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게 말하는 좀 많이 늦은 암 후기
작년 11월말에 건강검진을 하면서 위내시경 결과 용종이 특이한 위치 발견이 되어서 조직검사를 의뢰함
그리고 한달 정도가 지난 12월에 결과를 들어야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사실은 귀찮아서) 1월 초에 결과를 들음
결과는 양성인지 악성인지는 명확히 구분은 안되는 돌연변이라고 해서 정밀하게 조직을 다시 떼서
조직검사를 함.
그러고 한 2주 있다가 결과가 나와서 확인을 해보니 약 0.7cm 정도로 아주 초기의 암으로 확진 후 바로 제거를 하기 위해서 3일 있다가 수술 날짜를 잡음 (보통 기준은 2cm를 기준으로 위를 절제하냐 아니면 위치상 내시경으로 일단 그 덩어리만 제거하는걸 시도를 할까를 고민하는 정도)
이때가 1월 15일인가 그랬음
수술은 되게 별거 없었음 완전 극초기라 칼로 배를 여는게 아니라 내시경을 이용해서 점막하를 절제하는거라 수면 내시경처럼 그냥 자고 일어나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라고 말을 들었고
6개월 뒤에 오라고 했는데 까먹고 있다가 금욜날 아버지가 최근에 갑상선에 0.4cm정도 이상소견이 있어서
받으러 가는 길에 마침 해당 교수가 진료를 하고 있어서 같이 받았는데 전이도 없고 깔끔하다고 말을 들엇음
다행히 아버지도 평소에 갑상선 기능저하가 있어서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서 갑상선암 기준인 1cm가 안되는 수준이라 일단은 6개월 뒤에 추적관찰을 하고 수술여부를 결정하기로 함
솔직히 말해서 진짜 별거 없어서 다행이지만 건강검진을 왜 잘 받아야 하는지는 알게 되었달까?
그리고 쩝 아쉽게도 암보험도 1기 (코드 C16)만 되어도 최대가 2억인데 1기도 아니라 코드가 D00으로 나와서
많이 나와야 10퍼 정도 나와서 그걸로 치료비랑 생활비로 쓰면서 몸 회복하면서 이래저래 일해야 할듯;;
뭐 적은 돈은 아니지만 눈 앞에 2억이 왔다가 사라지니 그건 좀 억울하네 젠장할...
그 돈이면 적당한 집 대출 껴서 사서 좀 더 자유롭게 살텐데
그리고 항암치료라고 할것도 없이 걍 약만 먹다가 끝나서 참 다행이기는 한데
뭔가 관점이 조금은 음 더 현재를 즐기는것도 좋겠다라고 변화가 생긴거 같기는 함
이상 간단한 후기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