사람이 사진찍나 했는데
옆에 있는 사람 복장에 얼굴까지 보니, 드라마 미스터선샤인 밑에 두 사람 코스였음.
(중간 사람이 노비출신으로 일본 야쿠자 되었다가 전향하는 케이스)
뱅드림 아워노트
8코믹 패스하려다가 간 이유는 뱅드림 하나.
부시로드에서 아워노트 부스 낸다길래 피곤해서 안 가려다가 어제 표 삼
아워노트는 흥겜 될거야..
사진
아워노트 각 밴드별로 보컬을 차출해서 등신대 세워줌.
아베무는 우이카 (사진 깜빡함)
마이고는 토모리 (사진 깜빡함)
뮤타입은 아라레
밀가루는 호타루
일가덤락 라이카
줄 대기해서 리듬 게임 참가 후 보상은 아래와 같음
1) 리듬겜 풀콤보 - 랜덤 클리어 파일 줌
2) 난이도 27 이상으로 풀콤보 - 아워노트 다이어리도 줌
3) 참가상 - 홀로그램 티켓 1개 줌
추가로 SNS 현장사진 + 해시태그 인증하면 홀로그램 티켓 2개 더 줌.
참가시 곡 선택은 자유인데, 참가자 중 한 명의 패드가 큰 스크린에 공유됨.
가장 쉬운 난이도로 했는데 개허접맨이라 삑사리 나서 참가상+SNS 이벤트 참여로 티켓만 받음.
홀로그램 티켓 이쁘게 잘 나온 듯
일단 패드로 하면 화면 크기나 키감은 무난해서
리듬겜 유저 아니어도 부담은 좀 적은 듯
정출하면 그냥 가볍게 해 볼 생각인데,
기존 걸파 이상의 뭔가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할 거 같음.
단순히 리듬겜 유저에 맞춰서 콘텐츠 내놓으면 파이 나눠먹기 싸움 심화될 거고
라이트하게 즐기는 유저를 유인할 육성 시나리오 시스템이라든가 뭐든가 콘텐츠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음
그 외
늦게와서 부스 사진은 거의 안 찍음.
사실 홀로그램 티켓 토모리만 두 장 받아서 그거 교환 받으려고 돌아다니느라 정신없었음
젠존제 홍루 등신대에서 보듯, 주최측에서 창작자들 대상으로 부스에 꽂을 수 있는 태극기를 나눠줌.
그래서 태극기가 걸린 부스들이 줄지어 있는데 뭔가뭔가 괜찮았음.
국경일 기념으로 태극기 거는거 요새 가정집에선 잘 안하는데 되려 동인행사에서 이런 광경을 본다는게 신기했음.
부스 돌아다니다가 야스턴스 카드 + 뒷면에 소전2 부스 위치 공유해주길래 재밌어보여서 찍음
이타샤
코스어 포토존을 크게 배정하고 한쪽에 작게 이타샤존이 있었는데, 자전거 이타샤도 좀 많이 보였음
자전거 사진은 못 찍음
퇴장
여기저기 부스 구경만 하고 퇴장함.
부스 장르는 되게 다양해진 거 같음.
용산 들려서
야니네코카즈사 테이크아웃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