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폐소공포증이 생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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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폐소공포증이 생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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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쩌다보니 쿠미네님깨 홀려서 방송을 매일 시청중인 주인놈 입니다.

이 일은 제가 실제로 겼었던 일이고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아있는 이야기입니다.

이일을 겪은이후로 폐소공포증이 생겨서 군대에서 꽤나 힘들었던 경험이 있네요


2023년 1월1일 막 스무살이된 저는 성인이된 기념으로 제 친구인 A,B와 함께 동내 뒷산에서 일출을 보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1월1일 12시부터 만나서 서로 성인된 기념 맥주를 한캔씩 사고 편의점앞에서 술을 마신다던가 심야 영화도 보고 새벽 피씨방을 즐기면서 시간을 보냈고 새벽 4시즘 되자 저희는 산에 올라가기위해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왜 새벽 4시부터 산을올라갔냐구요? 멍청해서 그랬습니다....해가 6시쯤 일찍뜨는줄알았지..)

다들 아시겠지만 산을 올라가는데 여러 루트? 길이 있잖아요 그러다보니까 저희는 산꼭대기는 너무 힘들고 적당히 중간쯤에 있는 앞이 탁트인 봉우리 까지 올라가기로 했습니다.거기에 정자도 있어서 앉아서 경치보기 좋았거든요

조금안전하게 사람이 많이다니는 길로가면 40분정도 올라가야하지만 저희가 올라가기로 생각한길은 경사가 조금 가파르고 안내표지판에 길은 있지만 사람도거의 안다니며 20분만에 올라갈수 있었고 제가 유일하게 길을 알고 있었으니 이곳으로 가자고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그렇게 저와 제 친구들까지 3명은 산에 도착하게되는데 앞에 말했다시피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는길이라 가로등도 입구에 던전앞을 붉히는 휏불마냥 두개가 나란히 서있더라구요.

그때 가로등 중하나가 불이 깜빡 깜빡하더라고요. 그래서 "가로등이 원래 저렇게 깜빡이나? 그럴수있긴한데.."라고 생각하면서 가로등을 빤히 쳐다보게되었습니다.

그때 가로등위에 뭐가 있더라고요. 검은 무언가. 자세히는 안보여서 뚫어져라보는데 뭔가 일렁일렁거린다 해야하나?계속 보니까 뭔지 알겠더라고요. 사람인데 뭔가 이질적인 느낌. 팔다리가 사람보다 조금길고 입과 눈밖에 보이지않는 무언가. 그게 손을 가지고 가로등 불빛에 휘적휘적 거리고 있었어요.

가로등 불빛을 가리면서 말이죠. 그것이 무표정으로 손을 휘적거리다 저와 눈이 마주치자 눈이 살짝 커지다니 입을 찢어질듯이 웃으면서

"내가 보여?"

라고 입모양을 움직였어요. 저는 너무 무서워서 친구인 A,B를 불렀지만 그곳엔 A,B가 먼저 올라간듯 바스락,바스락 거리는 소리만 들렸어요. 저는 속으로 욕을 하면서 그 친구들을 찾으로 산으로 뛰어올라갔습니다.

"어차피 올라간지 1,2분도 안됬을테니 금방 뛰어서가면 찾을 수 있겠지"하고 계속 뛰었습니다.

근데 분명 5분정도 정신없이 막 뛰어가다 친구들은 안나오고 무성한 풀들만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길을 잃었나? 라는 생각이 들고 뒤에선 가로등 위에있던 무언가가 미친듯이 신경쓰이고 주변에 다 검어서 풀들만 보이고 머리가 핑핑돌고 숨은막혔습니다. 그렇게 저는 계속해서 산길로 올라가려던 찰나 뒤에서 발소리가 그리고 목소리 들렸습니다.

"어디가? oo아?"

아 A,B구나! 라고 뒤돌아보았습니다. 분명 A의 목소리였거든요. 뒤돌아봤을때 A가아닌 그게 있었습니다.

입이 찢어질듯이 웃으며 쳐다보는 가로등위에서 저를 쳐다보던 그거.

그것이 여자가 미친듯이 웃으면 나는 귀가 찢어지는듯한 웃음소리와 함께 저를 쳐다보고 소리질렀습니다.

"어디가냐고!!!!!!"

저는 소리지르면서 미친듯이 그 수풀들을 헤치며 계속 뛰기 시작했습니다.뒤에선 그 웃음소리가 계속 들렸구요.

얼마나 뛰었을까 조금 아는 길이 나오더라구요. 그길은 앞에서 말했던 완만한 길과 길이 조금 겹치는 터라 길도 넓은 길이었습니다. 그렇게 겨우 산에서 내려오니 그곳엔 새해 행사를한다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떡국을 나눠주고 계시더라구요

"살았다...."라고 생각한순간 귓가에서

"아깝다...죽여버릴수있었는데"

라는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자리에서 힘이풀려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멍하니 한 두시간 있다가 해가 떠서 그제서야 친구들이 생각나서 연락을 해보게 됩니다.

A,B가 연락을 받는데 그렇게 제 욕을 하기 시작하더라구요 친구들이 들려준이야기는 이랬습니다.


산을 올라가기전 A,B는 가로등을 멍하니 쳐다보는 저를 불렀다고 했습니다.

너가 이 길을 안다고 너가 가자고 했으니 먼저 앞장서야하지않냐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떄 멍하니 있던 제가 천천히 친구들 쪽으로 고개를 돌리더니 웃으면서

"맞다. 그랬었지?"

라고 말하며 혼자 올라가기 시작했다고 말입니다. 친구들은 저 새끼 왜 저러냐며 욕을 하면서 저를 따라왔다고 합니다

그렇게 얼마나 올라갔을까 분명 20분동안 올라가는 길인데 30분넘게 올라가고 점점 숲풀들이 굵어지니 친구들이 욕을 하기시작했다는 겁니다.

그렇게 올라가다 그친구들이 먼저 저를 앞질러가며 "여기맞아?"라고하며 걸어가던순간 그 앞에 낭떨어지가 있었다고합니다. 핸드폰불빛에 의지해서 잘보이지 않던길이 그제서야 보이는데 그곳은 길이꺾이는 부분마다 낭떨어지가 있어서 안전을위해 울타리를 설치해놓은 곳이었는데 얼마전 울타리가 부식되어 끈같은걸로 막아 놓은 곳이었습니다.

A,B가 저를 노려보며 미쳤냐고 나 죽일려했냐고 소리지르는데 제가

"아깝다...."

라고말하며 미친듯이 웃으며 저혼자 산길을 내려갔다고 했습니다.

그 친구들은 너무 놀라서 그 자리에서 얼어있었고 둘이서 겨우 산을 내려왔다고 저에게 이야기해줬습니다.

그날은 그렇게 서로 뜨는해를 보며 멍하니 있다가 산을 내려오게 됩니다.

이 이후로 친구들과 서먹해져서 서로 이야기도 하지않고 대학교도 타지역으로 가다보니 뿔뿔이 흩어져서 서로의 행방도 잘모르게되었습니다.

몇일뒤 저는 그곳을 지나가다 우연히 그 길에 라인이 쳐진걸 보게 되었습니다. 주변 정자에서 쉬던 할머니께 물어보니 최근 사고가나서 너무 위험한길이고 관리도 안되서 막아버렸다는 이야기를 듣게되었습니다.


조금 두서없이 쓰긴했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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