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군대에서 무서운 꿈을 꾼 썰
이 썰은 제가 군대 있었던 일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하고 글씨 오타가 있습니다. 그래도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저는 파주 연천에 있는 k9전차 부대에서 통신 야전가설병으로 복무를 했습니다
(자세히 적으면 위법이 될것 같아서 나중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때는 2020년 7월 초
제가 상병 1호봉때
생활했던 막사 브라보 포대가 재건축을 한다 해서
막사에 있던 물건들은 싹다 알파포대로 이사 후
생활관에서 쉬던중 포대장님께서 전병력 집합 하라고 하셨습니다
포대장님:자 좋은소식과 나쁜소식이 있다 둘중 뭐부터 듣고싶니?
전원:나쁜소식부터 듣고 싶습니다.
포대장님:나쁜소식은 우리포대가 k9전차 조종수 제외하고 나머지 전투원들은 견인포대(A,B)로 7월 6일 부터 7월 8일까지 파견근무 하다가 7월 9일날 조기 기상해서 다시 우리부대로 복귀할꺼야
전원:그럼 좋은 소식은 뭡니까?
포대장님:좋은소식은 파견가는 군부대에서 불침번 근무 랑 위병소 근무 만 한다.
그렇게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을 들은 후
2020년 7월 6일
조기기상을 해서 필요한 짐을 챙긴후 전원 군버스를 타고 파견을 갔습니다.
반씩 나눠서 전투원(선임,동기,후임)은 견인포대A
나머지 인원들은(저 포함) 견인포대B로 갔습니다
그렇게 견인포대B 파견근무를 가면서 3일 동안 체력단련 과 기초 군교육,진급 시험 공부를 했습니다
문제의 2020년 7월 8일 취침 시간때 사건이 생겼습니다
불침번 근무 후 환복하고 생활관 침대에 눕자마자 잠에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뭔가 눈부셔서 아침인가 했었는데
왠 산책길에 서있었습니다
복장은 집에서 입는 외출복이었고
처음에 '어? 이거 꿈인가?' 해서
별짓을 다했는데 소용없었습니다.
일단 산책길을 가다 보면 뭐가 있겠지 하면서 가는 중에
주머니에 뭔가 있어서 손에 넣었더니 휴대폰이 있었습니다
주머니에서 나온 휴대폰을 확인했더니
숫자,글씨들이 다 '?'로 되어있었습니다.
"어 뭐야? 이거 왜이레"하면서 이것저것 확인을 했는데
다 똑같이 '?'로 되어있었습니다
심지어 전화번호 누르는 키들도
? ? ?
? ? ?
? ? ?
* 📞#
이렇게 되어있었습니다.
어떻게든 이상한 꿈에서 탈출하기 위해서 앞에 산책길을 따라 가고 있었는데
저 앞에 높이가 긴 다리가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 다리에 왠 사람 5명이 있었습니다.
큰소리로 불렀지만 대답이 없고 미동도 없었습니다.
아까 주머니에 있던 휴대폰으로 카메라를 킬려 했지만
화면에는 검정 화면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갤러리에 무슨 사진이 있어서 확인했더니
아까 다리에 있던 그 5명이 사진에 있던겁니다.
"뭐야....이사람들 대체 뭐지?..."
혹시나 해서 다른 사진이 있나 해서 보니까 10개 찍힌 사진이 있는겁니다.
사진을 계속 넘기면서 보고 있었는데
5번째 사진에 있는 5명이 갑자기 절 응시하고 있는 사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그 높이 긴 다리쪽을 보니까 사라진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사진을 자세히 보니까
그 5명은 눈 과 입이 먹칠한것 처럼 되어있었습니다.
그리고 넘기는 도중
마지막 10번째 사진에 검은색 배경으로 된 사진이 나와서
나가기 버튼을 누를려고 했는데 갑자기
검은색 배경으로 된 사진에서
"너 우리가 보이니?"
글씨가 나와서 전 얼른 휴대폰을 끄고 도망갈려 하는 순간
제 앞에 그 5명한테 둘러싸인 후 저를 향해 손 뻗을려고 했을때 눈을 떴습니다
다만 눈은 살짝만 떠지고 몸은 완전히 굳은 상태로 되어있었습니다.
전 어떻게든 굳은 몸을 풀려했지만
안 풀려지고 대신에 머리는 움직일 수 있어서 벽 있는곳에 부딪쳐서 다행이 몸은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마는 아팠습니다...)
2020년 7월9일
조기 기상 해서 짐 챙기고 군부대 버스 탑승해서 부대에 복귀를 했습니다.
군생활 하면서 이렇게 무서운 꿈을 꾼건 처음이었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2021년 4월11일날에 병장을 달고 전역전 휴가를 나가며
2021년 5월 8일날 집에서 전역(조기 전역)을 했습니다
(그때 당시 X로나 시기라 4월11일부터 5월 7일까지 전역전 휴가이면서 5월8일날은 집에서 전역을 했습니다)
2021년 7월7일
아버지께서 큰할머니댁가서 점심 먹자 하셔서 파주에 계시는 큰할머니댁에 놀러 갔습니다.
(저희 큰할머니께서는 기사 식당을 운영하십니다)
큰할머니댁에 가서
큰할머니께 인사드리고
식당에 가니까 작은아빠가 계셔서
인사 드린 후 점심 먹고 쉬고 있던 중
작은아빠가 군대에서 있었던일 얘기해달라 하셔서
군대에서 있었던일 얘기 하고 있던 중
군대에서 무서운 꿈 꿨던거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작은 아빠 께서 놀라셨습니다
작은아빠:너 그 다리를 알어?
나:어.....아뇨 그 꿈에서 나온 다리라서요 혹시 왜요?
작은아빠:어.....옛날에 작은아빠 어린시절에 그다리에 사고가 있었어
나:엥?....대체 무슨 사고였는데요?....
작은아빠:옛날일이라 기억은 잘 안나지만 그 다리에서 떨어져서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어 지금은 아마 그 다리가 출입금지 했거나 아니면 철거 작업을 하고 있을꺼야
하시고......
전 작은아빠가 하신 말씀을 듣고 살짝 소름이 돋았습니다
제가 꿨던 꿈은 대체 뭐였는지 또는 뭐때문에 꿈에서 나온건지 아직까지 미스테리로 남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그꿈이 안나와서 다행이지만
만약 나왔으면 전 영원히 갇혀있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 <처음으로 군대에서 무서운 꿈을 꾼 썰>이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여담으로 제가 군복무 했던곳은 옛날에 어느 병사가 안타까운 행동을 해서 뉴스까지 나오고 사단장급 분들도 오셨던 부대입니다.
자세히 적으면 큰일날수 있어서 여기까지 적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