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조 콘서트 후기(장문)
해당 글은 둥둥타를 본 직후의 영래기와 좋은 승부가 가능할 정도의 정신 상태+저녁 못 먹은 상태에서 쓴 글이라(뒤질듯이 피곤함)
평소볻평소보다 조심해서 쓰긴 했는데 그래도 이상할 수 있습니다.
콘서트 시작 전
새벽 6시에 기상 후 7시에 띵콘 현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일찍 왔다고 생각했다만 md 줄이 저기 뒤에 흡연부스 까지 이어져있더라고요.
이럴줄 알았으면 5시에 일어나서 첫 차를 탈걸 그랬습니다.
늦기 전에 md 줄 선 후 8시 반쯤에 줄이 움직이더니 9시부터 구매가 시작되었습니다.
현장 굿즈 판매를 뒤지게 욕을 먹더니
요런것도 주고
창구도 많았습니다.
제 앞에 한 40 쯤 있었나? 그랬는데도 한 결제 시작한지 한 20분쯤만에 다 빠졌어요.
띵페때는 현장 수령이랑 구매 창구랑 따로에다가 제대로 불러주지도 않아서 알아서 받으러 가고 직원들도 구석에서 일안하고 폰하던데
실제로 띵페때는 제가 12시 반에 굿즈 사고 5시까지 연락이 안와서 직접 가서 굿즈 받았습니다
이번에는 직원분들도 다 착하시고 빠르게 빠르게 잘 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역시 욕을 해야 달라져요
현장 md는 생각보다 넉넉했는지 바로 사고 싶은 것은 다 샀습니다.
(아크릴 스탠드)
에묑 누이구루미
누이구루미 사면 같이 딸려오는 3d 아크릴 제품이랑 포카
랜덤 티켓인데 띳띠, 파수인, 모니에 뜸
3만원 구매 특전
콘서트 굿즈는 추후에 온라인으로도 판다고 하니 구매를 못하셨더라도 크게 실망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md 다 사고 나니 9시 반쯤 되었고 갤럭시 체험 부스가 설치되기 시작하길래 앞에 서서 기다리니 자연스레 제 뒤로 줄이 생기더군요.
선착순 5000명한테 쿠폰 뽑기 기회를 주고 그 중 200개는 에이메스 보이스 테마라고 하니 인기가 많겠지만
이거 1시에 시작이고 뭐 줄이 생겨봐야 얼마나..
음.
역시 하루 성우님 빅스비는 못 참지
대략 4시간쯤 노릇노릇하게 햇볕에 구워졌습니다.
그 동안
카멜탈 등반도 보고
sd 딸내미도 보고
붕스에 추가된 붕트라이더 하다가 랑자탈한테 걸려서 혼나기도 하면서 잘 서있었습니다.
이후 nfc 찍고 할 수 있다 나라면 마인드로 쿠폰 뽑기를 누른 결과
네 전 개같이 망해서 10퍼 할인 쿠폰 먹었습니다.
생각해보니 5000개 한정 수량이고 nfc 찍고 뽑기 버튼을 눌러야 되는거였는데
nfc 찍어두고 밥 먹고 와서 했으면 더 확률이 높았을거 같네요.
아쉬운겁니다.
그래도 이쁜 부채를 하나 얻었습니다.
팝업에 피자를 받으러 갔습니다.
뽑기에서 2등상인 아크릴 디오라마를 받았어요.
1등이 코스어분들이 많이 쓰는 캐리어 위에 작은 가방이라는데 전 이게 더 맘에 드네요.
사실 이거 영래기씨한테 주고 메일단한테 굿즈 뿌릴때 같이 쓰거나 가지라하려 했는데 까먹었어요.
이후에 역 근처에 택시타고 가서 밥 먹고 카페에서 시간 떼웠습니다.
한 4시쯤 일행이랑 택시 타고 콘서트장으로 돌아와서 각자 보고 싶은 스트리머 찾으러 갔습니다.
흡연부스에 죽치고 있으면 영래기가 오겠지 생각했는데
간접흡연만 뒤지게 했습니다.
정작 제 일행이 영래기씨를 먼저 찾아서 이제 흡연부스로 갔다라고 하더라고요.
영래기님 만나서 내가 파딱이요 하고 치지직 보여줬습니다.
이후에 상덕님, 고뇨님, 관종님, 은유님, 앙리형님, 명떡님과 같이 다양한 분을 만나고 사진 찍었습니다.(클튜에서 얼굴 가린 다음 올렸는데 다 이상하게 나와서 사진 못올리겠네요.)
상덕님이랑 고뇨님이 파딱이라고 하니까 아 그 유명한 파딱? 이라길래 좀 놀랬습니다
내가 뭐라고 이분들이 날 알지..?
코스어랑 사진도 찍고 웬만한거 다 하고 입장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일행중 한 명이 슬프게도 표를 못 구해서 역 근처에서 밥 먹고 혼자서 pc 방으로 향하며 로아하는걸 떠올리니 참 가슴이 아프더군요.
부산에서 여기까지 올라왔는데 쩝...
영래기씨랑 명조 스탭이 얘기하는거 듣고 있는데 영래기씨가 b석 초대권을 하나 받았드라고요.(아마 현장수령 하신거라 뭐 방송에서 뿌리지도 못하시는거일듯)
어
이 사람 s석인데
어
바로 굽신거리면서 부탁했습니다
감사하게도 티켓을 주셔서 바로 pc방에서 로아하던 지인 콜해서 부산에서 헛걸은 한게 아니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일행이 저 포함 네 명이었는데 티켓 중 3장을 제 손을 통해 전달한게 참 신기하네요.
이후에 가수분 인터뷰 해야하니까 끝나고 잠깐 기다려달라고 영씨가 말해서 알겠다고 하고 입장했습니다.
제 시점입니다.
10배율로 확대해서 보면 영래기씨 뒤통수 보입니다.
콘서트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이제야 본론이라니.
곡은 전부 좋았습니다만 다 적으면 안그래도 긴 글이 더 길어질거니까 파박하고 떠오른거만 적겠습니다.
글을 쓰는 지금 기억에 남는건 9가지 정도네요.
1.데이지 크라운을 되게 좋아하는데 엄청 만족스러웠습니다.
명조 리듬겜이 싱크가 뒤지게 안맞는데 그나마 저 곡은 싱크가 맞아서 꽤 호감이던 곡이었던지라 기억에 남는거 같기도 합니다.
2.띳띠 추락할때 나오는 노래랑 pv 노래가 바로 이어지면서 터지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에묑 노래 나오기 전 서사적인면과 음악적인면에서 가장 좋아했던 곡이었고
glory가 나올때 1층 s 구역 사이에 어떤 여성분이 무릎꿇고 있길래 뭐지 어떤 연출일까 했는데
pv 노래 시작되자 마자 뛰어서 무대로 올라가는게 참 좋았습니다.
3.명벤져스 어셈블 노래가 나오는 컷씬을 기억하시는 분들이라면 리나시타 사람들의 염원이 빛의 기둥이 되어
모이는 장면을 기억하실겁니다.
오히려 잊기가 어려운 장면이죠.
이 장면이 나오면서 chasing daylight가 시작합니다.
이때 중앙통제로 응원봉이 모두 노란색으로 변하고 스크린에 드론이 촬영한 관중석의 응원봉이 그 스토리 컷씬을 중앙에 둔채로 스크린에 나옵니다.
이 연출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게임에서는 방랑자라는 개인으로 몰입했다면 사람이 많고 모두가 방랑자인 장소에서 개인이 아닌 리나시타 전원이라는 단체에 이입시켰다는게 참 좋았어요.
4.순서가 좀 안맞는데 늑대햄이 부른 갈브레나 ep 지렸어요
무대의 한계 때문에 와이어 액션은 못봤지만 울프햄의 몸짓 하나 하나가 스크린의 무채색 섬광을 등지고 역광으로 나오는데 걍 지립니다.
이건 글로 표현하기 힘드네요.
콘서트가 아니라 울프햄의 컷씬을 본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밖에 표현을 못하겠습니다.
마지막에 엎드릴때 진짜 지렸어요.
5.연출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모니에 노래 unwritten in the star 입니다.
이곡이 필자 취향이라 기대 이빠이 하고 보고 있는데 하이라이트에서 갑자기 무대 조명이 방사형으로 바뀝니다.
조명 하나 하나가 별처럼 느껴졌습니다.
모니에 pv에서의 서사 속 모니에가 만들어낸 스크린의 하늘을 처음 사람들이 보았을때 이런 느낌이었을까란 생각을 하며 그냥 감탄만 했습니다.
6.타로키키
여러곡 있었는데 이건 그냥 묶겠습니다.
역시
지립니다.
모든 순간 모든 곡이 지렸어요.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이건 느껴라고 밖에 표현 못하겠어요.
울뻔했는데 누가 사람의 마음이란게 없는기가 드립쳐서 못 울었으
7.이클립스
저 ㅈ된듯
들을때마다 붕클립스 생각남
처음에는 웃다가 중간가서 고음 들으니까 그냥 감탄만 나옵니다.
원곡이랑 라이브랑 똑같다.. 아니 음향 빵빵하게 들어서 그런지 더 지립니다.
8.아이리스 노래
1층에서 풍선 공 쥰네 큰거 거품 처럼 스탭들이 던져주고 유저들이 튕기기 하는데 재밌어보였어요.
2층은 위험해서 안준듯
영상미에서 이 노래는 기억에 남습니다.
장면 장면이 빠르게 지나가지만 머릿속에 각인되고 그 끝에 나오는 방랑자의 그 대사
말해 뭐합니까
9.솔론의 편지
중국 콘서트 때 편지 안읽기 잘했어요.
참 명조가 어려움 속에서도 잘 컸구나 싶었습니다.
너무 팼나 싶기도 한데 잘팼다 싶기도 해요.
그리고 용량은 좀 해결해라
유일하게 편지에서 그 파트만큼은 아이고 그랬구나가 아니라 좀 고쳐 습박이라고 생각했어.
뭐 얘네가 실적이 없어서 대관 규칙에 막혀서 작게한건 알고 있었고
그런데도 불구하고 엄청 잘해줬다고 생각합니다.
유일하게 좀 마음에 안든건
관중석에서 소리치는거?
중간 중간 웃긴것도 있긴했는데 짜증나는게 많았음
콘서트 이후
음.
부산 커플은 ktx 시간 맞추러 바로 갔고
덕분에 남은 일행 하나랑 영씨 기다렸어요.
중간에 응원봉 교환 하고 싶어하시는분 있어서 파수인 응원봉이 띳띠가 되긴했다만 뭐 상관 없습니다.
영씨가 인터뷰 끝내고 와서 b석 굿즈 달래요.
?
개판난 정신 상태랑 몸 상태였지만서도 머리는 잘 돌아갔습니다.
내가 b석 하나를 썼다, 영씨가 스탭분이랑 말할때 티켓 두 개니까에서 뭔가를 더 말하려했다, 내가 중간에 빠르게 부탁했다.
아
남은 b석 굿즈를 방송에서 뿌리려나보구나
내가 그걸 중간에 말하다가 끊었고
그래서 그걸 끝까지 못들었고
기다리라고만 들었구나!
근데 그 티켓 쓴 지인은 이미 ktx고
이러면...
해결책을 여기까지 생각하는데 1초 걸렸나
그러고 빠르게 머릿속에서 해결책을 강구해보니
그냥 제 b 굿즈를 넘겼습니다.
뭐 지인은 이미 갔고 내가 부탁했고 내가 줬던거고 그 책임은 나한테 있잖아요?
굿즈 뿌리는거 늦어지면 또 짜치고 설명하면 긴데 또 힘들어 죽겠고
그리고 뭐 그 지인이 말이 안통하는 사람이 아니라 나중에 말하니까 제가 본가 갈때 b 굿즈 안돌려줄 사람도 아니에요.(실제로 말하니까 다음에 본가 갈때 받기로 함)
그래서 길게 설명하고 변명하기 보다 그냥 해결했습니다.
안에 있던 랜덤 코롯토랑 명대사 확인 못한게 아쉽긴한데
뭐 어떻습니까.
그래서 귀사하고 찍은 굿즈 사진들이다 보니 b석 굿즈가 없어요.
이후 서림님, 김가령 성우님, 신나리 성우님인가 배하경 성우님인가 한 분 더 계셨는데 죄송합니다 시끄러워서 목소리를 제대로 못들어서 잘 모르겠어요.
아무튼 만나뵙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그러고 상덕씨한테 주라고 치사 응원봉까지 하나 더 영래기씨한테 줬는데 잘 갔으려나 모르곘구먼
뭐 이후 뒤꿈치가 파이거나 가방 끈이 손이 쓸려서 피부가 살짝 벗겨지거나 버스 방향 잘못 타거나 기숙사 통금 타임런 뛰거나 사소한일들 몇 있었는데 복귀 잘해서 글 쓰고 있습니다.
피곤해 죽겠지만 그래도 명뽕이 차있는 상태에서 글 쓰고 싶고 파인 뒤꿈치가 짜증나게 아픈거랑 시간이 너무 늦어서 밥은 못 먹고 배는 고프다보니 좀 덜해질때 까지 이거 썼습니다
영래기님 만나서 너무 좋았고 콘서트도 너무 좋았습니다.
덕분에 지인도 행복한 시간 잘 보내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금연 좀 하세요. 그리 건강해 보이지도 않드만 담배 그만 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