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거 잘 먹고 안굶고 다니는 고시생 미식가
우육면 전문전에서 먹은 마라비빔면
안쪽에 물만두들이 실하게 들어있고 마라도 딱 정당하기 뿌려져 있어서 마라 좋아한다면 먹어볼만한 음식이였습니다.
유일한 단점은 생각보다 면이 얼마 없었다는
몇 년 만에 햄햄팡팡에도 가봤습니다.
가게된 이유가 생각보다 웃긴게, 갑자기 친구가 전화하고는 시간되냐 물어보더라고요
된다 하니까 자기가 다른 친구랑 햄팡에 가기로 했는데 급한일이 생겨서 못가게 되고, 인원수를 못맞쳐 그 다른 친구도 졸지에 못가게 되자 저를 대타로 부른 겁니다.
그래서 생전 처음보는 친구의 친구와 함께 햄팡에 갔습니다.
저도 친구의 친구한텐 낯가리는 성격은 아니여서 그래도 나름 스무스하게 잘 먹고 나왔습니다.
사실 햄팡 마지막으로 간게 리뉴얼 전이였는데 리뉴얼 이후론 진짜 격세지감이란 말이 어울릴 정도로 내부 인테리어가 바뀌었더라고요.
음식 다양하기 먹고 싶어서 그분이랑 거의 대부분의 음식들을 다 시켰습니다.
여전히 맛있더라고요. 진짜 이런 서브컬쳐 제휴 음식점중에 제일 퀄리티 높은 음식들입니다.
유일한 단점은 리뉴얼 전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햄팡 겨자 샌드위치가 단종되었더라고요 어흑마이깟....
해병대 수색대 중사 친구가 사우디에 1년 파견나갔다가 돌아와 축하해주러 친구네 집에 가서 귀국 축하파티도 했습니다.
막걸리 좋아하는 친구인지라 제가 제일 좋아하는 해창막걸리 2병과 다른 친구가 추천한 범표막걸리 2병과 인터넷에서 추천해준 지평 프리미엄 막걸리 1병 들고갔죠.
해창과 범표 둘 다 자신만의 특색을 여지없이 드러내며 맛있었는데 지평 막걸리는 너무 지나치게 대중의 입맛을 맞추려 했는지 그닥 별로였어요.
그리고 파견나갔다가 돌아온 친구가 면세점에서 산 발렌 30년
웃긴건 이날을 위해서 사긴 샀는데, 다들 제가 사온 막걸리를 너무 좋아해서 막걸리에 엽떡에 치킨까지 너무 배부르게 먹어서 저걸 마실 배가 아무도 남아있지 않았다는 겁니다.
결국 포장만 보고 굿바이 키스를 나눴습니다 어흑마이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