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방주 쉐이스토리 2-4 등림의 1편
약 일주일 만에 다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막 학기 논문 통과되어서 일주일 동안 싸돌아 다니며 놀다 늦었습니다. 이전 스토리들은 해당 링크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쉐이 프롤로그 에인션트 포지 https://memic.at/articles/776369
정리 및 TMI https://memic.at/articles/779400
등림의 스토리는 테라력 1102년 봄을 기점으로 진행되는 스토리입니다. 해당 년도는 명일방주 다른 지역 스토리들의 연도상 조만간 도착할 연도로 실제 그쪽 스토리들과 쉐이 스토리간의 거대한 맥락에 있어서는 시기 상 굉장히 일치하며 거대한 종장을 향해 다가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등림의 스토리는 왕의 과거 회상으로 시작을 하게 됩니다.
바둑을 두는 둘째 오라버니와 서예와 관련이 있는 여동생
그렇습니다. 앞서 언급했던 왕과 이미 사망한 다섯째 시에의 과거 대화입니다.
이번 스토리의 메인 장소는 이동도시 ‘옥문’.
이 옥문이란 이동도시는 과거 염국이 베헤모스와의 전투에 있어 최전방 요새 역할을 했던 곳으로 관군들과 더불어 수많은 무림인들이 이곳을 거점으로 싸웠습니다.
그렇기에 오늘날까지 이곳 옥문은 베헤모스의 부활을 대비하는 전초기지로써 활동하며 동시에 무림인들의 성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옥문이 보급품을 보충하기 위해 용문과 도킹하고 있을 때 재앙이 관측되었고 그 때문에 옥문을 관광하러 잠시 들렀던 용문의 수많은 사람들과 업무가 있어 옥문에 들른 용문의 관계자들 및 이전 스토리에 등장한 많은 인물들이 모두 옥문에 모이게 된 상황입니다.
옥문은 재앙의 이동경로에 놓이게 되어 재앙을 직격으로 맞게 될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여기서 의문점이 있습니다. 그 재앙을 사전에 예측하여 이동도시가 재앙의 경로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재앙정보전달자’는 왜 옥문에 이를 전달하지 못했을까요?
누가봐도 수상한 이 상황의 배후에는 ‘산해중’이라는 조직이 있었습니다.
산해중이란 과거 베헤모스가 아직 염국에 존재하던 시절 그들을 신으로 떠받들던 사람들의 집단이 변질되어 오늘날 그들의 봉인을 풀어줘야 한다는 과격한 단체로 변질된 조직입니다.
그리고 20년전 산해중은 무림인들로 변장하여 옥문에서 테러를 감행했고 옥문이 무너질뻔한 사건을 일으키기도 하였습니다.
그 결과로 도시 경비 업무에서 무림인들은 제외당하는 차별을 겪게 되었고 지난 20년간 옥문에서 관군과 무림인의 갈등은 날이 갈수록 깊어져 왔습니다.
쉐이 스토리이므로 당연히 이곳에도 쉐이의 남매 중 한명이 있습니다.
쉐이의 열두남매 중 첫째 ‘숴’ 이며 그의 권능은 무예입니다.
하지만 그는 아주 예전에 자신의 힘을 검에 봉인하였고 인간의 몸을 만들어내 그 몸으로 살아 왔습니다.
‘숴’라는 이름도 버리고 살아가던 그에게 ‘총웨’란 이름은 자신의 전우이자 동료에게 받은 이름으로 그는 쉐이의 대리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닌, 한 명의 ‘사람’으로써 살아왔습니다.
총웨는 수 백년간 무공을 수련하며 인간 세상 속에서 살아 왔으며 최근 백년 가량은 옥문에서 치안대장 역할을 하며 수 많은 제자를 양성하였습니다.
이러한 총웨는 옥문에서 종사(무협에서 문파를 세우거나 그에 버금가는 업적을 지닌 사람을 일컫는 말)로 불리며 태부 또한 이러한 업적을 인정하였고,
그리하여 총웨는 따로 사세대를 통한 관리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가 자신을 봉인한 검은 종사의 검으로 불리고 있었죠.
그러한 총웨는 은퇴하여 옥문을 떠나 동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었고 이를 위해 자리를 대체할 이를 찾기 위해 비무 대회를 개최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총웨는 자신을 대체할 사람에게 본인을 봉인해둔 검을 주겠다 선언하였습니다.
이때 태부를 따라온 양현은 이곳에서 3년전 총웨와 대련 후 총웨의 진심을 이끌어 내지 못한 것에 불만족하여 총웨가 은퇴할 때 다시 한번 생사결을 하기로 약속한 자신의 의형제(리, 양현 와이틴 푸이) 중 한명 와이틴 푸이(와이후의 아버지이자 무림고수)가 그 검을 받을 겸 리의 밑에서 일하고 있는 와이틴 푸이의 딸 와이후가 만날 수 있도록 계획을 리를 통해 설계하는데
그때 누군가 그 종사의 검을 훔쳐 달아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 도둑의 정체는 지에윈,
검을 훔친 목적은 단 하나 사부의 제사를 지내기 위해. 그 사부의 정체는 과거 총웨와 현재 무림인의 지도자 ‘맹철의’와 전우 사이이며 숴에게 총웨란 이름을 지어준 사람입니다. 그 사부는 노년시절 큰 병을 얻어 옥문을 떠나 방랑부족을 만나 그들을 가르치며 생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옥문의 현 상황에 있어 산해중이 본격적으로 옥문을 다시 한번 습격하게 되는데 그 목적은 앞서 언급한대로 베헤모스의 부활을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산해중을 이용한 이가 존재했으니
그 정체는 바로 무림인들의 지도자인 ‘맹철의’
그가 산해중을 이용해 전달자를 살해하여 옥문이 재앙을 직격으로 맞이하게 하였습니다.
그 원인은 단 하나, 산해중과 재앙을 무림인과 관군이 과거처럼 다시 한번 단합하여 이겨내기를 바랐던 것 입니다.
이러한 트롤짓으로 산해중들에 의해 맹철의는 사망 이러한 과정을 조사하던 린 위시아까지 위험에 쳐할 때
‘첸’이 적소를 통해 검법을 뽐내며 위기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사실 옥문은 재앙에 직격당할 경우에는 이동도시를 사등분하여 재앙을 견뎌낸 후 다시 재조립하는 방식으로 버텨왔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매뉴얼은 태부가 옥문에 온 이유에 의해 기각당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약 반년 후 쉐이 본체가 부활할 것이며 태부는 이를 사전에 알았기에 좌락을 통해 쉐이의 대리인들을 감시함과 동시에 본인 또한 직접 발로 뛰며 그들을 만나 대비하려 했던 것입니다.
즉, 옥문은 천 년전 쉐이를 막아낸 최전선 요새의 역할을 위해 극비 중에 극비인 쉐이의 봉인 장소로 이동하고 있었으며 현재 재앙을 견디기 위해 사등분을 하게 될 시 제 시간내에 도착할 수 없는 상황인 것 입니다.
그러한 사정을 알게된 좌선료(좌락의 아버지이자 옥문의 대표)는
까짓거 한번 해보죠를 시전
인간의 힘으로 재앙을 버텨내기로 결심한다.
이러한 와중에도 본인의 은퇴식은 해야겠는 첫째 총웨.
그에게 검을 훔쳐 제사를 지냈던 지에윈은 다시 검을 총웨에게 돌려주는데 돌려줌과 동시에 지에윈은 갑작스레 쓰러지게 됩니다. 총웨는 그녀를 부축하며 지에윈 종족 ‘아나사’들의 특징인 이마의 보석 때문에 악을 물리쳐 목숨은 건진 것 같다고 언급합니다.
검도 되찾은 그는 두 번의 비무를 진행하게 되는데
첫 번째 상대는 ‘치우바이’
그녀는 아버지가 5년전 도적질을 하다 총웨에게 사망 이후 총웨에게 거두어졌으며 그녀는 총웨를 죽이기 위해 총웨 본인에게 무공을 배워왔습니다. 다른 제자들은 그녀를 사매라 불렀지만 본인은 계속해서 부정하며 지낸 그녀.
하지만 비무의 시작과 동시에 초수에서 자신의 목표가 더 이상 복수가 아닌 것을 느끼고 패배를 선언하며 첫 비무는 끝나게 된다.
두 번째 비무는 3년전 생사결을 약속한 ‘와이틴 푸이’
40년 동안 무림에서 적수가 없던 그는 총웨와 다시 한번 비무를 하며 그가 인간으로 쌓아온 ‘무예’를 몸소 체감하며 10수의 공방 중 1수의 승리를 거둡니다. 큰 상처를 입은 그는 “360년을 더 살면 이길 수 있겠다”며 패배를 선언함과 동시에 총웨에게 검을 받아 맡아주며 또 한번 40년 뒤의 비무를 약조하게 됩니다.
이후 재앙이 옥문을 직격하였고 20년간 갈등을 겪던 무림인들과 관군 그리고 외지인들까지 합류하며 한낱 필멸자로서 이겨낼 수 없다던 재앙을 이겨내며 염국의 ‘천명은 하늘에 달렸다’라는 격언을 넘어서게 됩니다.
그렇게 본인의 은퇴식도 마무리 짓고 재앙까지 지나간 현재, 누군가가 총웨를 찾아옵니다.
그 정체는 현재 산해중의 우두머리이자 베헤모스인 ‘야’의 대리인
야는 시간과 공간을 잘라 자신의 몸 속에 보존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습니다.
사실 야의 목적은 산해중의 목적과는 전혀 상관이 없었고 그저 옥문의 동선좌표 정보만 가로채 쉐이를 먼저 만나는 것 뿐이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된 총웨는 당연히 순순히 보내줄 수 없었고 야 또한 베헤모스를 배신한 쉐이와 그의 대리인들 역시 용서할 수 없었기에 그들은 싸우게 됩니다.
야는 총웨를 자신이 보존하고 있던 그들만 존재하던 8천 년전 그 공간으로 총웨를 데려가는데
하지만 그 전투는 베헤모스와 베헤모스의 싸움이 아닌
베헤모스와 오랜 세월 ‘인간’으로 살아온 총웨의 싸움이었으며
수 백년간 인간으로 단련해온 그의 무예 ‘천초백식’을 통해 싸움에서 승리하게 된다.
물론 야 또한 대리인에 불과하였고 야는 자신의 목적인 쉐이가 봉인된 위치를 알아냈기에 야는 도망치게 됩니다.
그렇게 모든 사건이 끝나고 옥문을 떠나려는 총웨는 기원 밖 홀로 바둑을 두는 사람을 보게 됩니다.
그는 단순히 기보를 연구하는 것이 아닌 혼자서 둘이 바둑을 두는 것 처럼 양쪽 수를 둘 때마다 힘겹게 바둑을 두고 있었습니다.
혼자서 흑돌과 백돌을 가지고 끊임없이 싸우는 이 진기한 모습을 보는 총웨에게 바둑 기사가 판세를 물어보는데
차남 ‘왕’ 그는 형에게 인수유별(인간과 짐승은 엄연히 다르고 이는 명확히 구분해야한다.)을 언급하며 인간으로 살아왔으나 한편으론 계속해서 ‘쉐이’로서 다루어진 총웨를 조소하며 자신의 계획을 두고 있던 바둑을 통해 넌지시 알려주며 자신의 계획은 여전히 진행 중임과 동시에 자신은 남매들의 적이 아님을 언급합니다.
그런 차남에게 장남은 바둑으로 답을 하는데
불편부당한 정통의 한 수, 즉 총웨는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았음과 동시에 백돌로써 언제든 왕을 막을 수 있다는 것 또한 보여줍니다.
필멸자들이 단합하여 하늘을 이겨낸 것을 지켜본 총웨는 가벼운 마음으로 옥문을 떠났고
좌선료는 직접 북을 치며 떠나가는 총웨를 배웅함과 동시에 존경의 의미를 보이며
등림의 스토리는 끝이 납니다.
연달아 다룰 내용들은 해당 스토리가 지니고 있는 떡밥이 굉장히 많다 못해 차고 넘쳐
왕이 어떠한 설계를 했으며 이후 스토리들과 관련된 어떤 떡밥들이 있는지 다루어 보겠습니다.
굉장히 중요한 내용들이 있기에 몇 시간 후 찾아 오겠습니다.