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제 후기 (사립중고교편)
오늘 간 사립고랑 부속중 통합 학원제인데 사립인 만큼 학교도 크고 학원제 규모도 크고 외부 방문객도 엄청 많았음 주변 학교에도 유명한 곳인지 다른 학교 학생들도 많이 왔더라
어제 갔던 학교는 교토 외각 쪽에 있는 작은 학교였는데 반해 여기는 교토역 근처에 있는 엄청 큰 학교로 인터하이에서 우승도 하곤 하는 엄청난 학교인 것 같음 그래서인지 애들도 의욕이나 자신감이 넘쳐보이더라
반마다 내놓는 전시는 어제 간 학원제랑 종목은 비슷해서 똑같이 귀신의 집, 어트랙션, 카지노 같은 게 있었고 여름축제 같이 사격 같은 게 있기도 했는데
누가 사립 아니랄까봐 반마다 태블릿을 배부해서 태블릿으로 방문객 정리하고 예약권도 준비해서 방문객들한테 배포하고 반마다 반티도 다 맞추는 등 엄청 열심히 준비했더라
그리고 여기는 반에서 하는 것보다 동아리에서 하는 게 강해 보였음
철도연구부는 철도 미니어처를 만들어 놨고 바둑부, 장기부는 교실에서 대국을 진행하고 있었고 꽃꽂이부도 체험을 진행하고 있었음
영상은 찍은 게 없는데 만자이부(일본식 스탠딩 코미디)도 있어서 봤는데 어색한 부분도 거의 없이 자연스럽게 잘 하고 몸개그도 나무바닥이라 아쁠 거 같은데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적극적이어서 감탄스러웠음
진짜 만자이가 학원제 시작하자마자 바로 시작했었는데 관객들도 다 완전히 몰입해서 처음부터 개 재밌었음
현실판 치하야후루(경기 카루타)
다도부는 따로 접수를 받아서 다도 체험을 할 수 있었음(500엔)
화과자도 전문점에서 주문한 것이라고 해서 단돈 500엔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는 게 상당히 좋았는듯
취주악부가 있어서 강당에서 공연을 하고(울려라 유포니엄)
아이돌부?도 있는듯
스쿨아이돌? 어...?
학원제 끝물이 되어갈 무렵 밴드부인지 경음부인지도 공연을 시작했는데 실력이 엄청 좋았음
뙤약볕 밑이었는데도 5곡 쭉 부르는데 사람들 계속 앞에 서서는 콘서트 느낌 나서 좋았음
여기 학원제는 전시도 공연도 운영도 단순히 관랑만 하는 게 아니라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해서 다 같이 즐길 수 있게 만들어져 있어서 정말 재밌고 만족스러웠음
기회가 된다면 시내 사립고에서 진행하는 학원제는 참여해 보는 거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