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많음) 왜국 여행기 - 나가시키의 음식들
이번 음식들은 추천받은 곳과 내가 먹고 싶은 곳 찾아가면서 돌아다녔습니다
많이 먹겠다고 많이 주문해버려서 음식에 돈 많이 썼습니다
0일차 저녁
大衆割烹 寿久 (그냥 역 근처 라멘집)
라멘과 교자 - 1,530엔
8시 넘어버리면 이미 문닫는 가게가 많아서 근처 아무데나 갔습니다
차슈가 많고 교자 만두도 팔아서 같이 시켰습니다
근데 라멘 국물이 짜요
기본 메뉴로 시켰는데 국물이 이리 짤 줄은 몰랐어요
그나마 만두하고 차슈는 맛있었는데, 면에도 국물이 베어들어서 짰어요
평가 : ★★☆
차슈하고 만두 아니었으면 별 두개였음
출국전에 햄부기 먹은게 다행일정도
1일차 점심
후지시마
새우튀김과 밥 - 950엔
고쿠라역 근처 식당입니다
지하에 내려가야하는데 폭도 작고 가게도 작았는데 사람은 많았습니다
친구 추천받고 갔는데 새우튀김이 바삭하고 텁텁함이 느껴지는 진짜 새우튀김이고, 소스와의 조합도 훌륭했습니다
특이하게 국에 미역이 있었는데 괜찮았습니다
평가 : ★★★★
새우튀김 한조각만 더줘
1일차 저녁
하카타역 근처 백화점 햄버그+스테이크, 하이볼, 후식 아이스크림 - 4,738엔
나가사키로 넘어가기 전에 먹었습니다
햄버그와 스테이크를 동시에 주고, 뚝배기처럼 달궈진 철판접시에 줘서 기름이 사방에 튀었습니다
햄버그는 잘 부스러지면서 육즙이 풍부했고 스테이크는 미디움 레어에 부드럽고 알맞은 굽기로 합격점이었습니다
하이볼이 시원했습니다
놀러갔는데 어떻게 저 조합에 술을 안마셔
후식 아이스크림도 적당히 달달해서 후식 느낌이 그대로 왔습니다
평가 : ★★★★
육즙들이 아주 쥬시해
근데 여기서 철판에 데였습니다. 다들 뜨거운거 조심하세요
2일차 점심
쇼쿠엔보
아니아니
나가사키 짬뽕+새우볼 - 2,000엔
어쩌면 나가사키에 가면 꼭 먹어야 할 음식입니다
육수가 뻑뻑하고 고기와 해산물이 많았습니다
깊은 맛이 우러난 육수와 그에 걸맞는 면발의 조합이 맛있었고, 면추가를 할껄 후회하게 하는 맛이었습니다
새우볼이라는데 멘보샤 같았습니다
생각했던 기름에 담긴 그 맛이었고, 일품이었습니다
평가 : ★★★★
한번 더 먹으러 갈껄
2일차 저녁
博多 とりかわ 春 (하마노마치 상점가에 있던 꼬치구이전문점)
꼬치요리들 5,880엔
꼬치구이 먹으려고 발품팔아서 찾은 곳입니다
맛있어 보이는 메뉴들 한번 싹 시키고 또 먹고싶은거 시켜먹었습니다
한꺼번에 주는줄 알았는데 하나 될때마다 주셔서 도중에 사진찍는거 포기했습니다
맥주 두잔과 함께하니 기분은 좋았는데 취해버렸습니다
근데 맛있다고 막 먹다보니 엄청나와서 무서웠어요
평가 : ★★★★
맛있다고 막 먹으면 파산각
3일차 점심
ヴィンランド (하마노마치 상점가에 있음)
토루코라이스 - 2,300엔
나가사키의 명물중 하나라고 불리는 토루코라이스입니다
돈까스나 스테이크 + 파스타 + 볶음밥
3개가 합쳐져서 토루코라이스입니다
케챱버무린 나폴리탄에 그저 그런 볶음밥, 잘튀긴 돈까스의 조합이 꽤 괜찮았습니다
후식 샤베트 아이스크림은 복숭아맛이 나는 아이스크림이었습니다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흠잡을 곳이 없었습니다
평가 : ★★★☆
다 좋았는데 볶음밥에 양송이 버섯이 있어
(필자에게 양송이, 느타리, 새송이, 표고는 크립토나이트다. 먹으면 알러지 걸려서 두드러기 난다고)
3일차 저녁
불스키친 아뮤 나가사키점
스테이크 2,882엔
고기를 먹고싶다는 강렬한 마음이 생겨서 이잡듯이 찾다가 발견했습니다
스프는 적당했는데, 좀 짰습니다
한국에서도 볼 수 있는 양식 스테이크 느낌이었습니다
양은 적당했고 맛은 그저 그랬습니다
특이한게 달군 돌판을 주는데, 저기다 고기를 구워서 먹을 수 있습니다
평가 : ★★★
돌판으로 구워먹는거 말고는 메리트가 없는 스테이크 식당
애매하게 고기욕구를 채워서 아쉬운 식당
4일차 점심
모츠비스트로 텐진하카타KITTE점
어른을 위한 어린이 런치세트 - 1,980엔
후쿠오카로 다시 돌아가서 하카타역 지하로 갔습니다
의외로 하카타역 상가에는 맛집이 많다고 해서 둘러보다 점찍고 왔습니다
여러 고기를 맛볼 수 있고 양이 많았습니다
미스지 스테이크, 수제 로스트비프, 바삭바삭한 새우튀김에 믹스 호르몬, 파가 듬뿍 들어간 P탄
이라는데 신기하게 모두 맛있었습니다
평가 : ★★★★
예상치 못한 맛있는 식당!
4일차 저녁
후쿠오카 공항 식당
돼지고기 덮밥과 치킨 가라아게 - 2,570엔
귀국전 마지막 식사입니다
공항이라서 비싸긴 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덮밥류와 가라아게를를 먹어야지 했는데, 마지막에 그 욕구를 채웠네요
참고로 레몬은 안뿌리고 씹었습니다. 엄청셔요
번외
쇼오켄 본점 커피 카스테라 세트 + 레몬케이크 1,430엔
옛날 방식으로 그대로 만든 카스테라입니다
친구가 꼭 가서 사오라고 해서 어떤가 싶었어요
설탕결정이 씹히면서도 너무 달지가 않았습니다
원래 커피 안마시는데 같이 먹었을 정도로 조합이 좋았습니다
평가
아아앗! 너무 마싯다! 다음주 파산!
★★★★★
기념품으로 많이 사왔습니다. 나가사키 갈 일 있으면 꼭 가세요
음식에 대한 기타 평가
회사에서 일본갔다오면 이걸 사서 나눠주시곤 했는데 직접 사서 먹어봤습니다
간식으로 훌륭하게 맛있네요
지금도 쓰면서 3개나 먹어버렸어요
레몬네이드 마시고 싶을 떄 이걸 사마셨는데
적당한 탄산과 맛이 좋아서 한번쯤은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